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인간 소크라테스가 델포이신전(태양신인 아폴로를 기리는 곳)의 교리를 인간생활에 끌어들여 남겼다던 명언이자 질문이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그렇게 질문 던진 너는 너 자신을 알고 있는가''였다.
4대 성인 중 한 분으로 추앙받고 있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경외심을 찾아보기 힘든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발칙한(?) 생각을 갖고 있는 이가 소크라테스식 사유체계를 전파하려는 책에 대한 서평을 쓴다는 것이 무리였던 것 같다.
군데군데 기억에 새겨둬야할 어구는 적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시도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고 단언했다든지, 이것이 우리에게 ''사고''의 중요성과 기존 가치관에 도전할 ''진정한 행동양식''을 설파하고 있다는 식의 해석은 멋졌다.
그가 자문(질문)을 통해 내면의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타인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며 자신이 추구하는 믿음을 실천한 ''도전의 표상''이었다는 것도 공감이 갔다. 이런 경지에 이르기까지 그가 목숨을 건 수많은 전투에 참가했고, 특히 도시국가 아테네가 패자로 전락했던 ''델리움 전투''를 통해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기도 했었다는 사실은 흥미로왔다.
미국 교육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로널드 그로스가 지은 ''마음의 힘을 활용하는 7가지 방식(한국어판 제목 ''리더는 질문으로 승부한다'')''은 ''왜?''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사유세계를 풍요롭게 하려는 이에게는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질문해 도전해 보기 보단, 시키는 대로 하는데 익숙한 이에게는 충격적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A3 정도 크기의 종이에 순간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해 둔다면 자신의 사고를 집대성한 자기 고유의 책자가 만들어진다 권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은 실천을 이끄는 ''행동지침서''가 된다고 한다. 유념할 대목이다.
리더는 질문으로 승부한다
로널드 그로스 지음, 오영숙 역
일송북
값 1만원
인간 소크라테스가 델포이신전(태양신인 아폴로를 기리는 곳)의 교리를 인간생활에 끌어들여 남겼다던 명언이자 질문이다. 그러나 이 말을 들을 때마다 ''그렇게 질문 던진 너는 너 자신을 알고 있는가''였다.
4대 성인 중 한 분으로 추앙받고 있는 소크라테스에 대한 경외심을 찾아보기 힘든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발칙한(?) 생각을 갖고 있는 이가 소크라테스식 사유체계를 전파하려는 책에 대한 서평을 쓴다는 것이 무리였던 것 같다.
군데군데 기억에 새겨둬야할 어구는 적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시도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고 단언했다든지, 이것이 우리에게 ''사고''의 중요성과 기존 가치관에 도전할 ''진정한 행동양식''을 설파하고 있다는 식의 해석은 멋졌다.
그가 자문(질문)을 통해 내면의 능력을 극대화했으며, 타인으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며 자신이 추구하는 믿음을 실천한 ''도전의 표상''이었다는 것도 공감이 갔다. 이런 경지에 이르기까지 그가 목숨을 건 수많은 전투에 참가했고, 특히 도시국가 아테네가 패자로 전락했던 ''델리움 전투''를 통해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기도 했었다는 사실은 흥미로왔다.
미국 교육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로널드 그로스가 지은 ''마음의 힘을 활용하는 7가지 방식(한국어판 제목 ''리더는 질문으로 승부한다'')''은 ''왜?''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사유세계를 풍요롭게 하려는 이에게는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질문해 도전해 보기 보단, 시키는 대로 하는데 익숙한 이에게는 충격적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A3 정도 크기의 종이에 순간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해 둔다면 자신의 사고를 집대성한 자기 고유의 책자가 만들어진다 권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은 실천을 이끄는 ''행동지침서''가 된다고 한다. 유념할 대목이다.
리더는 질문으로 승부한다
로널드 그로스 지음, 오영숙 역
일송북
값 1만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