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몽헌 회장의 장녀인 지이(26)씨가 5일 현대상에 첫 출근했다.
현대상선은 “지이씨가 모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3일자로 현대상선 재정부로 발령을 받아 오늘 출근했다”며 “평사원으로 입사했으나 나이와 대학원 학력을 감안해 경력직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지이씨는 당초 지난해 11월 출근할 예정이었으나 현 회장의 취임 이후 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문제가 불거지면서 입사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차녀 영이(19)씨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뒤 펜실베이니어대 와튼스쿨 경영학과에 진학이 결정됐다.
또 고3인 막내 영선(18)군은 올해 국내 대학에 진학을 시도한뒤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재수나 미국 유학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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