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강신철 경남은행장

“올해 당기순익 1천억원 전망”

지역내일 2003-12-16 (수정 2003-12-17 오후 3:33:56)
경남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1년 692억원, 2002년에 825억원의 순이익을 낸 데 이어 3년째 연속흑자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경남은행 구성원들은 2000년말 31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우리금융지주(주) 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강신철 행장(56)은 2001년 3월 난파직전의 ‘경남은행호’의 선장을 맡았다.
강 행장이 처음 시작한 것은 ‘현장경영’. 매일 영업점과 거래처를 방문하고 직원연수에 직접 강사로 참가해 ‘다시 살릴 수 있다’는 신뢰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조직내부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한편 FTP경영(Fun, Trust, Pride: 재미있고 상호신뢰하는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는 직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1200명의 사원들이 회사를 떠나야하는 아픔도 겪었다.
결과는 연속흑자로 나타났고 경남은행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은행의 주요한 역할은
지역은행으로서 유망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총대출의 67%이상을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하고 있다.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다면
CEO가 직접 현장을 누비고 마케팅을 해야한다.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니라 투명경영을 통한 이윤추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사내외 인적네트워크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흑자경영을 위한 역점 사업을 소개한다면
간부교육을 통한 영업마인드 조성, VIP클럽 등 창구혁신, 신상품개발 등 지역밀착경영, 매일 거래처를 방문하는 현장경영, 직원과 경영진, 고객과 경영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이 조화롭게 이뤄져 연속흑자를 내게됐다.

가계의 부실에 따른 금융권의 재위기설에 대한 경남은행의 대책은
내년 5월까지 신용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은행의 신용 리스크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객 특성에 맞는 신용평가 모형의 개발로 효율적인 경영과 내실경영을 통한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의 비젼을 제시한다면
올해 1단계로 총자산 12조 지역마켓셰어 27%를 달성하고 2005년 18조에 30%, 2008년까지 자산 30조에 지역마켓셰어 33%를 달성해 ‘세계적인 지역은행’으로 Time지 표지에 기사가 나길 바란다.


/마산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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