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내년 10월 이전 개관

용산 새 박물관 이달말 본관 건물 준공 … 소장품 등 4월부터 이전 추진

지역내일 2004-02-10 (수정 2004-02-10 오후 4:06:54)
국립중앙박물관은 용산 새 박물관을 내년 10월 개관키로 확정하고 올 4월부터 사무실 및 소장품 이전을 추진한다.
이건무 관장은 10일 오전 박물관 00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 동안 현안사항이었던 박물관부지내 미군헬기장 이전문제가 올해안에 철거 정비하기로 함에 따라 용산 새 박물관 개관목표를 2005년 10월로 잡고 있다”며 “이의 성공적인 준비 업무를 위해 사무실 및 소장품 10만여점에 대한 세부 이전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현재 용산 새 박물관 본관 건물의 공정률은 95.4%로 이 달말경 준공될 예정”이라며 “사무실은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소장품은 4월 19일부터 올해말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하며, 야외석조문화재는 미군헬기장 이전 후 야외 조경공사 추진상황에 맞추어 내년 상반기중에 이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장은 또 국립중앙박물관이 규모나 시설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과 손색이 없도록 만들기 위해 국민참여 문화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등 동아시아 중심 박물관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올해의 주요업무방향을 △새 박물관의 성공적인 건립 및 이전개관 추진 △국민참여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 △동아시아 중심박물관으로 도약 추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동아시아 문화를 비교 관람할 수 있는 동양관의 신설이 추진되며 한중일 박물관장 회의와 함께 이들 국가간 소장품 대여 및 문화재 상호교류 전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중앙박물관은 이밖에도 새 박물관이 복합문화공간이자 평생학습기관으로서 국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관람환경의 개선과 휴식 및 문화공간 조성, 사회교육강화, 정보서비스 강화 등의 사업에도 힘 쏟을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부내 박물관 정책업무의 상당부분이 중앙박물관으로 이관 추진됨에 따라 중앙박물관의 전문성과 다른 박물관과의 연관성을 살려 올바른 지원정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올 3월중 11개 국립지방박물관과 함께 공·사립박물관 전면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박물관 이전 계획에 따라 현 박물관은 올 10월 ‘2004 세계박물관대회’가 끝난 뒤 10월 18일부터 내년 10월 용산 새 박물관이 개관될 때까지 1년간 휴관할 예정이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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