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안전지원'', 두번은 ''소신지원''을

정시, 총 3번 응시 기회 활용해야 … 수시 2학기 도전도 고려

지역내일 2003-11-04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다음달 10-15일 실시되는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자신의 예상점수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세워야한다. 또 수능시험 이후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2학기 모집 대학도 70개에 달하므로 여기에도 지원기회를 놓쳐서는 곤란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합격만을 위해 적성과 희망에 관계없이 지나치게 하향지원할 경우, 합격 후에도 후회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04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의 일부만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많아지고 교차지원을 제한하는 대학이 크게 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수능 총점보다는 특정 영역의 점수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수험생들은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는 수능 성적은 물론 논술, 면접 실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 수시 2학기 지원 검토하라 = 서울 소재 대학의 경우 대부분이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마쳤지만 수능 이후 원서 접수하는 대학도 70개나 된다. 따라서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를 확인하고 수시2학기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전문가들은 수능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유리할 경우, 2학기 수시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2학기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도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좋을 경우에는 수시모집의 논술이나 구술․면접에 참가하지 말아야 한다.
또 수험생들은 수시2학기 모집대학들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도 잘 살펴보고 다른 대학 수시 또는 정시모집 지원에 반영해야 한다.

◆예상점수 따라 지원 결정= 자신의 수능 예상점수(원점수)를 가급적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며 예상 점수 ±5점 범위 내에서 지원 대학과 학과를 결정해야한다.
수능 성적 발표 후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일인 12월15일까지 2주일밖에 여유가 없으므로 성적 발표 이전에 가급적 지원대학, 학부를 결정해둔다. 또 3-4개 영역 점수만 반영하는 대학이나 영역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학과도 자세히 파악해 자신이 좋은 성적을 얻은 영역에 유리한 곳을 선택한다.

◆교차지원 전략 = 올해도 많은 대학들이 교차지원 제한하고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경우에도 가산점 등을 통해 동일계를 우대하기 때문에 인문계 응시자가 자연계에 지원할 경우 상당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인문계 고득점자의 경우도 자신의 진로 방향과 적성에 따라 신중하게 교차지원을 고려하되 예년보다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일부 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으로 의․치의예과 모집인원이 감소한 데다 이들 학과에 자연계 고득점자들은 물론 고득점자가 많은 재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올해는 인문계 응시자가 53.54%, 자연계 응시자가 31.34%, 예체능계 응시자가 15.12%로 지난해(인문계 54.13%, 자연계 30.30%, 예체능계 15.57%)에 비해 인문계와 예체능계가 감소하고 자연계 응시자는 증가했다.
의예, 치의예, 한의, 수의 및 약학 분야를 모집하는 의학계열의 경우 조건 없이 교차지원을 허용하는 대학은 1개뿐이며 50개 대학이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거나 허용하는 경우 동일계에 가산점을 줘 자연계를 우대한다.

◆소신지원과 안정지원 = 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올해도 주어지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각 대학이 가, 나, 다군으로 나뉘어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 나, 다군 가운데서 가군이나 나군 중 한 군데는 ‘안정지원’을, 다른 2개군은 자기점수에 걸맞게 소신지원하는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대학별 모집군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가’군, 한국외대, 서울교대, 중앙대 등 ‘나’군, 가천의대 등 ‘다’군으로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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