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김홍권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경무관 이상 25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허준영 대통령 치안비서관을 서울경찰청장으로 하태신 인천청장은 경기경찰청장 이승재 경찰종합학교장은 해양경찰청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에따라 임상호 경찰청 차장과 이근표 서울경찰청장 등 치안정감 2명은 사임하게 됐다. 치안감 중에는 김중겸 수사국장, 유광희 경기경찰청장, 금동준 경북경찰청장 등 46년생 간부들은 용퇴의사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치안감 4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고 경무관 7명이 치안감으로 승진되고 9개 지방경찰청장과 본청 국장급 대다수가 교체된 대규모 인사다. 작년 3월에 이어 9개월만에 단행된 이번 대규모 인사로 한층 더 젊어진 경찰 수뇌부로 구성되게 됐다.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외시 14회 출신으로 대통령 치안비서관 출신이며 52세다.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은 사시 24회로 경찰종합학교장으로 발령난지 3개월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이승재 해양청장은 지난해 현대비자금 김영완씨 집 떼강도 사건 보안수사 지시가 드러나 직위해제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번 인사에서 승진해 재기했다.
치안감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는 경찰청 수사국장에 강희락 기획정보심의관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어청수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정보국장에는 이기묵 충남청장이 보안국장에는 김병준 전북청장이 임명됐다.
또 경찰종합학교장에는 이희경 경찰청 감사관이 승진됐으며 서울청 차장에는 최광식 경찰혁신기획단장, 인천청장에는 한진호 경찰청 교통관리관 충북청장에는 조선호 경찰청외사관리관이 승진 임명됐다. 또 중앙경찰학교장에는 이병진 대구청장 대구청장에는 김대식 울산청장 울산청장에는 한정갑 충북청장 충남청장에는 송인동 경찰청 정보국장 전북청장에는 배성수 서울청 차장 경북청장에는 김상봉 중앙경찰학교장이 임명됐다. 강대형 경찰청 보안국장은 일단 경무관 보직대기 발령을 받았으나 경무관 승진인사때 보직을 받을 전망이다.
최기문 청장은 “경찰고위급 인사는 젊고 유능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출신지 서열을 적절하게 안배했다”며 “참여정부 인사혁신에 부응하고 경찰 지휘부를 젊은 조직으로 구성하는데 중점을 둬 발탁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치안감 승진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경무관급 승진 후속인사도 주중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약 력)
* 허준영 서울경찰청장
외무고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찰 고위직인 치안정감 자리에 올라 수도 치안의 총수를 맡게 됐다.
경찰 내 ‘외무고시 1호’ 출신답게 국제 정세에 밝으며, 홍콩 주재관을 역임한보안·외사통.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사에 신중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상하 직원들로부터 영국 신사로 통할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특히 경북 영양서장 재직시 매일 경찰서 구내 마당을 직접 쓸 만큼 근면성실하며 주변 관리도 철저하다는 평. 취미는 마라톤.
* 김홍권 경찰청 차장
간부후보생 22기로 1974년 경찰에 투신했으며 부드럽고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 3월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에 임명된 뒤 조직 내 경위 이상 간부 비율을 높이는 직급조정에 앞장서는 한편, 예산 확보 등 궂은 일을 도맡았다.
독한 담배인 ‘디스’를 하루에 두갑이나 비울 정도로 경찰 내 소문난 애연가이기도 하다.
* 하태신 경기경찰청장
간부후보 22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경비·교통·방범·정보·공보·감찰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북경찰청장과 인천경찰청장에 이어 치안정감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된 경기경찰청장까지 두번도 어렵다는 지방청장을 세번씩이나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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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감 승진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김석기 / 경찰청 수사국장 강희락 / 대통령치안비서관 어청수 / 경찰종합학교장 이희경 / 서울청 차장 최광식 / 인천청장 한진호 / 충북청장 조선호
▲치안감 전보
경찰청 정보국장 이기묵 / 중앙 경찰학교장 이병진 / 경찰청 보안국장 김병준
대구경찰청장 김대식 / 부산경찰청장 한정갑 / 충남경찰청장 송인동 / 전북경찰청장배성수 / 경북경찰정장 김상봉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허준영 대통령 치안비서관을 서울경찰청장으로 하태신 인천청장은 경기경찰청장 이승재 경찰종합학교장은 해양경찰청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에따라 임상호 경찰청 차장과 이근표 서울경찰청장 등 치안정감 2명은 사임하게 됐다. 치안감 중에는 김중겸 수사국장, 유광희 경기경찰청장, 금동준 경북경찰청장 등 46년생 간부들은 용퇴의사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치안감 4명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고 경무관 7명이 치안감으로 승진되고 9개 지방경찰청장과 본청 국장급 대다수가 교체된 대규모 인사다. 작년 3월에 이어 9개월만에 단행된 이번 대규모 인사로 한층 더 젊어진 경찰 수뇌부로 구성되게 됐다.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은 외시 14회 출신으로 대통령 치안비서관 출신이며 52세다.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은 사시 24회로 경찰종합학교장으로 발령난지 3개월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이승재 해양청장은 지난해 현대비자금 김영완씨 집 떼강도 사건 보안수사 지시가 드러나 직위해제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이번 인사에서 승진해 재기했다.
치안감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는 경찰청 수사국장에 강희락 기획정보심의관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어청수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정보국장에는 이기묵 충남청장이 보안국장에는 김병준 전북청장이 임명됐다.
또 경찰종합학교장에는 이희경 경찰청 감사관이 승진됐으며 서울청 차장에는 최광식 경찰혁신기획단장, 인천청장에는 한진호 경찰청 교통관리관 충북청장에는 조선호 경찰청외사관리관이 승진 임명됐다. 또 중앙경찰학교장에는 이병진 대구청장 대구청장에는 김대식 울산청장 울산청장에는 한정갑 충북청장 충남청장에는 송인동 경찰청 정보국장 전북청장에는 배성수 서울청 차장 경북청장에는 김상봉 중앙경찰학교장이 임명됐다. 강대형 경찰청 보안국장은 일단 경무관 보직대기 발령을 받았으나 경무관 승진인사때 보직을 받을 전망이다.
최기문 청장은 “경찰고위급 인사는 젊고 유능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출신지 서열을 적절하게 안배했다”며 “참여정부 인사혁신에 부응하고 경찰 지휘부를 젊은 조직으로 구성하는데 중점을 둬 발탁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치안감 승진인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경무관급 승진 후속인사도 주중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약 력)
* 허준영 서울경찰청장
외무고시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경찰 고위직인 치안정감 자리에 올라 수도 치안의 총수를 맡게 됐다.
경찰 내 ‘외무고시 1호’ 출신답게 국제 정세에 밝으며, 홍콩 주재관을 역임한보안·외사통.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매사에 신중하게 업무를 처리한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상하 직원들로부터 영국 신사로 통할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특히 경북 영양서장 재직시 매일 경찰서 구내 마당을 직접 쓸 만큼 근면성실하며 주변 관리도 철저하다는 평. 취미는 마라톤.
* 김홍권 경찰청 차장
간부후보생 22기로 1974년 경찰에 투신했으며 부드럽고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지난해 3월 경찰청 경무기획국장에 임명된 뒤 조직 내 경위 이상 간부 비율을 높이는 직급조정에 앞장서는 한편, 예산 확보 등 궂은 일을 도맡았다.
독한 담배인 ‘디스’를 하루에 두갑이나 비울 정도로 경찰 내 소문난 애연가이기도 하다.
* 하태신 경기경찰청장
간부후보 22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경비·교통·방범·정보·공보·감찰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북경찰청장과 인천경찰청장에 이어 치안정감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된 경기경찰청장까지 두번도 어렵다는 지방청장을 세번씩이나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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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감 승진
경찰청 경무기획국장 김석기 / 경찰청 수사국장 강희락 / 대통령치안비서관 어청수 / 경찰종합학교장 이희경 / 서울청 차장 최광식 / 인천청장 한진호 / 충북청장 조선호
▲치안감 전보
경찰청 정보국장 이기묵 / 중앙 경찰학교장 이병진 / 경찰청 보안국장 김병준
대구경찰청장 김대식 / 부산경찰청장 한정갑 / 충남경찰청장 송인동 / 전북경찰청장배성수 / 경북경찰정장 김상봉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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