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진해 조선소에서 올들어 10번째 진수식을 거행, 세계 최초로 한 해 한 도크에서 20척의 선박을 진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수식을 가진 선박은 19, 20번째로 4만5800톤(DWT)급과 7만1300톤(DWT)급 석유제품운반선이며 내년 3월 스텔마(Stelmar)사와 비잔틴(Byzantine)사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은 “1년 1도크 20척 진수성공은 생산 기술과 생산 관리 기법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 세계 최고의 생산 효율성(도크 회전율)을 보여주는 것”이며 “내년에는12회 진수(24척 진수)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X조선은 대형화된 블록 조립, 선박 건조의 90% 완성 단계인 발전기 시동 작업, 자체 전원공급 작업, 의장 및 도장 작업 등의 공정을 도크 내에서 35일만에 완료하고 세미텐덤 건조 방식을 통해 동시에 4척 건조, 2척 진수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진수 후 안벽 공정 기간 역시 75일에서 65일로 획기적으로 단축, 매년 20%이상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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