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엔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주주총회가 몰려있어 ‘삼성그룹 주총일’로 불릴 정도다. 3월에는 11일과 19일에 가장 많은 기업들이 주총을 열겠다고 공시했으며 특히 19일엔 코스닥기업이 29개사나 몰리며 ‘코스닥 주총의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
23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 21일까지 공시한 기업들의 주총일을 분석한 결과 다음달 19일에 주총을 열겠다는 기업이 50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달 27일과 다음달 11일은 각각 46개사, 40개사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기업들은 다음달 19일을 가장 선호해 29개사나 같은 날로 주총일을 잡았고 다음달 12일과 5일엔 각각 18개사, 10개사가 주총을 열겠다고 나섰다.
27일엔 삼성그룹과 CJ그룹이 몰려있다. 태평양그룹인 태평양, 태평양제약 태평양종합산업도 27일을 ‘그룹 주총의 날’로 확정했다. 신세계그룹인 신세계, 광주신세계,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등은 다음달 5일에 주주총회를 집중해 개최하겠다고 공시했다.
팬택과 팬택갠큐리텔은 다음달 11일을 주총일로 잡았다.
지주사로 계열분리를 이룬 LG그룹은 주총일도 분산됐다. 27일엔 LG산전과 LG생명과학이 주총을 열기로 했고 LG상사는 다음달 16일, LG석유화학과 LG건설은 17일에 각각 주주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LG-Caltex가스는 19일로 주총날짜를 못박았다.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삼성전자의 이학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입장만 제기하고 표대결로 가진 않을 계획”이라며 “그러나 SK텔레콤이 최태원회장을 재선임하려고 한다면 위임장을 모아 직접 표대결을 할 것이며 SK가 최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할 경우엔 주총이후 각종 부실책임을 최 회장에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23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지난 21일까지 공시한 기업들의 주총일을 분석한 결과 다음달 19일에 주총을 열겠다는 기업이 50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달 27일과 다음달 11일은 각각 46개사, 40개사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기업들은 다음달 19일을 가장 선호해 29개사나 같은 날로 주총일을 잡았고 다음달 12일과 5일엔 각각 18개사, 10개사가 주총을 열겠다고 나섰다.
27일엔 삼성그룹과 CJ그룹이 몰려있다. 태평양그룹인 태평양, 태평양제약 태평양종합산업도 27일을 ‘그룹 주총의 날’로 확정했다. 신세계그룹인 신세계, 광주신세계,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등은 다음달 5일에 주주총회를 집중해 개최하겠다고 공시했다.
팬택과 팬택갠큐리텔은 다음달 11일을 주총일로 잡았다.
지주사로 계열분리를 이룬 LG그룹은 주총일도 분산됐다. 27일엔 LG산전과 LG생명과학이 주총을 열기로 했고 LG상사는 다음달 16일, LG석유화학과 LG건설은 17일에 각각 주주총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LG-Caltex가스는 19일로 주총날짜를 못박았다.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삼성전자의 이학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입장만 제기하고 표대결로 가진 않을 계획”이라며 “그러나 SK텔레콤이 최태원회장을 재선임하려고 한다면 위임장을 모아 직접 표대결을 할 것이며 SK가 최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할 경우엔 주총이후 각종 부실책임을 최 회장에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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