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사과를 잘 안 하는 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해가 필요한 곳은 국회(정당간), 현정부와 언론, 경영진과 노조, 영남과 호남, 전교조와 교육부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중 대다수가 자신은 사과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상임대표 최영희)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Apple Day, 화해의 날’을 맞이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청소년 300명과 일반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우리나라 사과(Sorry, 화해) 문화의식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유럽 등 서양권과 비교했을 때 사과를 ‘잘 안 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67.2%에 달했고, 응답자 중 45.9%는 같은 동양권인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도 사과를 잘 안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한국인들이 사과를 안 하는 이유로는 ‘자존심이 상해서(43.7%)’, ‘쑥스러워서(29.9%)’,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서(17.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50.7%가 ‘자존심이 상해서’라고 응답해 일반 응답자가 40.9%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체면문화’가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가장 화해가 필요한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36.9%가 ‘국회(정당간)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현정부와 언론’ 18.1%, ‘경영진과 노조’ 15.1%, ‘영남과 호남’ 12. 3%, ‘전교조와 교육부’ 6.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집단별로는 일반인이 ‘국회(정단간)’ 38.4%, ‘경영진과 노조’ 15.9%, ‘현정부와 언론’ 15.6%, ‘영남과 호남’ 14.3%라고 응답한데 반해 청소년은 ‘국회(정단간)’ 33.3%, ‘현정부와 언론’ 24.0%, ‘경영진과 노조’ 13.3%, ‘전교조와 교육부’ 9.7% 등을 가장 화해가 필요한 곳으로 꼽았다.
‘친구나 동료가 실수를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그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68.9%가 ‘그냥 모른 체 지나간다’고 답했다. 또 ‘사과를 하거나 받은 후 상대방과의 관계변화’에 대해서는 51.3%가 ‘이전보다 더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고 답한데 반해 43.8%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4.9%는 ‘이전보다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사과 또는 화해하는 방법으로는 82.1%가 ‘전화 또는 대면한 상태에서 말로 직접’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10.8%는 ‘편지, 이메일 등 글을 통해’, 4.4%는 ‘선물이나 친절한 행위 등 간접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과를 하는 시기로는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 즉시’가 65.1%, ‘일정시간이 지난 후’가 32.0%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들은 한국인이 사과를 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은 사과를 잘한다(71.3%)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상임대표 최영희)와 청소년보호위원회가 ‘Apple Day, 화해의 날’을 맞이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및 6대 광역시 청소년 300명과 일반인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우리나라 사과(Sorry, 화해) 문화의식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 유럽 등 서양권과 비교했을 때 사과를 ‘잘 안 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67.2%에 달했고, 응답자 중 45.9%는 같은 동양권인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도 사과를 잘 안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한국인들이 사과를 안 하는 이유로는 ‘자존심이 상해서(43.7%)’, ‘쑥스러워서(29.9%)’,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기 싫어서(17.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과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50.7%가 ‘자존심이 상해서’라고 응답해 일반 응답자가 40.9%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체면문화’가 어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가장 화해가 필요한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 응답자 중 36.9%가 ‘국회(정당간)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현정부와 언론’ 18.1%, ‘경영진과 노조’ 15.1%, ‘영남과 호남’ 12. 3%, ‘전교조와 교육부’ 6.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집단별로는 일반인이 ‘국회(정단간)’ 38.4%, ‘경영진과 노조’ 15.9%, ‘현정부와 언론’ 15.6%, ‘영남과 호남’ 14.3%라고 응답한데 반해 청소년은 ‘국회(정단간)’ 33.3%, ‘현정부와 언론’ 24.0%, ‘경영진과 노조’ 13.3%, ‘전교조와 교육부’ 9.7% 등을 가장 화해가 필요한 곳으로 꼽았다.
‘친구나 동료가 실수를 하고도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그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68.9%가 ‘그냥 모른 체 지나간다’고 답했다. 또 ‘사과를 하거나 받은 후 상대방과의 관계변화’에 대해서는 51.3%가 ‘이전보다 더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고 답한데 반해 43.8%는 ‘특별한 변화가 없었다’, 4.9%는 ‘이전보다 불편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사과 또는 화해하는 방법으로는 82.1%가 ‘전화 또는 대면한 상태에서 말로 직접’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10.8%는 ‘편지, 이메일 등 글을 통해’, 4.4%는 ‘선물이나 친절한 행위 등 간접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과를 하는 시기로는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 즉시’가 65.1%, ‘일정시간이 지난 후’가 32.0%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 들은 한국인이 사과를 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은 사과를 잘한다(71.3%)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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