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때 시력을 잃은 한 장애음악가가 국내 최초로 음대 교수로 임용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3월부터 천안 나사렛대 강단에 서는 이상재(38) 교수. 클라리넷 전공인 이 교수는 이미 국내 시각장애 음악학 박사 1호로도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유년시절인 10살 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백내장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중앙대 음대에 입학, 지난 1990년 관현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기도 했다.
졸업 이후 이 교수는 미국의 3대 음악대학인 피바디 음대에 유학, 6년 동안 A학점을 놓치지 않은 끝에 이 대학 음대 140년 역사상 첫 시각장애인 박사라는 영예도 안았다.
지난 1997년 귀국 후에는 각종 연주회를 통해 장애인의 아픔과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2002년부터는 나사렛대, 총신대, 중앙대 등에서 시간강사로 학생을 지도하기도 했다.
장애의 한계를 넘기 위한 노력과 자기만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이 교수의 불굴의 장애극복정신과 도전정신을 지켜본 나사렛대가 이를 높이 평가해 교수로 임명함에 따라 국내 최초의 장애인 음대교수가 됐다.
이 교수는 임용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력을 잃었지만 새로워지는 꿈을 학생들을 통해 이루도록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를 임용한 나사렛대학은 교육부가 지난해 208개 4년제 대학(분교 포함) 가운데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18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화제의 주인공은 오는 3월부터 천안 나사렛대 강단에 서는 이상재(38) 교수. 클라리넷 전공인 이 교수는 이미 국내 시각장애 음악학 박사 1호로도 알려져 있다.
이 교수는 유년시절인 10살 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백내장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고 중앙대 음대에 입학, 지난 1990년 관현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기도 했다.
졸업 이후 이 교수는 미국의 3대 음악대학인 피바디 음대에 유학, 6년 동안 A학점을 놓치지 않은 끝에 이 대학 음대 140년 역사상 첫 시각장애인 박사라는 영예도 안았다.
지난 1997년 귀국 후에는 각종 연주회를 통해 장애인의 아픔과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시켜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2002년부터는 나사렛대, 총신대, 중앙대 등에서 시간강사로 학생을 지도하기도 했다.
장애의 한계를 넘기 위한 노력과 자기만의 새로운 음악세계를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이 교수의 불굴의 장애극복정신과 도전정신을 지켜본 나사렛대가 이를 높이 평가해 교수로 임명함에 따라 국내 최초의 장애인 음대교수가 됐다.
이 교수는 임용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력을 잃었지만 새로워지는 꿈을 학생들을 통해 이루도록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를 임용한 나사렛대학은 교육부가 지난해 208개 4년제 대학(분교 포함) 가운데 자체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186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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