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향계) 안산시 현안 놔두고 박 시장일행 유럽여행 '비난'

지역내일 2000-11-21 (수정 2000-11-21 오후 6:21:44)
안산시 박성규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시의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해외 첨단도시를 방문, 선진
기법에 대해 벤치마킹을 하겠다며 유럽방문길에 오르자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3명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총
58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일 10박 11일간 일정으로 유럽을 향해 떠났다.
이와 관련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21일 “현재 종합운동장 관련 감사가 진행중이고 테크노파크 입찰문
제도 있는데 시장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문제”라며 “경제상황에 비추어도 시의 적절하지는 않다”
고 주장했다.
모 시의원도 “실무자들이 가는 것은 이해하지만 굳이 시장이 열흘을 넘게 안산을 비우면서 외국에
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 때문에 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출발 전까지 여행규모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이전부터 계획됐고 프로그램도 사전조사를 통해 알차게 준비됐다. 다녀와서
성과가 있느냐는 것이 문제지 가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해외방문에 시민단체 관계자 3명이 함께 떠난 것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
일각에서는 시민단체를 무마하기 위한 선심성이라는 주장과 함께 이번 해외여행에 대한 지역사회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시민단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안산그린스카우트 박현규 사무국장은 “환경운동을 하면서 해외시설의 실태조사가 절실
해 수년전부터 환경부와 안산시에 해외환경시설 방문 요청을 했다”며 “막상 요청이 수락되자 자체
적으로 논란이 있었지만 방문목적에 충실하도록 최선을 다해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밝혔다./안
산 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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