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서울시의회 김기성 교육문화위원장

“내년 교육목표는 평화통일 교류 사업”

지역내일 2003-12-16 (수정 2003-12-16 오후 3:18:32)
서울시의회 김기성 교육문화위원장이 15일 유엔이 제정한 NGO 평화 대사에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교육문화 분야 인사에서 한국 대표로 수상한 소감에 대해 “올 한해동안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통일 교육에 나름대로 앞장선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교육문화 분야에서 가장 큰 성과는 통일교육에 앞장선 것과 서울지역 교육발전에 시의회가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근거로는 서울시가 특별한 근거 없이 제시한 영어체험 마을에 대한 예산 삭감 등이 대표적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문화위원회는 당초 서울시가 편성한 송파구 풍납동 영어체험 마을 신설 용역 예산 2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위원회는 삭감 근거로 ‘현재 국내의 영어 필요성 정도’를 들었다.
김 위원장은 “영어가 상식화된 사회에서 영어교육을 위해 별도로 서울시가 엄청난 예산을 들인다는 것은 내리기식 교육”이라며 “영어 교육을 위한 전반적인 검토를 거친휘 영어체험 마을 건립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뉴타운내 자립형 사립고 설립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표했다.
“자립형 사립고나 특수목적고는 시대적 요구이고, 시장경제가 흘러가는 방향인데도 서울시교육청이 절차상 문제를 들어 문제를 만들고 있다.” 이것이 김 위원장이 밝힌 교육적 관점이다. 강북지역에 우수한 학교를 만들어 강남지역과의 교육평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일관된 주장이다. 김 위원장은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전년도에 비해 교육관련 예산을 평가하는 의원들의 수준이 남달라졌다는데 큰 점수를 줬다.
김 위원장은 “2005년도면 광역 교육청이 광역단체 산하로 들어온다”면서 “현재로는 지자체와 교육청간 업무 협조체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구체적인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시의회 상임위원장 경험을 토대로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강북지역의 부족한 교육시설과 강남북의 재산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싶다는 것이 출마 의지다.
김 위원장은 “평화와 통일 교육을 통해 입시 위주의 교육풍토를 조금이라고 바꾸고 싶다”며 “내년부터 청소년 평화교류를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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