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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수시합격 스토리] 방산고 백인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예과) 6살 때부터 중학교 입학 전까지 축구를 매우 즐기고 잘했던 학생. 방산고 백인준 학생은 학원 수업에서 강사로부터 의대 진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가슴에 작은 울림이 있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의대를 목표로 공부하며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했던 축구로 인해 병원 신세를 많이 졌던 정형외과에 관심이 많이 갔다. 그는 고교에서 생명과학부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가며 면역학에도 흥미를 갖게 되었다. 의대 합격이 되자마자 백인준 학생은 수험생활의 흔적들을 빨리 지웠다. 수시 원서를 쓰기 위해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그간 공부했던 자료를 모두 폐기하고 인생의 한 막을 내리듯 많은 것들을 정리했다고 한다. 공부할 때 노트 필기를 많이 하거나 플래너 쓰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는 학생. 머리로 생각하고 말로 표현하고 혼자서 하는 반복 학습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공부법이라 집에서 주로 공부했다고 한다. 고교 재학생 후배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이 ‘수시전형 절대 놓치지 말아라’라는 말이라는 백인준 학생도 고3 시기 갈등의 시간을 겪었다. 내신과 수행평가, 수능까지 모두 준비하는 자신에 비해 정시에 올인하는 친구들이 가는 길이 휠씬 지름길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재학생이라면 수시전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Q. 의대 지원 계기가 학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은 후였는데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요. 수업 시간에 인생에서 후회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어요. 선생님은 젊은 시절 의대 공부에 좀 더 집중했으면 좋았을 걸, 후회되고 미련으로 남는 부분이 의대에 가지 못한 점이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의대 공부가 왜 필요한지, 이왕 제대로 공부에 집중해 볼 생각이라면 목표를 구체적으로, 좀 더 높게 잡고 공부해보는 방법도 좋다고 조언하셨지요.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니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가 찾아보게 되며 정형외과, 또 면역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최상위 내신을 관리하며 동아리 활동과 실험을 통해 면역학을 접하며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아 힘들었지만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가 되기 시작한 것이 가장 보람되었던 것 같습니다.Q. 의대 진학을 위한 동아리 활동과 면역학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듣고 싶네요. 생기부를 원하는 학과와 분야로 작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선 동아리활동은 3년간 생명과학부 활동을 이어나갔지요. 1학년 때는 ‘ELISA’라는 실험을 접하고 이를 통해 감염성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항원과 항체 반응’이 이 실험의 핵심이라는 과정을 알아가며 항체에 대해 조사하며 면역학에 대해 흥미를 느꼈지요. 2학년 때는 학교 실험실의 허가를 받아 부작용이 적은 손소독제를 만들고자 초목추출물을 이용한 항균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손소독제 사용 증가와 부작용을 보며 항균 효과가 있는 계피, 후추, 생강, 산초, 목초, 피톤치드를 골라 항생제와의 항균 효과를 비교, 실험했습니다. 실험결과 생강과 계피가 항생제와 가장 유사한 수준의 효과를 보였습니다. 생강의 진저롤, 쇼가올 성분과 계피의 신남알데히드 성분으로 인해 항균효과가 우수했는데 이들 성분의 작용 방식을 더 이해하기는 어려웠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 앞으로 더 탐구해보고 싶습니다.Q. 물론 가장 좋아하는 과목도 수학과 과학이었네요. 최상위권 내신 유지를 위해 과목별 공부 균형은 어떻게 맞춰 나갔나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체육, 수학, 과학이고 국어와 미술은 흥미가 잘 안 생겼어요. 국어와 영어는 처음에는 성적이 좀 부족했는데 상대적으로 잘하는 과목인 수학이나 과학보다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서 내신 대비를 하니 성적 향상을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최대한 교과서 내용을 다 외우려고 애썼고 문법과 단어, 서술형 문제 준비를 꼼꼼하게 했습니다. 국어는 내용을 보고 문제풀이 형식으로 공부를 해나갔지요. 사실 국어와 영어는 소형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법을 배워나갔습니다. 제가 수업 내용에 대한 질문이 많은 편이라 빠르게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소형학원의 개별관리시스템이 더 잘 맞았지요. 취약함을 느꼈던 두 과목 모두 기출문제를 많이 풀고 문제해결력을 습득하며 성적 향상이 되었습니다. Q.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과 과학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필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수학 오답노트는 성실하게 작성했습니다. 수학은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가며 유형 반복에 익숙해지도록 문제를 많이 풀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시험을 보며 촉박한 시간에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오답노트를 차근히 분석했던 점이 매우 유용했습니다. 과학 역시 기출문제를 많이 풀고 유형을 익히라는 점, 내신 관리를 위해서는 학교 부교재를 정말 꼼꼼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학교 부교재에서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고 변별력을 주기 위한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기출문제를 꼭 많이 다뤄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 다음날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매일 6시간 이상은 꼭 잤고, 졸리면 무리하게 버티지 않고 5~10분 정도 잤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했던 방법도 제게 잘 맞았습니다.Q. ‘머리로 생각하고 말로 설명하는 스타일’의 공부법을 위해 집에서 주로 혼자 공부했는데, 슬럼프 극복법에 대해 듣고 싶네요.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운동, 소통하고 힘을 합쳐 과제 수행을 해나가는 과정이 참 즐겁지요. 하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겪으며 줌채팅으로 함께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니 지루하지 않게 긴 시간 공부할 수 있었어요. 매일 약속 시간에 맞춰 각자 계획한 공부를 하고 제가 자신 있는 과목인 수학은 친구들의 질문을 받아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설명을 위해 한 번 더 풀어보면서 저에게 부족한 수학 개념을 채울 수 있었어요. 원격으로나마 학급 운영의 목표가 이루어졌고 서로 의지하면서 입시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어서 안정적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상황을 탓하기보다는 공동체 활동 안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실천하는 시간이었습니다.Q. 진학을 위한 생기부 관리를 위해 기울인 노력은 무엇인가요? 자소서를 쓰기 위해 생기부를 분석하니, 수상실적은 과학경시대회에서 받았던 상이 꽤 많다는 것이고 그 성과를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입시를 위해 생기부를 제출할 때 한 학기당 수상 실적을 1개밖에 낼 수 없는데 무엇을 정할지 고민하면서 고교 활동이 되짚어지더군요. 입시 준비를 위해서 교내 과학경시대회나 수학경시대회와 같은 거의 모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제가 지원할 전형에 맞는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1학년 때는 전반적인 의학 쪽으로 생기부를 챙겨갔던 반면, 점차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구체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면역학쪽으로 생기부를 채웠습니다. 과목별 수업 시간에 자유주제로 발표할 때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인 면역학 쪽으로 늘 발표 준비를 했습니다. 적성과 진로의 방향이 정해지면 그에 맞는 활동을 한 방향으로 꾸준하게 채워나가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Q. 수시전형은 학교 선생님들과 어떻게 준비해나갔나요? 담임선생님이나 과목별 선생님들께서 자소서를 늘 열심히 봐주시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무엇이 좋았는지 확실하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더욱 수월하게 자소서를 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자소서 작성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작성 기간만 1달 가까이 걸렸지요. 자소서를 쓰는 일은 고교 3년 생활 전체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2022-03-16
- 2020 진학탐방 - 방산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꿈을 실현하는 교육’, 학부모에게는 ‘신뢰받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방산고(학교장 권혁미)는 서울형 과학중점학교이다. 인근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다양한 영재학급 운영과 더불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해왔다.도움말 권혁미 교장 · 송길성 교감 · 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 ·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문·이과 모두 선호학과의 합격사례 많아져2020학년도 대입에서 방산고는 서울대 1명, 의·치·한 4명, 연세대 2명, 고려대 6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연세대 합격생의 경우 모두 전자전기공학부에 합격했다. 고려대는 문·이과 합격생이 골고루 배출되었다. 성균관대 3명, 서강대 2명, 한양대 5명, 이화여대에 3명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이 합격한 학과를 살펴보면 기계공학부, 경영학과, 영문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에 합격하는 비율이 높았다.중앙대 역시 경영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공학부 등에 10명이 합격했다. 경희대는 3명, 건국대 2명, 숭실대 11명, 가천대 15명 등 서울과 수도권에 합격한 학생이 146명이었다. 2020학년도 입시에서 방산고의 또 하나의 특징은 예체능 계열 지망생이 늘었고 합격률도 높아졌다는 점이다.방산고는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해 지속적인 학생 상담이 이루어지고 대학정보 프로그램 운영 및 학생용 전형 자료가 상시 비치되어 고3 학생들이 늘 입시준비와 정보를 얻는 길이 원활하다. 진학 결과 통계를 분석하여 학교와 학생들의 실정에 맞는 진학 지도를 펼쳐 나가고 있다. 우수한 졸업생 선배의 학습 멘토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진로설계 길잡이 역할 역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많이 신장시킨다.‘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교실’로 불리는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은 오전 7시까지 등교하여 7시 50분까지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충하여 실력을 향상시키고 모의평가 및 EBS 교재 문제풀이 등을 실시하여 수능 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시간이다. 학생들 상호 간에 멘토와 멘티를 결성해 지속적인 학습 멘토링 활동을 전개하는 ‘배움 나눔 프로젝트’ 역시 학생들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안정적인 틀 갖추며 과학중점학교로 한층 도약방산고는 지역사회의 우수 과학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여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여 수업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계발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우고 교과 특성에 맞는 교수학습을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권혁미 교장은 “올 상반기 원격수업을 해오며 수업 방식에 변화가 따르고 등교수업을 펼쳐 나가는 상황에서 학생과 교사 간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원격수업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컨텐츠를 만들어 탑재하고 학생과 교사 간 실시간 채팅, 수업 독려, 질의응답과 출석확인의 과정을 꼼꼼하게 진행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틀을 잘 닦아 온 과학중점학교로서의 교내 프로그램의 역량 강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를 구체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방산고의 과학중점학급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이루어져 고2와 고3은 선택교육과정 과목 및 이수단위가 자율적으로 편성되었다. 과학중점과정의 경우에는 3년간 수학과 과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 과목은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과목 특성에 맞는 교실 구성 및 수업기자재가 상시 구비되어 있어 수업과 연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는 “현재 과학관련 행사는 우선 3학년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 과목을 동해 기본 소양을 쌓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일상생활의 문제해결에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달형태의 강의보다는 활동과 체험중심으로 수업을 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은 학생과 교사들의 학교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형편이긴 하지만 꾸준히 방법을 찾아가며 수학과 과학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수학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환경 분야 팀별로 주제 탐구 및 결과 발표를 하는 과학 탐구대회도 중간고사 이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다.2020학년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해방산고는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이 된다. 이미 2018년부터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였고 인근의 오금고와 연합하여 2018학년도에 2개 과목, 2019학년도에 4개 교과목을 운영하였다.송길성 교감은 “방산고에는 수업개선 의지와 실천적 노력이 뛰어난 다수의 교사진이 포진해 있다. 학생의 진로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 등을 활용한 소인수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 및 운영,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의 수강신청을 반영한 개인별 시간표 편성 등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그동안 학생 활동중심의 교수·학습활동과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50% 이상 실시하였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쾌적하게 꿈담학습카페 공간 조성을 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선택형 교육과정에 따른 고사방법의 변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을 이어오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프로그램에는 진로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부분도 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 검사 및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진로에 따른 이수과목의 체계적인 안내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학생의 참여중심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의 평가, 학교생활부 기재 역량 강화를 함께 꾀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로 교사 간 과정중심의 평가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평가 전문성을 더욱 키워 나가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체육융합인재반, 다양한 영재학급 프로그램 갖춰방산고는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체대진학 및 중위권 학생의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1, 2학년 희망학생 15명을 정원으로 체육융합인재반을 운영하고 있다. 체육교과의 교수학습 특성상 장시간의 반복 학습이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최대 36시간(1개월)으로 교육시간을 증가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실기수업 외에 과목별 대학(원)생과의 멘토멘티 활동을 통하여 자기주도학습 습관 정착에 중점을 두어 지도 중이다. 훈련은 주3회를 기준으로 체력운동과 기능보강, 인터벌트레이닝, 전공실기, 웨이트트레이닝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체대입시에 필요한 기초체력 배양과 자신의 특기 종목에 대한 세부적인 기능 습득, 지망대학의 특성에 맞는 실기훈련 등이 꼼꼼하게 이루어진다. 입시시즌에 치르는 현장 적응훈련과 더불어 각 종목의 실기요령 숙지, 모의시험을 실시하여 수험생들이 심리적, 기술적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는 수학과 과학 영재학급을 비롯하여 인문사회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2학년을 대상으로 수학 영재, 1학년과 2학년이 함께 하는 인문사회영재반이 각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총 60시간 내외의 학습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류선정 연구정보부장교사는 “영재학급 프로그램으로 심화프로그램, 체험활동 및 지역사회 연계 프 2020-06-18
-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방산고 박준영 고려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한 박준영 군은 자기관리를 잘하는 학생이다. 고교 1학년과 2학년 때 교내 모범학생으로 선발이 되었고 고3 때는 매일 아침 7시에 등교하는 습관을 꾸준히 유지했다. 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의 이과반에서 공부한 박 군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함께 보며 공부 방법,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생활기록부를 읽어보니 늘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 학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고3 시기에는 1년 동안 7시에 등교했네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노력으로 고3 수험생활이 흐트러지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수능준비는 매일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고3 2학기는 수능시간에 맞춰 생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어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으로, 매일 아침 6시 20분에 일어나 7시까지 학교에 갔어요. 정규수업 시작 전 ‘학이시습지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영역별 기출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는 친구들과 토의하며 해결해 나갔습니다. 스스로 학습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가지며 실력향상을 이끌었지요. 늘 일찍 등교해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 지도감독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 고3수험생활이 좀 더 원활하게 지나간 것 같아요.Q 꾸준히 실력을 쌓으며 꿈을 키워 나갔군요. 하지만 학년 별로 진로희망이 바뀌었어요. 1학년 때는 물리학자, 2학년 때는 기계공학분야, 3학년 때는 로봇공학기술자로 적혀 있는데요. 모두 연관된 분야이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꿈이 점차 바뀐 이유는 뭔가요. 1학년 때는 물리학을 좋아해 과학 분야의 강연과 책을 접하고 탐구하면서 입자물리학에 관심이 높아졌어요. 2학년에 접어들어 3D프린터의 장점과 기능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관련분야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기계, 제작, 공학 분야로 진로를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3학년 때는 3D프린터를 직접 사용하는 과정에서 기계의 응용원리에 흥미가 생겨 직접 도면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3D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영상과 책을 보며 구체적인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Q 고교 2학년과 3학년 때 3D프린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는데요. 관심 분야를 더 깊게 연구하고 진로희망과 연계하기 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실제 적용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면 좋겠습니다. 2학년 때 학교 프로그램인 ‘커리어 멘토링’에서 3D프린터에 대한 강의를 대학교수님께 직접 듣고 그 원리를 체험했습니다. 활동과 관련된 보고서를 쓰며 유튜브 영상도 접하게 되었는데요. 3D프린터로 신발부터 헤드셋까지 직접 디자인하고 출력하여 사용하는 영상을 보면서 3D프린터를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3D프린터 모델링 프로그램을 직접 익히고 3D프린터 모델을 만들기 위해 자율동아리인 ‘드림 메이커’를 만들었지요.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배워가며 각자 필요한 것을 만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강아지가 쓰레기통을 뒤지는 버릇이 있어 집에 쓰레기통을 두지 않았는데요. 강아지의 손이 닿지 않게 옷장 손잡이에 걸 수 있는 쓰레기통을 만들기로 하고 직접 스케치, 구속, 도출의 단계를 이용해 3D프린터로 출력한 쓰레기통을 제작해서 썼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무모하게 느껴지는 생각일지라고 도전하고 실천해 보는 것이 능력과 재능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Q 고교활동 사항을 살펴보면 3년간 과학, 수학 관련 활동에 두드러지게 집중한 것이 보이네요. 교내대회 참가도 수학과 과학 창의력대회, 수학과 과학 경시대회, 탐구발표대회,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등이 있습니다. 다양한 대회 참가보다는 선택과 집중에 충실한 모습이 엿보입니다. 수상경력이 이과 전공에 맞게 아주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다양한 교내대회 참가와 수상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른 학생과 비교하여 생활기록부에서 보이는 수상경력이 오히려 적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저의 적성, 진로, 전공적합성을 고려하여 수학과 과학 관련 대회에는 꾸준하게 참여하고 수상을 했습니다. 대회 참가를 줄이는 대신 내신공부에 집중하기도 했지요. 교과우수상은 영어, 물리, 물리실험, 물리Ⅱ, 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수학Ⅱ, 미적분Ⅱ에서 꾸준히 받았습니다. 3년간 수학과 과학 과목은 상승세를 타면서 늘 좋은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다양한 교내활동 참가와 수상도 중요하지만 입시를 위해서는 내신관리가 가장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Q 3학년 때 발명품 경진대회에 칫솔통과 치약 롤러를 부착한 치약짜개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이 참 많아 보여요. 기계공학도가 가져야 할 창의성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우스꽝스러운 방법일지라도 다 기록하고 그 중에서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기준을 잡고 구체적으로 모델을 세워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칫솔통과 치약짜개를 하나로 만들어서 붙이려 했지만 창의력을 발휘해 사이즈가 작은 칫솔짜개를 탈부착해서 끼워 사용하는 형태로 만들었지요. 롤러가 달려있는 치약짜개의 특성상 부착 시 원모양으로 디자인하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타원으로 만들어 돌아가지 않게 했지요. 이 과정에서 제가 머릿속에서 구상한 내용을 스케치하고 모델링하면서 공간을 다루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고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센스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원리를 생각하고 만들어보며 나카무라 슈지(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기계를 발명하며 느꼈을 기분에 공감하며 기계공학도로서의 진로를 더욱 확고하게 잡아나갔지요. 이런 경험은 제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내실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입시 면접과 자기소개서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Q 탄탄한 내신 준비, 전공적합성에 부합한 깊이 있는 활동으로 고려대 학교추천Ⅱ전형에 응시했는데요.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 역시 꾸준하게 했지요. 재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실천해야 할 방법을 조언해 준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맑아지는데 2시간 정도 걸리지요. 이미 생활을 수능형에 맞춰 익숙해지면 좋겠습니다. 아침에 졸리는 시간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수능시간에 맞춰 국어공부를 하고 점심 먹은 후에는 영어공부를 하는 규칙을 정하면 됩니다. 수학은 늘 어느 시간에 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학과 과학은 오답노트를 써서 다시 나의 실수와 잘못됨을 생각하면서 공부하면 기억에 더 오래 남습니다. 고3 후반 수능 직전에는 교실 내 학습 분위기가 많이 풀리기 때문에 구석 자리를 잡고 내 공간에서 뚝심 있게, 꾸준히 밀고 나가는 자세를 꼭 유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Q 봉사활동 역시 오랜 기간 성실하게 해 온 점이 두드러집니다. 중학교 때부터 6~7년 간 장애인지원센터에서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왔네요. 고1 때는 도움반 친구의 도우미 활동도 성실하게 한 노력이 보여요. 장애우를 대하는 마음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고1 수련회에서 노래를 좋아하는 도움반 친구가 장기자랑에 나가고 싶다고 하자 많은 친구들이 언짢게 여기더군요. 단지 도움반 친구라는 편견을 갖고 못마땅해 하는 친구들의 태도가 안타깝게 느껴졌지만 친구들을 설득하고 도움반 친구가 무대에 올랐을 때 큰 환호를 보내며 함께 하나가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함께 해 온 장애인지원센터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지며 서로 믿는 관계를 형성했지요. 그 친구들에게는 늘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정해진 규칙 내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로 이름을 살갑게 부르는 친구가 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우리와 함께 사는 평범한 사람임을 깨달아갔습니다. 장애인 친구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며 살고 싶다 2020-04-01
- 방산고 박종영 진학부장교사 박종영 진학부장교사는 방산고에서 7년간 재직 중이다. 일반적으로 공립고 교사는 5년 단위로 학교를 옮기지만 그는 연속 유임되어 7년 동안 방산고에 재직하며 학생들의 진학과 생활지도에 앞장서고 있다. 그가 전문적으로 진학지도를 하며 방산고의 입시실적은 눈에 띌 만큼 성장했고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신감도 더욱 높아졌다.대위로 예편, 서른에 교편을 잡다교직생활 30년째 접어들고 있는 박종영 교사의 이력은 독특한 면이 있다. 대학 졸업 후 장교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한의대 진학을 포기하고 윤리교육을 전공한 후 군 생활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시기였다.“초등학교 때 집에서 학교까지 4km 정도, 10리라 불리는 길을 매일 걸어 다녔지요. 전북 진안 구릉지역에 살다가 전주로 전학해 외가에 머물며 중학교 과정을 마쳤습니다. 한학자시던 외할아버지께서 매일 밤마다 삼국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들으며 의지와 동기부여, 효의 중요성을 차츰 깨달아갔습니다. 점점 목표의식이 뚜렷해지며 처음에는 600명 중에서 400등 하던 성적을 30등 이내로 끌어올렸습니다.”당시 사범대의 4배 정도 되던 등록금의 부담감 때문에 한의대 입학이 좌절된 점은 그에게 큰 아쉬움이었다. 아픔을 딛고 군 생활에 6년 정도 집중했지만 ‘부당한 일이 정당화되는 것’이 힘들게 느껴져 대위로 예편했다. 그는 나이 서른에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첫 발령지였던 전북 소재 중학교를 시작으로 구로구 영림중, 여의도 윤중중, 영등포 양화중 등을 거치며 경력을 쌓아 나갔다. 양화중에서 교무부장을 하던 2011년 2월, 건강검진에서 조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3월 학기 초 바쁜 시기를 넘기고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라 4월에서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무슨 일이든 하려고 노력하면 목숨을 바쳐 돕습니다. 과거 나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힘든 일을 겪는 아이들을 보면 끝까지 책임지며 이끌고 싶지요. 물론 잘하는 학생도 잘 보듬어야 하지만 힘든 상황에 처한 아이들은 더 세세하게 보게 됩니다.”방산고로 이직, 아침·저녁 자율학습 이끌다건강을 회복해가며 2012년 고등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그 첫 학교가 방산고. 부임 첫해 윤리와 사상 과목을 가르치며 교무기획부장직을 병행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고3 담임과 더불어 진학부장을 겸하고 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직하며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했고 진학지도의 방향과 입시 상황에 대한 분석도 철저하게 익혀 나갔다.“2013년부터 자사고에서 중학교 상위 성적 50% 이내 학생들을 선발하며 일반고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2015년까지 어려운 시기를 거치다가 2016년부터 학생 수가 늘어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학률이 점점 좋아졌습니다.”방산고에서 학생들의 대입 진학률이 좋아진 이유로는 자기주도학습인 ‘학이시습지’로 불리는 아침 자율학습 활성화와 저녁 자율학습시간을 들 수 있다. 희망자에 한해 매일 오전 7시에 등교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50분간 집중적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는 교사와 자율적으로 참가한 학부모가 자율학습 지킴이를 병행한다.“‘학이시습지’ 시간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2017년부터 진학률이 매년 좋아졌습니다. 80명에서 100명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면학 분위기를 주도하는 몇몇 아이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며 학습 분위기가 매우 안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과학중점반, 이과반과 문과 남학생반, 문과 여학생반을 따로 운영하며 매일 아침 4개 반을 관리하는 일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박종영 교사는 매일 아침 6시 40분까지 출근하여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피곤하지만 학업의지를 갖고 등교하는 아이들을 밝은 얼굴로 맞이하고 격려와 용기를 주는 말을 끊임없이 하는 것이 그의 큰 역할이었다. ‘인생은 열아홉 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노력하면 끊임없이 변화, 발전할 수 있다’, ‘꿈과 도전에 최선을 다해보자’, ‘열심히 하면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박 교사의 끊임없는 자극과 격려는 학생들의 생활태도를 하나씩 변화하게 만들었다.연속적인 진학지도로 진학률 높이다“집에 가면 늘 녹초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는 일도 혼자 감당하기 힘들었지요. 아이들을 사랑하고 이끄는 데 보람을 더욱 느끼면서 학교 인근으로 이사를 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시골의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기도 했고 아픈 후에는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더 베푸는 마음이 강해졌습니다. 방학 때 하루도 못 쉬고 아이들 개인면담을 진행하고 진학지도를 풀타임으로 하다 보니 때로는 많이 지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박 교사의 꾸준한 지도에 따르던 학생들이 서울대를 비롯해 의·치·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과학중점반 학생들의 실력이 탁월해지면서 그는 더욱 신나게 진학지도를 했다. 2018년부터는 문과 대입 진학률도 더욱 좋아지며 진학지도교사로서의 자신감도 더욱 상승되었다. 교사의 관점에서 아이들을 보려하지 않는 자세, 아이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이 더욱 길러졌다.학생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한 번 해볼까?, 가능하지’라는 따뜻한 말로 아이들에게 용기와 동기부여를 주는 그를 학생들은 줄을 지어 찾아온다. 7년 전에 진학지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학생의 학부모는 매년 감사 인사를 하러 오기도 한다.“진학지도전문가는 오랫동안 쌓은 진학 노하우로 학생들을 객관적으로 지도합니다. 3월 진학지도 간담회를 열면 3학년 학부모만 100명 넘게 참여하지요. 일반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는 전략, 일반고의 불신을 깨는 것이 학생들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진학지도교사는 매년 꾸준히 진학지도를 해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됩니다. 거기에 열정과 봉사정신까지 함께 하면 아이들의 입시 결과는 만족할 만큼 따라옵니다.”교사공동체의 협조가 학교발전 이끈다박 교사는 학교공동체의 발전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 되어야 한다고 여기지만 그 중에서도 교사의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근래 들어 교사 개인의 행복지수도 매우 소중하게 다루는 추세지만 인재를 길러내는 교사라면 ‘열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학생을 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교사 기준에서 생각하여 학생들이 ‘건방지다’, ‘나대다’로 평가하지 말고 내 아이처럼 따뜻하게 바라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고자 하는 아이는 이끌어라’, ‘아이들의 기를 죽이지 마라’는 말은 박 교사가 동료 교사들에게 늘 건네는 말이다.“교사의 열정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줍니다. 꼭 진학관련 상담이 아니라도 학생 스스로 찾아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성공적으로 지도하면 교사 스스로도 자신감과 더불어 큰 성장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교직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는 박종영 교사. 그 스스로 아무런 후회 없이, 성심껏 학생들을 위해 헌신했다고 평한다. 남은 교직생활 기간에도 고3 담임을 맡고 진학지도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한다.“전략적인 내신관리법, 입시면담, 생활기록부 분석,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학생 한 명 한 명 진이 빠지도록 진 2019-09-18
- 우리학교 스타샘 방산고 차수열 자연과학부장교사 기본이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과중수업교직생활을 시작한지 32년. 80년대 후반부터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한 차수열 교사는 방산고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다. 교사 시절 초창기에는 소명의식과 책임감 등에 대한 고민으로 헤맸던 시간도 있었지만 점차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소통하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들고 있다.“과학중점학교에서 과학교사로 일하는 점이 참 즐겁습니다. 점차 경력이 쌓이는 교사가 되다보니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도 더욱 넓어지고 다양한 과학관련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과학중점반, 이과반 학생들과 정서가 잘 맞아 아이들이 더 친숙하고 정겹게 느껴집니다.”차 교사는 고교 2학년 시절 흥미롭게 느끼던 지구과학 수업시간을 유난히 좋아했다. 담당선생님과 친근하게 지내며 지구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높아졌다. 이후 대학에서 지구과학을 전공하고 현재까지 꾸준히 학생들에게 지구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경기고, 청량고, 잠실고, 면목고 등을 거치며 과학부장을 여러 차례 맡아 과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차 교사가 방산고에 온 시기는 2014년. 2011년부터 방산고에서 운영되던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의 평가등급이 조금씩 하향세를 띠고 있던 시기였다. 2014년 부임하며 자연과학기획교사를 했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자연과학부장을 맡고 있다.“방산고 부임 첫 해에는 담임과 자연과학기획 업무를 함께 병행했지요. ‘방산고에서 과학중점 프로그램을 어떻게 발전적으로 운영해 나가야 하는가’ 고민하며 안목을 기르느라 힘들었던 시기였습니다. 과학중점 프로그램의 기본 틀을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던 시기였습니다.”이런 과정을 거치며 과학중점학교 재지정평가 자료를 성실하게 작성하고 심사위원 면담에서 과학중점학교의 필요성과 학교의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했다. 2015년 말, 방산고는 과학중점학교로 재지정 되었다. 이후 매년 꾸준하게 과학중점학교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수준별 맞춤형 과학수업으로 동기 부여 이끌어방산고의 과학중점 프로그램은 안정화되고 특화된 장점이 있다. 1학년과 2학년은 학년별로 따로 체계적인 과학캠프가 운영된다. 특히 1학년은 2017년부터 ‘융합과학체험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2학년은 2016년부터 ‘4차산업혁명과 진로멘토링’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여러 대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특화된 주제의 교수 특강을 듣고 전공 연구실 견학을 겸한다. 이공계를 지망한 학생들이 전공적성분야 체험, 심화학습과 더불어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다양한 교내 프로그램과 외부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깊이 있게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큰 보람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좀 더 동기부여가 되고 시대 흐름을 따라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까하며 과학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서로 협업하고 있지요.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교내 과학프로그램만 잘 활용해도 과학에 대한 기본 학습과 지식의 폭이 넓어지고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역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차 교사가 지도한 학생 중에는 사교육에 전혀 의지하지 않고 학교 일도 열심히 하고, 방과 후 수업도 충실히 참여하고, 학교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따라온 학생이 있었다. 오로지 학교생활만을 알차게 한 학생이 수시 전형으로 연세대 의대에 입학하며 ‘학교 덕을 톡톡히 봤다’는 인사를 나눌 때 교사로서 뿌듯함도 느꼈다. 대학에서도 점점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있고 졸업생들이 대학 진학 이후에 자신의 진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학교생활을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 점도 차수열 교사가 감사히 여기는 점이다.동아리 지도도 병행하며 학생들과 함께 호흡“요즘 학생들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 학원 수강을 통해 다양한 문제풀이에는 능하나 비판적인 사고력과 같은 고차원의 종합적 사고력은 보통 수준에 머무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고 과학교육의 핵심을 알기 위해 과학 실험과 탐구 수업의 강화, 수준별 맞춤형 과학중점학교의 교육을 확대하는 노력이 꾸준히 필요합니다.”차수열 교사가 학생들의 자유로운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재미있게 진행하는 또 다른 수업은 동아리지도다. 우선 ‘소프트웨어 교육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과 커리어 프로그램’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교육의 틀을 마련했다. 구글이 제공한 오픈 소스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앱 인벤터’ 사용하기와 로봇 코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로봇이 움직이는 방법을 실습하는 ‘햅스터’ 수업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자율동아리 지원도 확대하여 코딩 교육을 통해 게임을 작성하여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고 있다. 아두이노 RC카 반, 로봇 코딩반, 3D 모델링반 등의 자율동아리에서 학생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며 재미있게 운영되고 있다.“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게 과학탐구반, 과학수사반, IT반, 수학 동아리 등을 이끌고 있고 제가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교내 축제 기간 중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우주항공 과학축전과 생태환경 과학축전 등 서울과학축전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과학싹큰잔치에도 동아리별로 참가하여 초·중생을 대상으로 과학지식을 전달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며 봉사활동까지 겸하고 있습니다.”더 많이 일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중요방산고는 학년별로 적합한 진로 프로그램을 배치하여 학생들이 적성에 맞게 전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년에 맞는 교내 프로그램과 외부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학생들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도록 이끈다. 과학과 교사와 수학과 교사가 협업하여 체계적인 과학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생들이 수학을 친숙하고 흥미 있게 느끼도록 이끄는 ‘수학나눔학교’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원만하게 이끌기 위해서는 교사 간 소통과 협업이 가장 중요하게 부각된다.“우선 제가 더 많이 일한다는 자세, 내가 맡아서 이끌어가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 후배 교사들이 이해하고 잘 따라 옵니다. 예를 들어 시간 소비를 많이 해야 하는 축전 참가 준비는 힘이 든 만큼 학생들과 소통하며 느끼는 재미와 보람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후배교사들이 처한 환경과 역량을 적절히 감안하여 업무분담을 하고 제가 발로 먼저 뛰는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이루어지는 교사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중점학교의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인문적 소양과 심도 있는 과학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고 차 교사가 강조한다. 2019-06-26
- 진학탐방 - 방산고등학교 2003년에 개교한 방산고(학교장 권혁미)는 2011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받아 수학과 과학 인재 육성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체계적인 과학프로그램의 기반 위에 인문·사회 영재학급까지 운영하며 융합형 교육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체육융합인재반을 꾸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 다양한 진로진학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 중이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률 꾸준히 끌어올려방산고는 수시전형에서 80% 이상의 학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 매년 4년제 대학 합격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2019학년도 입시에서도 졸업생 375명 중 34% 가량의 학생들이 4년제 대학(경기권 포함)에 합격했다.권혁미 학교장은 “3년간 학교생활을 꾸준하게 한 학생들의 진학 상황이 당연이 좋다. 우리 학교는 학생들의 입학 성적에 비해 진학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는 학교”라며 “경력이 풍부한 교사와 젊은 교사 간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협업이 잘 이루어져 학생지도에 열의가 높다”고 말한다.2019학년도 입시에서 방산고는 서울대 3명, 의치한 7명, 연세대 4명, 고려대 6명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50여명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합격한 대학의 학과도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한 선호학과에 많이 합격했다. 과학중점 프로그램을 이용한 과학중점반 학생들을 비롯해 인문·사회 영재학급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고르게 진학했다.7년째 진학진도를 담당하고 있는 박종영 3학년부장교사는 “이과 일반반과 과학중점반 학생들의 진학을 살펴보면 같은 대학에 지원할 때 내신 0.1~0.15 정도로 미묘하게 차이가 난다.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내신이 조금 낮아도 다양한 과학중심의 교과와 비교과, 체험 활동 등으로 채우고 있다”고 설명한다.방산고는 ‘학이시습제’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일 아침 7시부터 50분간 박종영 교사의 지도아래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오후에도 희망자에 한해 교사의 지도 아래 늦은 시간까지 자율학습을 한다.방산고의 입시지도는 6월 모의고사와 7월초 기말고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진다. 학생들의 학종 지원 전략에 집중하면서 정시준비도 함께 지도한다. 내신은 낮은 편이나 6월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온 학생들은 문과와 이과 각 한 학급씩 분류해 60명 정도의 학생을 관리한다. 학생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능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 실력을 쌓도록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에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감독한다.체계적인 과학중점 프로그램으로 탐구정신 유도과학중점반 프로그램은 각 학년별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자율성으로 고 2·3학년은 선택교육과정 과목 및 이수단위를 자율적으로 편성하고 있다. 과목 특성에 맞는 교실 구성과 수업기자재 구비, 과학탐구대회를 통해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력 및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과학중점 프로그램의 교과목을 살펴보면 ‘과학융합’ 과목은 3학년 과학중점반과 이과반에서 2단위로 편성 운영되며 과학탐구, 과학과 경제, 과학과 지리 등 과학융합내용을 통해 인문과 사회, 예술 전반을 다루는 교과이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이 결합된 교과목으로 과학계열을 선택한 고2·3학년에서 소홀하기 쉬운 분야의 소양을 기르는 과목이다. 전문교과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여 고급물리, 물리실험, 고급화학, 화학실험, 고급생명과학, 생명과학실험, 고급지구과학, 지구과학실험, 환경과학, 과학사, 과학철학, 정보과학, 과제연구 등의 과목을 개설중이다.차수열 자연과학부장교사는 “심화교과로 편성된 전문교과 중에서 2학년 과정에 1학기에는 화학실험, 2학기에는 생명과학실험을 편성하여 주당 2시간 운영 중”이라며 “과학 분야에 종사할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 학교상황을 고려하려 실험 내용을 선정하며 모든 활동은 개별 또는 모둠별 실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탐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앱 인벤터, 로봇 코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로봇 움직이는 방법을 실습하는 햅스터 등 소프트웨어교육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과 커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코딩 교육을 통해 게임을 작성하여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개인의 사고력을 기르는 아두이노 RC카반, 로봇 코딩반, 3D 모델링반 등 자율동아리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인문·사회 영재학급, 체육융합인재반 운영해 적성 계발방산고는 인문·사회영재학급(1·2학년 20명)과 체육융합인재반(1·2학년 희망학생 15명 정원), 과학영재학급(1학년 20명), 수학영재학급(2학년 20명)을 꾸리고 있다. 인문·사회 영재 프로그램은 문제 해결력을 위한 인문·사회 통합교육으로 다양한 사회단체의 강사를 초빙해 강연을 듣고 과제 연구와 소논문 작성을 하고 있다.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생활기록부의 교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기재가 된다.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영재학급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의 심화 수업 및 탐구 실험, 과제 연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2학년이 대상인 수학영재학급은 문제해결의 핵심인 디자인 Thinking(탐색-이해-아이디어 도출-실험-보완)의 과정을 거쳐 깊이 있는 논리로 실질적인 문제해결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15명 정원인 체육융합인재반은 체육대 진학 및 중위권 학생의 체계적인 체육입시지도를 위해 2019년 처음 만들어졌다. 1개월에 최대 36시간으로 교육 시간을 늘려 학생들의 체육학습효과를 높이고 있다.송길성 교감은 “실기수업과 입시전략수업 및 학습지도를 주 3회씩 진행하며 기초훈련, 적응훈련, 실전훈련, 실전적응훈련의 4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을 지도한다. 대입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배양하고 각 대학별 공통실기 종목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며 세부적인 기능 습득을 익히도록 이끄는 중”이라며 “학생능력에 가장 적합한 대학을 결정해 실기요령 숙지를 통해 학생들이 심리적, 기술적으로 자신감을 갖도록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한다.2019학년도 대학 진학 현황 (일부 중복합격 포함, 재수생 포함)방산고의 특색 교육활동1. 연합형 선택 교육과정 :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강동송파권역 내 오금고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방산고는 과학, 오금고는 미술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며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학생맞춤형 진로설계를 지원한다.2. 수학, 과학, 인문·사회 영재학급 : 방과후 학교 형태로 운영하고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 진로 설계 능력을 함양하고 있다.3. 과학중점학교 : 수학과 과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여 교수, 학습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4. 융합형 독서지도 및 논술·토론 대회 : 통합적 사고력, 창의력과 논리적 표현을 기르는 범교과적 융합형의 독서지도를 실시한다.5. SW 선도학교 프로그램 :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앱 인벤터, 햅스터와 IT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 코딩반과 3D 모델링반 등 SW 교육 자율 동아리 활성화를 기하고 있다.6. 수학 나눔 프로그램 : 학생 활동 중심의 수학교육 활성화를 꾀하는 프로그램으로 또래 멘토링제를 통한 수학학습 지원, 수학 클리닉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2019-06-12
- 방산고 오금고 가락고 영어내신 1등급 공략법 방산고 영어내신방산고 1학년 지난 중간고사 영어내신은 객관식 24문제 서술형 7개 출제되었습니다. 객관식 문제는 수능형 문제로 대체적으로 평이했습니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문제는 역시 서술형에서 나왔습니다. 어법 3문제 중에 2문제가 서술형으로 나왔는데 밑줄이 없이 틀린 곳을 찾아서 고치라는 형태였습니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중학교 때는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문장을 암기한 학생들도 쉽게 공략하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다음 방산고 영어내신에서 고난도 문제는 어순배열 문제입니다. 단어를 주고 어순을 배열하는데 이때 단어의 어형과 시제 그리고 어휘를 추가해야합니다. 완전한 영작보다는 쉽지만 방산고 영어내신 시험에서는 가장 어려운 형태입니다.방산고 영어내신에서 객관식문제의 경우는 모의고사 90점 이상의 학생이 성실하게 공부했다면 모두 맞출 수 있는 정도 였습니다만 서술형 위에 언급한 4문제는 평상시에 어법과 영작실력을 키워놓지 않은 학생들은 좀 힘들었을 것입니다. 내신을 한 달만 준비해서 고득점 받겠다는 생각을 빨리 버리시길 바랍니다. 수능보다 내신문제가 훨씬 어렵습니다. 수능은 객관식만 나오고 방산고 내신은 서술형이 대부분 40퍼센트 이상 나옵니다. 어휘력과 독해력 뿐만 아니라 어법과 영작실력을 평상시에 키워나가길 바랍니다.오금고 영어내신이글을 쓰는 지금 2019년 4월27일입니다. 이번 오금고 1학년 영어시험은 5월 2일에 있기 때문에 지난해까지 경향을 분석하겠습니다. 오금고 영어내신 문제경향이 크게 변화가 없기 때문에 참고하셔도 될 것입니다. 오금고 영어내신에서 객관식은 70퍼센트 정도 서술형은 30퍼센트 정도 나왔습니다. 듣기도 포함되는데 스크립트 세 번 정도만 읽으면 다 맞출 수 있는 평이한 수준입니다. 객관식의 경우는 수능형인데 대부분 평이합니다. 학교수업 때 필기 잘하고 중요한 곳 빈칸정도 쓰고 순서문제 풀 수 있을 정도면 공략 가능합니다.오금고 영어내신문제도 역시 서술형에 킬러 문제가 있습니다. 완벽하게 문장을 완성하라는 영작은 오금고 영어내신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주제나 요지를 영어로 적으라는 문제가 보이는데 이때는 단어를 몇 개정도 주기 때문에 어순배열문제를 많이 풀어본 학생들은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오금고 영어내신에서 서술형문제도 범위 안에 있는 지문에서 특이한 표현들을 적으라는 것들입니다. 지문에서 중요한 것들을 빈칸으로 만든 문제를 미리 많이 풀어본다면 해결 가능합니다.오금고 영어내신 문제가 비교적 쉽지만 어차피 경쟁입니다. 쉬우면 등급컷을 올라가고 어려우면 내려갑니다. 문제가 쉽다고 방심하지 말고 모두 다 맞춘다는 목표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가락고 영어내신가락고 영어내신도 30일에 있습니다. 신문이 30일에 발행되지만 이 원고는 제가 4월 27일에 쓰고 있으니 지난해까지 몇 년치 가락고 영어내신 문제를 분석한 결과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가락고 영어내신도 크게 변화는 없었습니다.가락고 영어내신에서도 서술형은 30퍼센트 객관식 70퍼센트로 서술형이 많지는 않습니다. 객관식은 수능형문제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해석만 하면 다 맞출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순서문제나 삽입문제 어법문제 등은 꼼꼼하게 대비해야합니다.가락고 영어내신에서 역시 관도는 서술형입니다. 어법문제는 밑줄없이 틀린 곳을 세군데 찾아서 고치라는 식인데 쉽지 않습니다. 주어 동사의 수일치 대명사의 수일치 중요숙어 대동사 등에서 기본적으로 많이 나옵니다.가락고 영어내신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어순배열입니다. 요지를 쓰라는 문장도 있지만 본문에 나오는 특정 문장을 일부분의 단어만 주고 영작하도록 하는 문제입니다. 배점은 4~6점 정도 되는데 결국 이 영작문제를 맞추면 1등급이고 틀리면 그 아래로 떨어집니다.가락고 영어내신을 위해서는 결ㅤㄱㅜㄲ 어휘 독해 그리고 어법 영작까지 평상시에 열심히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영탁학원지영호 원장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