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터미널 사장 낙하산 인사 눈총

지역내일 2003-12-11
공항터미널은 인사 분야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을 벌였다.
공항터미널은 5급 이상 사무직원의 경우 내부규정에서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지난 2000년부터 2001년 사이 14명의 5급 이상 사무직원들을 채용하면서 서류전형이나 면접만 거친 것으로 감사결과 확인됐다. 더욱이 감사결과 규정을 위반해 채용한 직원으로 지목된 조 모씨는 조 사장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돼 정실인사가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무역협회가 최대주주인 공항터미널의 비상식적 전횡의 발단은 대표이사의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조 사장은 지난 2000년 3월 집권당 몫을 내세운 정권측의 압력이나 무역협회 최고위층과의 특수관계 덕분에 의해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 무역협회 노조는 지난달 성명을 통해 “물의를 빚고 있는 공항터미널에 대해 감사를 벌여 문제가 드러날 경우 조 사장을 즉시 해임해야된다”고 주장했으나 협회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대해 무역협회 관계자는 “조 사장 선임은 당시 정치권의 강력한 청탁을 뿌리치지 못한 결과”라며 “인척을 특채하는 등 경영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것은 인정하지만 금품수수 등 비리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무역협회 주변에 다소 잡음이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고질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 엄경용 기자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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