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이라크 추가파병 후보지가 북부지역의 키르쿠크, 탈 아파르, 카야라 등 3곳으로 압축됐다. . 정부는 17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열어 ‘3000명 이내 독자적 지역담당 혼성부대’를 골자로 한 파병동의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이어 대미협상단을 미국에 파견, 파병 지역 등 실무사항에 관한 협의를 거친 후 오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파병동의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오전 합참 작전본부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대미협상단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대미협상단은 5박6일간 워싱턴을 방문, 미국측과 협의를 마친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라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추가파병 규모는 3천명이내로 하되 기존의 서희·제마부대를 포함할 경우 총 3700명 이내로 파병부대를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라 보좌관은 또 “파병 부대는 이라크 평화와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효율적 임무수행과 부대의 안보를 위해 독자적 지역을 담당하고 치안 유지는 원칙적으로 이라크 군경이 맡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 보좌관은 “파병부대는 재건지원 및 민사작전 부대, 자체 경비부대와 이를 지원할 사단사령부 및 직할대로 구성할 것”이라며 “다만 파병지역은 대미 군사실무협의, 현지사정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과 관련,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한국군의 파병 후보지로는 이라크 북부도시 키르쿠크와 모술 인근의 탈 아파르, 카야라 등 3곳을 놓고 미국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국회조사단은 키르쿠크를 파병지로 추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정부는 이어 대미협상단을 미국에 파견, 파병 지역 등 실무사항에 관한 협의를 거친 후 오는 23일 국무회의를 열어 파병동의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오전 합참 작전본부장 등 7명으로 구성된 대미협상단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대미협상단은 5박6일간 워싱턴을 방문, 미국측과 협의를 마친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라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에서 “추가파병 규모는 3천명이내로 하되 기존의 서희·제마부대를 포함할 경우 총 3700명 이내로 파병부대를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라 보좌관은 또 “파병 부대는 이라크 평화와 재건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효율적 임무수행과 부대의 안보를 위해 독자적 지역을 담당하고 치안 유지는 원칙적으로 이라크 군경이 맡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 보좌관은 “파병부대는 재건지원 및 민사작전 부대, 자체 경비부대와 이를 지원할 사단사령부 및 직할대로 구성할 것”이라며 “다만 파병지역은 대미 군사실무협의, 현지사정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과 관련,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는 “한국군의 파병 후보지로는 이라크 북부도시 키르쿠크와 모술 인근의 탈 아파르, 카야라 등 3곳을 놓고 미국과 협상을 벌일 것”이라며 “국회조사단은 키르쿠크를 파병지로 추천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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