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식시장은 지난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극적으로 풀릴 경
우 이번주 주식시장은 또 한차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또 19일로 예정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라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좌우될 전망이
다.
이번주에는 FRB가 통화정책을 결정짓는 변수로 매우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
표된다. 수요일(13일)에는 11월중 소매판매동향이, 목요일(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또 금요
일(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된다.
이들 인플레이션 관련지표들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날 경우 FRB는 통화정책 기조를 '인플레이션 우
려'에서 '중립'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정책기조를 변경할 경우 내년 1월과 3월에 열리는 FOMC에서 각각 0.25%포인
트의 금리인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현재 6.5%인 연방기금금리가 6.0%로 떨어지는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11월중 소매판매액
이 0.1% 감소할 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고, CBS마켓워치의 전문가 예측치는 0.2% 상승할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
소매판매액은 지난 10월 0.1% 상승했고, 추수감사절 시즌이 끼어있었던 11월에도 이 수준에 머물 것으
로 보여 소비심리의 둔화를 다시 한번 확인해줄 전망이다.
또 PPI는 지난달의 0.4% 상승에 비해 크게 낮아진 0.1%로 예상되고 있고, CPI는 지난달과 같은 0.2% 상승
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인플레이션 우려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들과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주요기업들의 향후 실적전망이다. 지난주에
는 애플과 모토롤라가 실적악화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지만 인텔의 실적우
려는 오히려 주가반등의 계기가 됐다.
실적악화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주 화요일(12일)에는 세계적인 제약업체인 머크와 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코닥이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다우존스지수 산정 30개 종목에 포함되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또 목요일(14일)에는 광섬유 제조업체로 올해 주식시장의 급락세속에서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코닝과 한때 새로운 인터넷 포털업체로 주목받았던 애스크지브스가 애널리스트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우 이번주 주식시장은 또 한차례 상승 가능성이 있다. 또 19일로 예정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산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라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좌우될 전망이
다.
이번주에는 FRB가 통화정책을 결정짓는 변수로 매우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
표된다. 수요일(13일)에는 11월중 소매판매동향이, 목요일(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또 금요
일(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각각 발표된다.
이들 인플레이션 관련지표들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날 경우 FRB는 통화정책 기조를 '인플레이션 우
려'에서 '중립'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 정책기조를 변경할 경우 내년 1월과 3월에 열리는 FOMC에서 각각 0.25%포인
트의 금리인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현재 6.5%인 연방기금금리가 6.0%로 떨어지는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11월중 소매판매액
이 0.1% 감소할 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고, CBS마켓워치의 전문가 예측치는 0.2% 상승할 것으
로 내다보고 있다.
소매판매액은 지난 10월 0.1% 상승했고, 추수감사절 시즌이 끼어있었던 11월에도 이 수준에 머물 것으
로 보여 소비심리의 둔화를 다시 한번 확인해줄 전망이다.
또 PPI는 지난달의 0.4% 상승에 비해 크게 낮아진 0.1%로 예상되고 있고, CPI는 지난달과 같은 0.2% 상승
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인플레이션 우려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들과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주요기업들의 향후 실적전망이다. 지난주에
는 애플과 모토롤라가 실적악화 가능성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지만 인텔의 실적우
려는 오히려 주가반등의 계기가 됐다.
실적악화 우려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주 화요일(12일)에는 세계적인 제약업체인 머크와 필름 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코닥이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다우존스지수 산정 30개 종목에 포함되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다.
또 목요일(14일)에는 광섬유 제조업체로 올해 주식시장의 급락세속에서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코닝과 한때 새로운 인터넷 포털업체로 주목받았던 애스크지브스가 애널리스트들과 만날 예정이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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