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의 국회 대표연설은 새로운 제안보다는 지난 1월 20일 있었던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노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 사건과 총선 올인(all-in) 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여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대표는 노 정권 1년에 대해 “지금 우리국민들은 사는 게 아니라 겨우 버티고 있다”며 ‘국민파산시대’, ‘국민절망시대’라는 표현을 써가며 실랄하게 비판했다. 최 대표는 “파산의 길로 내몰린 국민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주장했다. 이를 위해 △투자활성화 △교육개혁 △무너지는 가정 지키기 △흔들리는 외교 바로잡기 △부패척결 등 5가지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패척결과 관련 “총선뿐 아니라 대통령선거도 돈 안드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공식적으로 거론했다. 또 부정부패 관련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포기 및 대통령의 사면권 제한과 돈을 건넨 사람과 받은 사람을 동일한 형량으로 처벌하는 ‘쌍벌제’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총선을 앞둔 듯 대여공세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우선 불법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4대 기업이 제공한 대선자금이 502억대 0원”이라며 “편파수사가 아니냐”고 추궁했다. 또 “최근 터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다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노 대통령의 사돈 민경찬씨 사건과 총선 올인(all-in) 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여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 대표는 노 정권 1년에 대해 “지금 우리국민들은 사는 게 아니라 겨우 버티고 있다”며 ‘국민파산시대’, ‘국민절망시대’라는 표현을 써가며 실랄하게 비판했다. 최 대표는 “파산의 길로 내몰린 국민을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며 ‘근본적인 변화’를 주장했다. 이를 위해 △투자활성화 △교육개혁 △무너지는 가정 지키기 △흔들리는 외교 바로잡기 △부패척결 등 5가지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패척결과 관련 “총선뿐 아니라 대통령선거도 돈 안드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을 공식적으로 거론했다. 또 부정부패 관련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 포기 및 대통령의 사면권 제한과 돈을 건넨 사람과 받은 사람을 동일한 형량으로 처벌하는 ‘쌍벌제’의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총선을 앞둔 듯 대여공세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했다. 우선 불법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4대 기업이 제공한 대선자금이 502억대 0원”이라며 “편파수사가 아니냐”고 추궁했다. 또 “최근 터진 대통령 사돈 민경찬씨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압박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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