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를 직접 만든 사람이 일산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일산을 리모델링하기 위해서’라는 게 출마 이유다.
백성운(54·전 경기도 행정부지사) 편한일산만들기 연구소장은 지난 88년부터 3년간 고양군수를 지냈다. 일산신도시가 탄생할 때다. 백 소장 머릿속에서는 지금 일산을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10여년밖에 안된 신도시를 왜 리모델링하자는 것일까?
“10여년이 지나면서 당초 계획에 담았던 내용과 철학들이 많이 왜곡됐습니다. 오늘의 일산은 출퇴근 교통전쟁, 열악한 교육환경, 날로 번창하는 환락산업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분당신도시에 비해 여러 모로 뒤떨어진다는 얘기를 듣는 것도, 일산의 집값이 분당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도 결국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백 소장이 총선출마를 결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존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개선을 모색하는 것은 지자체 단체장의 역할이지만 법과 제도까지 뜯어고치기 위해서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
백 소장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이미 머릿속에 다 구상돼 있다”고 자신한다.
“어떤 이들은 10년만에 일산으로 돌아왔다고 말을 하지만 경기도에 있을 때 아쿠아리움 등을 유치하고 부지사 시절 국제전시장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아 일하는 등 일산신도시를 만든 사람으로서 한시도 관심을 놓지 않았습니다.”
/고양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백성운(54·전 경기도 행정부지사) 편한일산만들기 연구소장은 지난 88년부터 3년간 고양군수를 지냈다. 일산신도시가 탄생할 때다. 백 소장 머릿속에서는 지금 일산을 리모델링하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10여년밖에 안된 신도시를 왜 리모델링하자는 것일까?
“10여년이 지나면서 당초 계획에 담았던 내용과 철학들이 많이 왜곡됐습니다. 오늘의 일산은 출퇴근 교통전쟁, 열악한 교육환경, 날로 번창하는 환락산업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분당신도시에 비해 여러 모로 뒤떨어진다는 얘기를 듣는 것도, 일산의 집값이 분당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도 결국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백 소장이 총선출마를 결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존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개선을 모색하는 것은 지자체 단체장의 역할이지만 법과 제도까지 뜯어고치기 위해서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
백 소장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이미 머릿속에 다 구상돼 있다”고 자신한다.
“어떤 이들은 10년만에 일산으로 돌아왔다고 말을 하지만 경기도에 있을 때 아쿠아리움 등을 유치하고 부지사 시절 국제전시장 건립추진위원장을 맡아 일하는 등 일산신도시를 만든 사람으로서 한시도 관심을 놓지 않았습니다.”
/고양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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