지난 2001년 산별노조로 전환한 이후 노동운동내에서 산별노조운동을 선두에서 이끌어 온 평가받는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같은 관측은 13일 금융노조내에서 두가지 의미있는 투표행위가 무난히 통과됨으로써 일단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금융노조의 안팎의 분석이다.
금융노조는 13일 국민은행지부(구 국민은행노조)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국민지부 조합원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으며, 금융권 최대규모의 노조인 농협중앙회 노조가 금융산별노조에 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국민지부 정·부위원장 불신임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서 전체조합원 8341명 중 6450명이 투표에 참여해 89.2%인 5756명이 불신임에 찬성해 현 집행부 정·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건이 가결됐다.
이날 국민지부 위원장 등에 대한 불신임투표는 지난 7월 개인비리혐의로 구속됐던 김 지부장에 대해서 노조원 4282명이 서명으로 지난달 27일 조합원총회의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상급노조인 금융노조가 직접 조합원총회를 소집함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다.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은 “국민지부 지도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신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투표는 불가피한 것이었다”며 “투표결과는 조합원의 총의이며, 향후 지부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국민지부 위원장 등의 반발이 거세 앞으로 투표행위 및 결과에 대한 내부 논란이 계속될 수도 있다.
국민지부측은 이미 투표전부터 이번 조합원총회가 불법총회라며 ‘불법총회 무효소송’ ‘직권남용 및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따라서 향후 국민지부에 대한 금융노조의 불신임투표와 새 지도부 구성과정에서 법률적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금융노조는 이번 투표가 법률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산별노조는 법적으로 단일한 노조로 이번 조합원총회는 조합원의 1/3이상 요구를 통해 적법하게 소집된 것”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 최병휘)는 13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전체 대의원 774명 중 681명이 참가한 가운데 69.5%인 473명이 ‘노조해산과 금융노조의 가입’에 대해서 찬성함으로써 금융노조 농협중앙회 지부로 조직위상을 변경했다.
최병휘 노조위원장은 “독자적인 노조로 남아있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금융노조 차원에서 함께 하는 것이 사측과의 교섭력을 높이는 것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노조가 금융노조에 가입함에 따라 조합원 1만2000여명의 금융권 최대규모 노조가 산별노조에 가입하게 돼 금융노조는 기존 33개 은행 및 기관 소속 조합원 9만여명에서 10만명이 넘는 단일한 산별노조로 변신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우리나라 최대 단일 산별노조의 위상을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이며, 노동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관측은 13일 금융노조내에서 두가지 의미있는 투표행위가 무난히 통과됨으로써 일단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금융노조의 안팎의 분석이다.
금융노조는 13일 국민은행지부(구 국민은행노조)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국민지부 조합원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시켰으며, 금융권 최대규모의 노조인 농협중앙회 노조가 금융산별노조에 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국민지부 정·부위원장 불신임 건’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서 전체조합원 8341명 중 6450명이 투표에 참여해 89.2%인 5756명이 불신임에 찬성해 현 집행부 정·부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건이 가결됐다.
이날 국민지부 위원장 등에 대한 불신임투표는 지난 7월 개인비리혐의로 구속됐던 김 지부장에 대해서 노조원 4282명이 서명으로 지난달 27일 조합원총회의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 상급노조인 금융노조가 직접 조합원총회를 소집함에 따라 이루어 진 것이다.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은 “국민지부 지도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신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투표는 불가피한 것이었다”며 “투표결과는 조합원의 총의이며, 향후 지부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국민지부 위원장 등의 반발이 거세 앞으로 투표행위 및 결과에 대한 내부 논란이 계속될 수도 있다.
국민지부측은 이미 투표전부터 이번 조합원총회가 불법총회라며 ‘불법총회 무효소송’ ‘직권남용 및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따라서 향후 국민지부에 대한 금융노조의 불신임투표와 새 지도부 구성과정에서 법률적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금융노조는 이번 투표가 법률적으로 전혀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산별노조는 법적으로 단일한 노조로 이번 조합원총회는 조합원의 1/3이상 요구를 통해 적법하게 소집된 것”이라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 최병휘)는 13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전체 대의원 774명 중 681명이 참가한 가운데 69.5%인 473명이 ‘노조해산과 금융노조의 가입’에 대해서 찬성함으로써 금융노조 농협중앙회 지부로 조직위상을 변경했다.
최병휘 노조위원장은 “독자적인 노조로 남아있는 것이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금융노조 차원에서 함께 하는 것이 사측과의 교섭력을 높이는 것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농협중앙회 노조가 금융노조에 가입함에 따라 조합원 1만2000여명의 금융권 최대규모 노조가 산별노조에 가입하게 돼 금융노조는 기존 33개 은행 및 기관 소속 조합원 9만여명에서 10만명이 넘는 단일한 산별노조로 변신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우리나라 최대 단일 산별노조의 위상을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이며, 노동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