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무회의에서 ‘국군부대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이 처리됨에 따라 국방부가 본격적인파병 실무작업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파병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시점에 맞춰 부대 편성과 파견 일정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파병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달안에 조사단 성격의 ‘현지 협조단’을 이라크 현지로 보대 막사와 병영, 지역시설, 장비 등 사전 정보수집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대 편성=군은 현지 협조단의 사전 조사에 이어 내년 1월까지 육군 소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파병부대 지휘부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지원자를 모집한 뒤 구체적인 부대편성과 파병부대 훈련 및 교육 등을 거쳐 재건지원과 평화정착을 임무로 하는 3000명 이내 병력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를 중심으로 한 아타민주에 파견한다. 남부 나시리야의 서희·제마부대가 합류하면 전체 파병규모는 3700명선이 된다. 한국군은 키르쿠크에 사단사령부를 두고 아샥, 하이자, 다거 등 5개 지역에 여단 및 대대급 부대를 배치한다. 사령부는 사단장과 참모부로 구성된 100명 안팎으로 이뤄되며 1500명 가량의 2개 민사 및 경비여단이 구성된다.
◆파병 시기=국방부는 부대편성에 7주, 교육훈련에 5주, 현지 이동에 4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밝힌 파병시기는 내년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군은 본대 파병에 앞서 실무협의단을 이라크로 보내 주둔지 행정기관 및 미군과 한국군의 수송방법, 구체적 임무, 이라크 군ㆍ경 교육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이르면 내년 3월 선발대를 이라크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담당 지역=한국군이 담당할 지역은 북부 키르쿠크를 중심으로 한 아타민주다. 아타민주는 경기도 면적과 비슷한 1만282km로, 키르쿠크가 주도다. 키르쿠크는 후세인 정권시절 탄압 받던 쿠르드족이 전체 인구 95만명 가운데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라크 사상 처음으로 유정이 발견되고 석유의 40%가 매장돼 있는 지역이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국방부는 파병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되는 시점에 맞춰 부대 편성과 파견 일정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파병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이달안에 조사단 성격의 ‘현지 협조단’을 이라크 현지로 보대 막사와 병영, 지역시설, 장비 등 사전 정보수집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부대 편성=군은 현지 협조단의 사전 조사에 이어 내년 1월까지 육군 소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파병부대 지휘부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어 지원자를 모집한 뒤 구체적인 부대편성과 파병부대 훈련 및 교육 등을 거쳐 재건지원과 평화정착을 임무로 하는 3000명 이내 병력을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를 중심으로 한 아타민주에 파견한다. 남부 나시리야의 서희·제마부대가 합류하면 전체 파병규모는 3700명선이 된다. 한국군은 키르쿠크에 사단사령부를 두고 아샥, 하이자, 다거 등 5개 지역에 여단 및 대대급 부대를 배치한다. 사령부는 사단장과 참모부로 구성된 100명 안팎으로 이뤄되며 1500명 가량의 2개 민사 및 경비여단이 구성된다.
◆파병 시기=국방부는 부대편성에 7주, 교육훈련에 5주, 현지 이동에 4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밝힌 파병시기는 내년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군은 본대 파병에 앞서 실무협의단을 이라크로 보내 주둔지 행정기관 및 미군과 한국군의 수송방법, 구체적 임무, 이라크 군ㆍ경 교육 일정 등을 논의한 뒤 이르면 내년 3월 선발대를 이라크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다.
◆담당 지역=한국군이 담당할 지역은 북부 키르쿠크를 중심으로 한 아타민주다. 아타민주는 경기도 면적과 비슷한 1만282km로, 키르쿠크가 주도다. 키르쿠크는 후세인 정권시절 탄압 받던 쿠르드족이 전체 인구 95만명 가운데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이라크 사상 처음으로 유정이 발견되고 석유의 40%가 매장돼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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