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읽기 들어간 측근비리 특검

지역내일 2003-12-24
노무현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 김진흥 특검팀이 검찰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전면에 나설 차례를 맞고 있다.
검찰의 측근비리 수사가 이달말로 일단락되면서 김 특검팀에게 공이 넘어가는 것. 대검 중수부는 오는 29일 썬앤문그룹 감세청탁 의혹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대통령 측근 최도술씨와 양길승씨 등을 연루된 비리사건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때문에 김 특검팀은 특검 임명 뒤 사무실을 마련하고 특검팀 구성원 인선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사무실은 서초구 반포동 ㅎ교육원 빌딩에 마련했다. 이곳에서 김 특검팀은 내년 총선전까지 최장 90일동안 측근비리를 수사하게 된다.
김 특검팀의 최대고민은 수사팀 인선. 김 특검 본인이 수사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 수사내용 자체가 현직대통령 측근비리이기 때문에 검찰 특수통 출신의 특검보나 수사관들이 제격이라는 관측이지만 정작 후보군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전 특검팀원들의 조언을 듣거나 직접 이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는 후문이다.
현직 검사나 검찰직원들의 ‘징발’도 쉽지 않다는 관측.
현재 대검 중수부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계좌추적 요원들을 전부 집합시킨 상태다. 특검 수사의 관건이 될 계좌추적을 맡아줄 용병수혈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
특수부 검사 차출도 쉽지 않다. 특수부 검사들은 검찰 위상을 위협하는 특검 차출을 일종의 ‘부역’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어쨌든 김 특검팀은 금주말 특검후보 6명을 최종선정해 노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한다는 목표 아래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과 청주에 특검 분소를 설치하는 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