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명지병원 증축 '높이' 논란 계속될 듯<363호/행정>

주민 환경권 침해 주장, 병원측 지역이기주의 반박

지역내일 2000-12-11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관동대학교 부속 명지병원 증축과 관련 층수에 대해 주민들과 병원 재단측이 힘겨루기로 맞서고 있다.
화정동 달빛마을 3단지 신안아파트 주민 150여명은 9일 "아파트와 거리가 50미터밖에 안되는 곳에 12층 병원 건물을 짓는 것은 주민 생활권 침해"라며 명지병원과 고양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명지병원은 화정동 697의 5 일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총 460병상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2002년 명지병원이 완공되면 덕양구 유일의 3차 진료기관이 된다.
명지병원 증축 저지 대책위원회(위원장 천상권·대책위)는 지난 8월부터 병원증축의 부당함을 알리는 집회를 열어왔다. 병원증축으로 주민과의 마찰이 심해지자 재단법인 명지학원은 12층 높이의 증축을 10층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책위는 "병원 건물 12층 높이는 아파트 18층 높이와 같다"며 "5층으로 층수를 제한할 것"을 요구했다.
천상권 대책위원장은 집회를 마치며 "층수를 낮추고 주차시설을 더 확보하지 않는다면 재단측에 강력히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주민 주장에 대해 명지병원 배장열 총무부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증축"이라며 "주민 요구에 따라 층수를 낮추었는데도 무리하게 요구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라고 반박했다.
한편 대책위는 "일산구 대형병원의 주차시설에 비해 명지병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주차시설은 절반 수준"이라며 "아파트 주변 교통정체가 심각해 질 것"이라며 600대 이상의 주차시설 확보를 요구하고 있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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