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화의 상징인 울산광역시가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사람과 기술, 자본이 모일 수 있는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동할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속철 울산역사가 결정되는 등 최근 선진도시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울산시는 친환경사업과 복지사업에 투자폭을 확대했다.
환경행정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염과 공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울산시의 2004년 설계를 박 시장에게 들어보았다.
지난해 고속철 울산역사가 결정됐다. 역사 건설에 차질은 없는가
울산역사는 특히 삼남면 신화리에 역 설치가 될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와 연결해 부산, 양산, 김해 등 동부경남권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 또한 국도 35호선과 국도 24호선을 각각 신 역사와 연결해 울산 도심 및 밀양 이용객도 편리하게 할 것이다.
오는 4월까지 역사 위치와 규모를 확정하고 2005년까지 역세권종합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0년까지 완료하게 된다.
역세권 개발이 가져올 기대효과는 대기업 본사 울산유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울산이전과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
여기에 영남알프스, 천전리 각석, 강동권 등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벨트 개발이 기대된다.
숙원사업인 국립대학유치가 실패했다. 대안이 있는가
부경대 울산이전이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 부경대의 이전은 대학구성원들이 반대에 부딪혀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울산의 국립대학 설립의 필요성은 대통령께서도 인식하고 있어 국립대학 필요성은 ‘울산의 과제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과제’로 발전했다.
울산의 국립대학유치는 지역혁신체제 구축과 울산의 교육발전은 물론 울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110만 광역도시에 4년제 대학 1개교, 국립대학이 없는 유일한 광역도시이다. 년간 1만3000명의 대학진학자중 8000명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해마다 1208억의 추가 교육비가 부담되는 실정이다.
최근 영남지역 몇 개 대학과 이전 또는 울산 캠퍼스 설립에 대해 논의 중이다.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정부에 지원요청을 하고 논의 중에 있는 대학과는 이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
지난해 공직자 비리로 시민들이 많이 실망했다. 새해에는 공직사회 기강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각종 공사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과 시공사 관계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부패소지가 있는 환경을 제거하겠다. 또한 금품수수 공무원은 공직배제를 원칙으로 엄중한 징계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중에 예산이 증가되는 설계변경을 할 때에는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도록 하겠다.
또한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적재적소의 인재배치와 조직이 화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인사운영을 하겠다.
올해는 보건복지분야의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새해 서민들을 위한 복지시책은 무엇인가
올해 보건복지 예산은 총 예산의 12%에 해당하는 1090억원이다. 현재 우리시의 사회복지시설은 총 45개로, 종합사회복지관 7개, 노인복지시설 6개, 장애인복지시설 33개, 아동복지시설 1개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노인복지회관 1개가 개소를 했고, 총 9개의 사회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되었으며 올해는 시립노인병원 개원과 북구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체육관을 개관한다.
또한 전문요양시설 5개소를 확충하고 여성전용 실비요양시설과 영아, 장애아 전담보육시설 7개는 물론, 동구와 울주군 보건소 신축이전도 추진해 2006년까지는 광주나 대전시의 시설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
외지인들은 울산이 매우 오염된 도시로 오해를 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해 어떤 방안이 있는가
울산시는 환경행정에 아주 많은 성과가 있었다. ISO 14001의 인증을 통해 환경행정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국가기준보다 강화된 지역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하고 제2차 환경개선중기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장기적인 지역환경관리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악취민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천연가스 보급확대 등 시민체감환경개선 등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의 평가결과, 우리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에코폴리스 울산 건설의 원년으로 정해 지역환경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악취배출허용기준을 현재보다 2배로 강화할 것이다. 태화강과 무거 여천천 등 도심하천을 친 자연형 환경으로 보전 복원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사문화안정정책에 대해 어떤 계획이 있는가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사문화의 역할은 아주 중요한 과제로 생각된다.
지난해 지역노사 문제가 어렵게 해결됐다. 현대자동차의 장기파업, SK 임단협등 노사갈등이 도출되었다. 올해도 비정규직 문제, 손배가압류 노사간 전망이 밝지 않다.
올해는 노사문제 해결을 주요시정목표로 설정해 노사정협의회를 활성화하겠다. 현재 민주노총의 미 참여로 기능이 한계가 있지만 민주노총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참여를 유도하겠다.
또한 각계 각층의 시민대표로 구성되는 시민중재단을 구성해 중재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근로자의 시정참여를 위해 각종 위원회 또는 협의회에 근로자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박맹우 울산시장은 사람과 기술, 자본이 모일 수 있는 울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동할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속철 울산역사가 결정되는 등 최근 선진도시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은 울산시는 친환경사업과 복지사업에 투자폭을 확대했다.
환경행정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염과 공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울산시의 2004년 설계를 박 시장에게 들어보았다.
지난해 고속철 울산역사가 결정됐다. 역사 건설에 차질은 없는가
울산역사는 특히 삼남면 신화리에 역 설치가 될 경우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와 연결해 부산, 양산, 김해 등 동부경남권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것이다. 또한 국도 35호선과 국도 24호선을 각각 신 역사와 연결해 울산 도심 및 밀양 이용객도 편리하게 할 것이다.
오는 4월까지 역사 위치와 규모를 확정하고 2005년까지 역세권종합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010년까지 완료하게 된다.
역세권 개발이 가져올 기대효과는 대기업 본사 울산유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울산이전과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
여기에 영남알프스, 천전리 각석, 강동권 등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벨트 개발이 기대된다.
숙원사업인 국립대학유치가 실패했다. 대안이 있는가
부경대 울산이전이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 부경대의 이전은 대학구성원들이 반대에 부딪혀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울산의 국립대학 설립의 필요성은 대통령께서도 인식하고 있어 국립대학 필요성은 ‘울산의 과제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의 과제’로 발전했다.
울산의 국립대학유치는 지역혁신체제 구축과 울산의 교육발전은 물론 울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110만 광역도시에 4년제 대학 1개교, 국립대학이 없는 유일한 광역도시이다. 년간 1만3000명의 대학진학자중 8000명이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해마다 1208억의 추가 교육비가 부담되는 실정이다.
최근 영남지역 몇 개 대학과 이전 또는 울산 캠퍼스 설립에 대해 논의 중이다.
올해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중앙정부에 지원요청을 하고 논의 중에 있는 대학과는 이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
지난해 공직자 비리로 시민들이 많이 실망했다. 새해에는 공직사회 기강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각종 공사과정에 참여하는 공무원과 시공사 관계자의 윤리의식을 높이고, 부패소지가 있는 환경을 제거하겠다. 또한 금품수수 공무원은 공직배제를 원칙으로 엄중한 징계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중에 예산이 증가되는 설계변경을 할 때에는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도록 하겠다.
또한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한 적재적소의 인재배치와 조직이 화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인사운영을 하겠다.
올해는 보건복지분야의 예산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새해 서민들을 위한 복지시책은 무엇인가
올해 보건복지 예산은 총 예산의 12%에 해당하는 1090억원이다. 현재 우리시의 사회복지시설은 총 45개로, 종합사회복지관 7개, 노인복지시설 6개, 장애인복지시설 33개, 아동복지시설 1개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노인복지회관 1개가 개소를 했고, 총 9개의 사회복지시설이 대폭 확충되었으며 올해는 시립노인병원 개원과 북구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체육관을 개관한다.
또한 전문요양시설 5개소를 확충하고 여성전용 실비요양시설과 영아, 장애아 전담보육시설 7개는 물론, 동구와 울주군 보건소 신축이전도 추진해 2006년까지는 광주나 대전시의 시설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
외지인들은 울산이 매우 오염된 도시로 오해를 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해 어떤 방안이 있는가
울산시는 환경행정에 아주 많은 성과가 있었다. ISO 14001의 인증을 통해 환경행정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국가기준보다 강화된 지역대기환경기준을 설정하고 제2차 환경개선중기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중장기적인 지역환경관리를 위한 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악취민원의 지속적인 감소와 천연가스 보급확대 등 시민체감환경개선 등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의 평가결과, 우리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에코폴리스 울산 건설의 원년으로 정해 지역환경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악취배출허용기준을 현재보다 2배로 강화할 것이다. 태화강과 무거 여천천 등 도심하천을 친 자연형 환경으로 보전 복원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사문화안정정책에 대해 어떤 계획이 있는가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사문화의 역할은 아주 중요한 과제로 생각된다.
지난해 지역노사 문제가 어렵게 해결됐다. 현대자동차의 장기파업, SK 임단협등 노사갈등이 도출되었다. 올해도 비정규직 문제, 손배가압류 노사간 전망이 밝지 않다.
올해는 노사문제 해결을 주요시정목표로 설정해 노사정협의회를 활성화하겠다. 현재 민주노총의 미 참여로 기능이 한계가 있지만 민주노총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참여를 유도하겠다.
또한 각계 각층의 시민대표로 구성되는 시민중재단을 구성해 중재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근로자의 시정참여를 위해 각종 위원회 또는 협의회에 근로자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울산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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