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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 같이 볼 만한 전시&공연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시나 공연을 감상하며 상상력과 감수성을 키우고 가족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특히 5월에는 어린이날 연휴를 비롯해 부처님오신날, 그리고 근로자의날까지 휴일이 많은 달이라 부담없이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자녀들과 함께 즐겁고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들을 모아봤다. #달 샤베트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창작책 <달 샤베트>가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 공연이다. 아주 무더운 여름밤, 늑대 아파트 주민들은 창문을 꼭꼭 닫고, 에어컨을 쌩쌩, 선풍기를 씽씽 틀어놓고 잠을 청한다. 그런데 똑, 똑, 똑… “이게 대체 무슨 소리지요?” “이런, 하늘에 매달린 달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그 모습을 본 반장 할머니는 큰 고무 대야를 들고 달려 나가 달 물을 받는다. 그러고는 달 물로 무얼 할까?뮤지컬 <달 새베트>는 관객이 직접 만드는 참여형 공연으로, 옥토끼들의 사리진 집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모험을 떠난다.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공연으로 기발한 상상력으로 소중한 가치를 깨우쳐준다. 그리고 현장에서 나누어주는 ‘달 샤베트’ 활동지로 공연도 즐기고 환경도 지킬 수 있다▶공연기간: 2024년 4월 13일(토) ~ 8월 28일(수)▶장소: 서울숲 씨어터 1관▶공연시간: 60분▶관람연령: 12개월 이상▶문의: 02-336-2528#베르나르 뷔페– 천재의 빛: 광대의 그림자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그리기 위해 존재하고, 존재하기 위해 그렸던 베르나르 뷔페의 전시<베르나르 뷔페 – 천재의 빛 : 광대의 그림자>전이 열린다. 베르나르 뷔페(1928-1999)는 19세에 첫 개인전을 개최하고, 20세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비평가 상을 수상하였다. 27세에 매거진 콘느상스 데 아츠가 전후 최고의 예술가로 선정하고, 30세에 뉴욕 타임스가 프랑스의 멋진 젊은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는 등 베르나르 뷔페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비평가들에게는 찬사를, 대중들에게는 사랑을 받으며 명성을 높였다. 경력 초기부터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지만, 베르나르 뷔페는 자신은 ‘예술가’가 아닌 ‘화가’라고 고집스럽게 주장하였다.2019년 한국 최초 대규모 회고전을 통해 수많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내 팬덤을 생성한 베르나르 뷔페의 국내 두 번째 대규모 회고전인 이번 전시는 프랑스 베르나르 뷔페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뷔페가 작업한 세기의 예술가 장 콕토의 문학 앨범을 포함하여 2019년 전시에서도 볼 수 없었던 국내 미공개 작품들을 최초로 전시한다. 관람객을 압도하는 4미터 이상의 대형 오리지널 유화 작품들을 선보이고, 유화, 판화, 잉크 드로잉, 믹스 미디어 등 베르나르 뷔페의 다양한 매체와 기법의 작품을 전시한다. 베르나르 뷔페가 일생동안 다루었던 광범위한 주제의 작품들을 주제별로 전시할 예정으로 뷔페의 세계관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전시기간: 2024년 4월 26일(금) ~ 9월 10일(화)▶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층▶관람시간: 10:00 ~ 19:00 (18:00 입장마감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 성인 20,000원/청소년 15,000원/어린이 13,000원(만 36개월 미만 무료(부모 동반 시에만 적용, 증빙물 필수 지참))▶문의: 02-801-7955#시간을 파는 상점청소년 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시간을 파는 상점>이 청소년, 가족 연극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은 시간의 양면성을 재미있게 엮어낸 소설로, 청소년 필독도서로 꼽힌다.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 온조는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 훔친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달라는 의뢰부터 할아버지와의 맛있는 식사, 천국에 있는 유치원 선생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일까지… 시간을 파는 상점에는 다양한 의외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도난사건에 휘말려 온조와 친구들은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는 도난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아이부터 부모까지 관객과 소통하며 다 같이 즐기는 참여형 공연으로, ‘오늘의 평범함이 언젠가의 특별함이 된다’는 교훈과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해줄 것이다.▶공연기간: 2024년 3월 15일(금) ~ 오픈런▶ 장소: 파랑 씨어터(종로구 동숭동 1-58, 3층(피시엔그릴 건물 3층))▶공연시간: 90분▶관람연령: 8세 이상▶문의: 070-4870-1931#다섯 발자국 숲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자연 속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안과 밖, 자연-미술관-사람-예술을 연결하는 전시 <다섯 발자국 숲>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숲 속 시간의 흐름을 담아 구현한 5가지 공간에 자연에 대한 생각, 자연과 만난 순간의 경험을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이디어와 다채로운 재료로 표현한 구기정, 노은님, 자비에르 베이앙 등 국내·외 작가 9명의 작품 15점을 소개한다. 숲이 갖는 생물다양성의 특징과 공존의 가치, 움직이는 자연의 변화 등 숲의 특성을 다양한 예술작품과 활동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어린이가 체감한 자연을 작품 감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기간 동안 상시 참여 가능한 감상·창작용 교육자료와 교구, 숲 속 생물을 그려보는 참여형 디지털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주말 및 어린이날, 여름방학, 월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문가 및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등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미술관은 전시와 교육 공간 포함 1,320㎥(약 400평) 규모에 지난해 관람객 수 29만여 명을 자랑하는 대규모 어린이전문 전시관이다.▶전시기간: 2024년 3월 22일(금) ~ 2025년 2월 9일(일)▶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관람시간: 화~일 10:00 ~ 18:00(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문의: 02-2188-6000#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마이아트뮤지엄에서는 북유럽풍 인상주의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새벽부터 황혼까지 -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전이 열린다.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협업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외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루텐, 브루노 릴리에포르스, 라우리츠 안데르센 링, 한스 프레드릭 구데 등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명작 79점을 선보인다.전시 명인 ‘새벽부터 황혼까지’는 ‘동이 튼 예술적 혁신이 예술적 성숙의 황혼기와 민족 낭만주의로 무르익을 때까지’라는 상징을 내포하고 있으며, 당대 스웨덴을 비롯한 스칸디나비아 예술가들이 직면한 현실을 드러내며 국제무대에서 연마한 그들의 표현법이 귀향 후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북유럽 특유의 예술 확립으로 귀결된 여정을 보여준다.전시와 연계하여 관람객들이 북유럽 풍경화 감상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으며, 어린이 대상 교육으로 키즈 아틀리에와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2024-01-25
- 놀이공원 부럽지 않은 동네 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평촌중앙공원 내 놀이터가 겨울 동안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올해 초 다시 개장했다. 이곳뿐 아니라 안양지역 놀이터들이 하나둘씩 새 단장을 하고 더욱 흥미로운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나무나 자연을 모티브로 조성해 숲속 놀이터를 연상시키는가 하면 자가발전 놀이기구나 집라인, 트램펄린 같은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놀이시설도 들어서고 있다.그래서인지, 주말에는 아이와 함께 놀이터로 나들이 겸 나온 가족도 종종 볼 수 있다. 즐겁게 뛰어놀고, 재미있는 놀이시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안양지역 인기 놀이터를 찾아가 봤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새단장한 ‘평촌중앙공원 놀이터’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던 평촌중앙공원 놀이터가 올해 초 공사를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새롭게 단장한 중앙공원 놀이터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이곳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숲속 놀이터를 연상시킨다. 또한, 놀이기구도 유아용과 어린이용을 구분하여 설치해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즐기도록 했다. 이중, 안전이 더 신경 쓰이는 그네가 일반용과 영유아용으로 구분 설치된 것이 특히 반갑다.전통그네가 있던 자리에는 언덕을 만들어 대형 미끄럼틀을 설치했다. 이 미끄럼틀은 2단계로 높이가 다르고 길이도 훨씬 길어져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탈 수 있도록 했다. 미끄럼틀 뒤편에는 어린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클라이밍도 설치돼 있다.새로 생긴 놀이기구도 많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집라인. 나무 기둥 사이에 줄을 달아 만든 집라인은 속도를 즐기며 좌우로 이동할 수 있어 큰 재미를 준다. 아이들이 줄을 서서 탈 정도로 이곳 놀이터의 인기 시설이기도 하다.또한, 평촌중앙공원 놀이터에서 인기가 많던 그네형 흔들의자는 하나가 더 늘어 두 개가 설치됐다. 거기다, 십자 모양의 4인용 시소도 새로 생겨 아이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놀이터 한쪽에 있던 모래놀이 전용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공간을 넓히고 둘레 담장도 낮춰 아이들이 더 편하게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놀이터 바로 옆에는 지붕이 있는 벤치도 새로 설치했다. 함께 온 부모들이 편히 앉아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고, 놀다가 지친 아이들이 잠시 들러 쉬기에도 그만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49 평촌중앙공원자가발전 놀이기구가 있는 ‘평안공원 놀이터’ & ‘민백공원 놀이터’안양에는 자가발전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놀이터도 여러 곳 있다. 자가발전 놀이기구란 페달을 밟으면 동력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어 작동하는 놀이기구이다.안양 평촌에 위치한 평안어린이공원 놀이터에는 이런 자가발전 놀이기구를 만날 수 있다. 놀이터 외곽에 96미터 길이의 레일을 조성하고 자가발전 모노레일 4대를 설치해 둔 것.자가발전 모노레일은 앉아서 자전거처럼 페달을 돌리면 에너지가 생겨 앞으로 나아가는 원리로 움직인다. 땅에서 살짝 떨어져 움직이는 모노레일은 공중에 떠서 달리는 이색적인 기구이며 페달을 돌릴수록 속도가 나서 무척 재미있다. 아이들이 즐겁게 이용해 인기가 많다.또한, 이곳에는 자가발전 놀이기구 외에도 트램펄린과 조합놀이대, 흔들놀이대 등의 놀이시설도 설치돼 있다. 이중 트램펄린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며 즐길 수 있는 인기 만점 놀이기구다.한편, 안양 민백어린이공원 놀이터에도 다양한 자가발전 놀이기구가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놀이터 둘레를 돌아보는 자가발전 모노레일은 물론 자가발전 ‘스카이 씽씽’과 자가발전 회전목마, 자가발전 시소 등이 설치돼 있다. 스카이 씽씽은 페달을 돌리면 그네처럼 앞뒤로 왔다 갔다 움직이는 기구이고, 회전목마는 페달을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다. 자가발전 시소는 유아용으로 페다를 밟으면 시소가 위아래로 움직인다.민백어린이공원 놀이터에는 이들 외에도 미끄럼틀과 그네 등의 놀이기구가 갖춰져 있고, 바닥에 모래가 깔려있어 모래 놀이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201 평안어린이공원 / 안양시 동안구 부림로 20 민백어린이공원부모도 아이도 함께 쉴 수 있는 ‘자유공원 놀이터’자유공원에는 어린이 교통공원뿐만 아니라 어린이가 놀 수 있는 별도의 놀이터가 2개나 조성되어 있다. 기존에 있던 어린이 놀이터 옆에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는 모래놀이터를 새로 조성했다. 주변에는 쉴 수 있는 벤치와 평상이 여러 개 있어, 자녀들과 함께 와 쉬기에 좋다. 모래놀이터에는 그물놀이를 할 수 있는 시설과 미끄럼틀이 함께 있는 조합놀이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 그 옆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는 놀이터 기본시설인 시소와 재미있게 꾸며진 미끄럼틀, 시소, 혼들놀이 구성물이 조성되어 있다. 주변의 널직한 평상은 음식을 펼쳐놓고 먹기에 안성맞춤이라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이들을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부모들은 높이터 옆 평상이나 벤치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이 한가롭고 평화롭다.놀이터 주변에는 갈산둘레길도 조성되어 자연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어린이 교통공원도 있어 아이들에게 교통교육을 하기에도 좋다. 갈산동 주민 신민주(47)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자유공원으로 자주 놀러 나온다”며 “놀이터도 조성이 잘되어 있고, 휴식공간도 잘되어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자유센터에는 갈산 작은도서관이 있어 아이들과 도서관 나들이하기도 좋다. 갈산 작은도서관 내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도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평촌아트홀 건물 1층에는 카페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도 좋다. 화창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자유공원 어린이 놀이터로 나들이 어떨까?위치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76 평촌아트홀짚와이어, 밧줄놀이 하며 담력 키우고 짜릿한 스릴도 느끼고, ‘안양 유아숲 체험원’동편마을 1단지 아파트 뒤 안양 관악산둘레길에 위치한 ‘안양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오감을 통해 스스로 배울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식물은 물론 곤충과 친해질 수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안양 유아숲 체험장은 유아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숲속에서 자연 체험 위주의 놀거리를 갖추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도심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생태와 변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물을 놀잇감으로 창작과 정신적 육체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케이블카, 네트·로프오르기, 숲조합놀이대, 나무기둥오르기, 모래놀이, 나무실로폰, 비밀놀이집, 공작테이블, 숲속교실 등 자연과 교감하면서 탐구 능력을 향상하고 창의성과 면역력 오감 발달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었다. 나무 실로폰 등 친환경 소재 장난감을 직접 만져보고, 나무기둥 오르기, 짚와이어, 밧줄놀이를 하며 담력을 키우고 모험심을 기를 수도 있다.한편, 안양 유아숲 체험원은 관악산 산림욕장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체험이 끝난 후 둘레길을 산책해도 좋다.관악산산림욕장은 안양종합운동장 뒤 충의대 입구에서 관양1동 간촌마을까지 약 5.6km까지로 울창한 숲과 잘 가꾼 자연학습장, 약수터 등이 있다. 수려하고 웅장한 산세를 지닌 수도권 대표 명산으로 해발 632m로 정상부 바위가 갓을 쓴 모습을 닮아 관악산으로 부르며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어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 광교산까지 이른다. 안양 유아숲 체험장 인근 관악산 산림욕장 자연학습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고 버섯과 곤충을 모티브로 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776-5 2024-04-24
- 석촌호수 화덕피자 맛집 ‘EU 피자 & 파스타’ 화사한 꽃들이 봄을 알린다. 석촌호수는 벚꽃 핫플레이스다. 꽃놀이 왔다 출출할 때 가볼만한 신상 맛집을 소개한다. EU 피자 & 파스타는 가성비 좋은 가격 착한 동네 피자집으로 입소문 나면서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부근에 위치한다. 식당 입구에 수북이 쌓아놓은 나무 장작더미가 눈길을 끈다. 화덕피자집이라는 점을 손님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소품이다.유럽풍으로 꾸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 식당 내부는 유럽풍 빈티지스타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천정에는 멋스러운 샹들리에가 반짝이며 다채로운 액자들로 벽면을 장식해 포토포인트 역할을 한다. 맛집 찾아다니며 SNS 인증을 즐기는 식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요소를 두루 갖췄다. 오픈 주방 형태라 화덕에서 피자를 쉼 없이 구워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디지털 패드가 설치돼 있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는 다양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화덕피자. 고르곤졸라, 마르게리타, 루꼴라, 페페로니, 스테이크 피자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종류별로 맛볼 수 있도록 반반피자, 3가지 맛 피자도 있다. 담백한 피자와 잘 어울리는 꿀과 바질페스토가 함께 나온다.72시간 숙성한 반죽, 장작불로 구운 화덕피자 피자 도우는 반죽한 뒤 72시간 동안 안성맞춤으로 숙성시킨 다음 장작불을 지펴 480도로 달군 화덕에서 90초 동안 재빠르게 구워낸다. 테이블마다 캔들 워머가 있어 서빙된 피자를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에 고소하고 구수한 도우가 피자 맛의 1등 공신이다. 식전빵도 인기가 높다. 화덕에 구운 빵은 고소하면서 슴슴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화덕빵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달달한 연유가 함께 곁들여진다. 인기가 좋은 화덕빵은 사이드메뉴로 판매한다. 파스타는 치킨토마토, 봉골레, 쉬림프 로제,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크림치즈새우 등이 있다. 찐한 국물의 이태리짬뽕파스타와 생면으로 만든 라쟈냐도 선보인다. 피자, 파스타에 곁들여 마실 수 있는 상큼한 에이드, 수제 맥주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 SNS미션 인증하면 에이드를 서비스하거나 저녁 시간에는 맥주를 할인하는 등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가성비 좋은 피자 파스타 세트메뉴 ‘오늘의 피자’를 주문하면 고르곤졸라를 할인 가격(1만2900원)에 맛볼 수 있다.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를 비롯해 2인 세트, 3인 세트 등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를 갖춰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샐러드와 감자튀김, 치킨, 감바스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피자와 파스타 메뉴는 포장이나 배달주문도 가능하다.-위치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56 1층-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30분 -가격 : 마르게리타피자 1만8900원, 루꼴라피자 2만1900원, 스테이크피자 2만1900원, 오늘의 피자 1만2900원, 크림치즈새우파스타 1만6900원, 치킨토마토파스타 1만6900원, 생면 라자냐 1만9900원, 런치 2인세트(피자+파스타) 3만800원, 2인세트(피자+파스타+에이드) 3만6900원-문의 : 0507-1331-3711 2024-04-01
- 일산가구할인매장 ‘오늘의가구 일산본점’ 식사동 고양가구단지에 문 열어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고양가구단지에 ‘오늘의가구 일산본점’이 문을 열었다. 다양하고 품질 좋은 가구를 경제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이곳은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신규 아파트 입주, 이사 전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이곳의 장점은 무엇보다 고품질의 가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장 직영으로 운영되는 매장이기에 유통 마진을 최대한 낮출 수 있어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이곳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가구를 제작하고 있으며, 소파나 침대 장롱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사이즈로 변경해 주문 제작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집안 구조나 넓이 등의 걱정 없이 마음에 드는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침대는 튼튼하고 멋진 프레임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매트리스의 중요성도 크다. 이곳 매트리스는 고급 메모리폼을 사용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혈액순환을 돕는 원적외선 매트리스와 쿨링 매트리스 등 기능성 매트리스도 선보이고 있다.소파도 다양한 디자인과 원단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가죽소파는 물론 기능성 원단인 조야로 제작한 패브릭소파도 갖축호 있다. 머리가 닿는 헤드 부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한 기능성 소파도 있다. 오늘의가구 일산본점은 또한 식탁세트와 거실 테이블, 장식장, 화장대, 서랍장, 스툴 등 다양한 종류의 가구를 갖추고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리퍼가구나 스크래치가구도 구비되어 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386번길(식사동) 10-4문의 031-963-2758 2024-04-15
- 따뜻한 봄날 도서관 나들이 어떠세요? 4월 12일은 도서관의 날이자 11일~18일은 도서관 주간으로 전국적으로 다양한 도서관 행사가 진행된다. 안양시립도서관에서도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원화전시를 비롯해 도서 관련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봄철이 시작되는 4월, 도서관에서 유익하고 알찬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만안도서관_ 이서우작가와 책놀이, 오일파스텔화 전시 등만안도서관에서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만안도서관 1층 로비에서는 수채화 예술단체인 ‘그리다’의 오일파스텔화 20점을 전시하며 4월 8일부터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고롱고롱 하우스’ 나만의 아우스 짓기 등 3종의 독후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한다.4월 11일부터 5월 2일 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10분부터 4시 20분까지 진행하는 <e-book 그림책 작가되기> 프로그램도 있다. 초등1~3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며 수강료와 재료비는 무료다. 4월 20일에는 ‘쩌저적’으로 알려진 <이서우 작가와 책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7세~초등 2학년 대상이다. 행사 참여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문의 031-8045-6153삼덕도서관_ 최경식 작가, 연유진 작가 특강삼덕도서관에서는 ‘나는 화성 탐사 로봇 오퍼튜니티입니다’의 최경식 작가와 서울경제신문 기자출신 연유진 작가와 함께하는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최경식 작가와 함께하는 인형극과 팝업카드 만들기>는 4월 6일 오전 10시에 초등 1,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유진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경제특강>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돈의 가치와 흐름, 그리고 용돈 보드게임 등의 내용으로 4월 20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초등 3~6학년을 대상이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8045-6364박달도서관_ 시낭송, 클레이, 과학놀이 등 다양박달도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콩콩콩콩’작가와 함께하는 동화클레이>는 초등1~3학년 대상으로 4월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그림책 ‘콩콩콩콩’을 읽고 음식 및 식재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좋아하는 음식을 클레이로 표현해보기가 주 내용이다. <창밖엔 꽃, 마음엔 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꽃에 대한 감정을 이성으로 승화시켜 비유하고, 꽃과 관련된 다양한 시를 낭송하는 행사로 4월 1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비밀요원 레너드 과학X파일’ 작가와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놀이>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4월 18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은 4월 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석수도서관_ 난독증 특강, 업사이클링 공예 등석수도서관의 <읽기 어려워하는 우리아이, 난독증일까? 전문가 특강>은 4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강사는 강민경 언어학습연구소 소장이 참여한다. <업사이클링 공예: 커피클레이 키링 만들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2일 오후 7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진행되며 재료비는 5000원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3월 2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이외에도 4월 12일부터는 ‘수영이불’ 독후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한다.문의 031-8045-6134비산도서관_수강생 창작 그림책 원화전시 등비산도서관에서는 4월 3일부터 30일까지 <만두다섯: 고기마을 추출 작전>이라는 수강생 창작 그림책 원화가 도서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그 외에 <천미진 작가의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1’이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회 진행된다. <몽글몽글~천연비누 만들기>행사도 진행된다. 초등1~2학년을 대상으로는 4월 14일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며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선착순이다.문의 031-8045-6243관양도서관_작가와의 만남, 사진특강 등201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일러스트북 콘테스트 대상 수상작가 <‘고양이는 이사 중!’ 곽수진 작가와의 만남>이 4월 27일 오후 2시부터 90분동안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로봇 뚜루와 함께하는 코딩여행>은 놀이를 통해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는 내용으로 4월 17일~1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총 2회 진행되며 대상은 초등 1~2학년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방법을 배우는 <강백진작가의 인물 사진특강>은 4월 23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4월 2일 오전 10시부터다.문의 031-8045-6339호계도서관_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원화 전시 등호계도서관에서는 4월 5일부터 23일까지 ‘아파트 공룡’ 그림책 원화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도서관 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등나무를 재료로 한 라탄을 활용하여 나만의 독서등을 만드는 <마음을 밝히는 ‘라탄 독서등’만들기>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성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4월 2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재료비는 2만원. ‘달평씨 시리즈’의 신민재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4월 27일 오전 11시부터 90분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접수는 4월 16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받는다. <크아앙! 입체공룡가면 만들기> 행사는 4월 5일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문의 031-8045-6261 2024-04-03
- 봄 햇살 맞으며 벽화 거리 산책 어떠세요? 아직은 꽃샘 추위에 옷깃을 여미게 되지만 어느새 봄 햇살이 만연한 3월이다. 조금씩 움트는 새싹과 꽃망울이 기분을 즐겁게 하는 계절. 추위를 핑계로 움추렸던 몸과 마음도 이제는 조금씩 기지개를 펼 시기. 화창한 봄 날 지역 구석구석에 있는 벽화 거리로 산책 겸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 우리지역 볼 만한 벽화 명소를 소개한다.안양남초 앞 차없는 거리 ‘타일 벽화’샘마을 임광아파트에서 안양남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거리는 임광아파트 옹벽에 설치된 타일벽화와 함께 아이들의 놀이공간,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어 주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임광아파트 옹벽에 설치된 타일벽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벽에 그림을 그려 채색한 기존의 벽화와 달리 별도의 타일에 그려져 액자에 건 듯한 느낌으로 임광아파트 옹벽을 하나의 전시장으로 만들어 준다. 벽화는 스마일이라는 반려견의 시각으로 바라본 샘마을의 사계절과 아이들과의 교감을 소재로 하고 있다. 30개의 작품이 다양한 크기로 전시되어 있으며 반려견의 사랑스러운 모습 등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게 한다.이 거리는 안양남초 학생들이라면 반드시 등하교 때 지나쳐야 하는 거리로, 기존의 2차선 도로에 좁은 인도였던 거리가 타일벽화가 설치되고, 등하교 시 차없는 거리였던 곳이 이제는 차가 다닐 수 없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타일벽화와 더불어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아이들이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바닥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샘마을 주민 김선영 (46)씨는 “학교앞 거리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바뀌어 너무 좋다” 며 “이전에는 인도가 좁아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럴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등학교 시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라도 나와 벤치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좋다고.삭막하고 위험했던 거리가 타일벽화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된 것이다. 근처에 사는 주민이라면 산책하듯이 봄 햇살을 즐기기에 딱이다.하천 산책길 따라 조성된 아름다운 ‘수암천 벽화‘만안구 안양9동 쪽에서 발원해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수암천’은 약 6.2km 길이의 지방하천이다. 하천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돼 있어 많은 시민이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수암천에는 산책길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들이 자리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선물한다.안양 수암천에는 율목1~3교 벽화와 양지1교 벽화가 조성돼 있다. 율목1·2·3교에 조성된 벽화는 안양9동 행정복지센터가 수암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합지졸 벽화봉사단’과 함께 22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진행한 사업.계절을 테마로 벽화를 그린 것이 특징으로, 율목1교 아래는 누런 들녘과 허수아비, 파란 하늘, 단풍과 고추잠자리 등을 담은 가을 풍경을 그렸고, 율목2교에는 파란 바다를 노니는 고래와 해수욕장 모습 등의 여름 풍경을 담았다. 여름 풍경 건너에는 천사 날개를 그린 포토존 벽화가 조성돼 있고, 율목3교에는 나비와 벚꽃, 결혼식 모습 등을 담은 봄 풍경이 자리해 있다. 이들 벽화는 칙칙하고 어두웠던 율목교 아래를 화사하고 따뜻한 장소로 거듭나게 했으며, 시민들의 산책길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있다.한편, 율목교에서 안양3동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양지1교 부근에도 벽화가 조성돼 있다. 양지1교 벽화는 안양3동 행정복지센터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벽화 그리기 사업으로 탄생했다고. 안양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인근에 위치한 연성대학교 및 안양문화고등학교 학생들이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행복한 모습을 벽화로 그려냈다.양지1교 벽화는 낡고 칙칙했던 양지1교 주변을 화사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명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알록달록 바닥놀이터 ‘의왕 예술의 거리 바닥벽화’영화 ‘어벤저스 2’의 촬영지로 유명한 의왕. 롯데마트 의왕점에서부터 계원예술대학교까지 이어지는 500m 구간에는 예술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에 위치한 이곳은 차도와 노상 주차장 그리고 주민 편의시설인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의 쉼터로도 활용되는 곳이다.롯데마트 바로 앞에는 로드갤러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화가들의 그림이나 사진 등 예술작품을 전시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길거리 갤러리인 이곳은 예술작가와 대중이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꾸며놓은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은 물론 지나가는 행인들도 손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만든 갤러리이다. 계원예술대학 쪽으로 가다 보면 거리 바닥벽화가 있다. 바닥에 그려진 벽화는 이름처럼 거리 보도에 그려져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 곳곳에 그림과 예술작품이 거리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예술의 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잘 조성되어 있다.처음 조성될 당시만 해도 물고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비단잉어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고 또 평면이지만 입체적인 트릭아트도 조성되어 있었다. 현재는 알록달록한 피아노 건반만 남아 있는데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보도블럭 위에 화려한 색감의 그림이 사람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근 주민 박영란 씨는 “늘 다니던 길이었는데 바닥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언젠가 롯데마트 앞 로드갤러리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이곳이 예술의 거리라는 것이 느껴졌다”며 “삭막한 도시에서 이런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도 반갑고 지역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학교와 동네 주제 그림 345점 전시 ‘관양초 옹벽 담장 그림타일 갤러리’관양초등학교 보행로와 맞닿아 있는 옹벽 담장은 그림타일 갤러리로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도 관양초등학교 학생들과 병설유치원 원아들이 학교와 동네를 주제로 그린 그림 345점으로 벽면을 장식했다.학교를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 속에서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아이들이 품고 있는 소망을 찾아볼 수 있다. 하얀 배경과 검정 배경 그림은 <관양초:ㄱㅗㅏㄴㅇㅑㅇㅊㅗ>를 구성하는 자음과 모음을 나열한 것이다. 아이들의 소중한 학교생활과 희망이 하나가 되어 멋진 작품이 되었듯 관양초 아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즐겁게 어울리며 멋지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관양초 담벼락 이야기> 벽화의 내용이 흐뭇하게 다가온다.벽화에는 지구를 지키는 방법부터 관양초 6학년 동아리 발표회, 환경 보호하기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과 함께 등하교 길 위에서 관양초등학교 모든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시, 정재경 교사의 <학교가는길>도 전시되어 있다.관양초 옹벽 담장 그림타일 갤러리는 안양시가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관양초 주변에 공공디자인을 적용,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보행로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유니버설공공디자인이 적용된 이곳은 보차도 분리를 통해 기존에 없었던 총 길이 190m 폭 8m의 보행로가 신설되고 안전펜스가 설치돼 있다. 2024-03-19
-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위한 재건축 열기 후끈! 지난 3월 10일 달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오는 4월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시행규칙이 본격 시행 예정인 가운데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재건축설명회로 샛별한양 5, 6단지 주민들을 대상을 열렸다.설명회는 오후 4시가 다가오자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순식간에 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600여명 가까운 입주민들이 모여 재건축설명회에 참여했다. 주민설명회는 식순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개회에 이어 동안구 갑 민병덕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고, 샛별한양 5·6단지 김진승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이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설명회 취지와 연혁, 실적, 단지의 특장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샛별한양 5, 6단지는 1993년에 지어진 5~20층 25개동 3227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범계역에서 도보가 가능하고, 롯데백화점과 동안구청, 보건소, 홈플러스, 중앙공원, 한림대성심병원 등의 인프라가 구축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범계역 1~3번 출구 쪽으로 형성된 우수한 상권을 도보 15분 내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는 아파트 단지이다. 또 300~400여개의 학원의 모여 경기도 교육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평촌학원가가 인접하고 있어 교육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심각한 주차난과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이에 재건축을 희망하는 입주민이 늘어나면서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진승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2022년 7월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발족하기 전까지 이미 예비추진위원회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우리 단지는 건축연한이 지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이 많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타 단지보다 강하다”며 “설명회에도 예상외로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고, 4월 이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선도지구를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징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비 부문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주성C.M.C 관계자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 추진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설계 부문에서는 종합건축사무소 건원에서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고, 건설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해 회사 소개 및 실적 사례를 발표했다. 2024-03-19
- 부천 법률 지원제도 활용하기 살다 보면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는 전문 지식의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부천시에서는 시민들의 법률 관련 서비스와 공동주택관리를 위한 주택법 등을 위한 갖가지 지원제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미리 알아두면 무료로 이용도 가능한 제도들을 알아보았다.무료로 이용하는 마을변호사제도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는 대부분 어렵고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천시 마을변호사제도가 올해 2월부터 운영 중이다. 부천시 마을변호사는 새롭게 출범한 3개 구청별 2명의 전담 변호사를 연계해 매월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첫째 주 원미구청(1층), 둘째 주 소사구청(4층), 셋째 주 오정구청(5층) 순으로 법률 상담을 진행한다. 해당 상담 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그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해 상담의 공백을 두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그동안 부천시청에서는 부천시민 대상 무료법률상담을 매주 월요일 3시간씩 운영해왔으나, 상담을 원하는 시민의 수요를 다 충족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의 법률 수요 충족과 더 편리한 법률 지원을 위해 3개 구청으로 찾아가서 무료법률 상담을 ‘부천시 마을변호사’제도를 통해 운영하게 되었다.마을변호사 법률 상담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해당 구청을 방문하거나 경기 공유서비스(share.gg.go.kr > 무료법률상담 > 부천시 > 구청별 날짜 확인 > 예약)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아파트 관리를 위한 감사제도부천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 감사제도를 두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관리 지원단 소속 외부전문가와 감사반을 구성해 매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감사는 10개의 의무관리단지 공동주택 대상으로 상하반기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감사 요청이 접수된 아파트 단지도 요건을 갖추게 되면 감사를 진행한다.감사 요청은 전체 입주자 또는 사용자의 10분의 3 이상의 동의(단, 2024. 4. 25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시행에 따라 10분의 2 이상의 동의로 변경 예정)를 받아 요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유를 소명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야 한다.감사 주요 내용은 주택관리 업무 적정 여부 및 회계 분야, 관리비와 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 등 집행 적정 여부, 주택관리업자와 사업자 선정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감사제도는 공동주택 관리 개선 방안과 위반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또한, 동일 지적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관리주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천시 공동주택정보 나눔터(http://apt.bucheon.go.kr)를 활용해 공동주택관리 자료 및 감사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민간 전문가의 무료 자문 재능기부 공동주택관리지원단부천시에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과 비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총 536개 단지)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건축, 토목, 승강기, 회계, 장기수선계획 등 11개 분야 민간 전문가인 변호사, 주택관리사, 건축사 등 36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전문 분야에 대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무료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주요 자문 내용은 공사 및 용역의 비용 적정 산출 여부, 효율적인 시공을 위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공사시방서 등의 적정성, 장기수선계획 및 장기수선충당금 적정 여부, 관리비 및 회계 운영 등이다.자문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부천시 공동주택 정보 나눔터(apt.bucheon.go.kr)자료실 또는 부천시청 8층 주택정책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024-02-07
- “안양 지역 설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민족 최대의 명절인 구정이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기상이변과 고물가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서민들은 지갑 열기를 망설일 정도로 껑충 뛰어오른 물가지만 명절인 설날을 맞아 전통시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훈훈한 인심에 정까지 넘쳐나는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 풍경을 소개한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명절 먹거리 총집합! 안양의 식탁 ‘중앙시장’구정을 일주일 앞둔 지난 3일, 안양중앙시장은 장을 보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저마다 손에는 장바구니가 들려져 있고, 가게마다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여기저기서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과일가게 진열대에는 사과, 배, 딸기 등 과일 꾸러미로 가득 채워져 있고 어물전에는 각종 생선과 해조류가 넘쳐났다. 떡집, 전집, 만두가게, 반찬가게, 야채가게 등 상점마다 설 대목을 맞아 손님 잡기에 바쁜 모습이 역력했고 활기로 분주했다.“과일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사과, 배 등 제사상에 올라갈 과일이 비싸졌고 야채도 평상시보다 껑충 뛴 것 같아요. 대형마트보다 아무래도 전통시장이 그나마 저렴한 것 같아서 찾았는데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장만했어요.”양손 가득 물건을 쥐고 있던 50대의 주부는 “명절을 앞둔 시점에는 항상 물가가 오르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아무래도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안양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중앙시장은 포목, 의류, 신발, 채소, 식당 등 1150개 점포가 입점해 있는 전국 1600개의 전통시장 중에서도 규모와 매출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형시장이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이곳에는 평상시에도 장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고, 요즘처럼 명절을 앞둔 시점에는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 유명한 맛집이 즐비해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까지 가득한 곳이다. 녹두빈대떡으로 유명한 중앙녹두빈대떡 앞에는 명절을 앞두고 빈대떡을 사기 위해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고기녹두빈대떡이 한 장에 6000원, 반죽만 따로 판매도 한다. 1kg에 1만2000원으로 반죽만 포장해 집에서 직접 만들기도 한다. 만둣가게 앞에도, 묵집 앞에도 줄이 서 있고 야채 가게에도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장을 보다가 출출해지면 홍두깨 손칼국수에 들러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칼국수 한 그릇으로 시장기를 달래도 좋다. 주차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과 삼덕공원 공영주차장 그리고 사설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196설날 떡국 만두 준비는 ‘호계시장’ 호랭이 시장 골목에서어느새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설날 선물과 차례 음식, 가족과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설날 메인 음식은 역시 떡국. 언제나 먹을 수 있는 떡국이지만 설날 먹는 떡국은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떡국 맛을 더해주는 만두는 그 자체로도 맛난 음식. 요즘에는 인기 있는 냉동식품도 많지만 역시 손만두를 따라갈 수는 없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지는 못해도 맛난 손만두 하나로 설날 풍성한 떡국 한상을 차릴 수 있다면 놓칠 수 없다. 호계시장 호랭이 시장 골목에 있는 ‘호계 착한 왕 손만두’는 오랜시간 근처 주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소문난 만두 맛 집이다. 왕만두는 5개, 납작만두는 8개에 7천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되고 전국택배도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로, 일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설날 만두를 예약하고 싶다면 2월 5일까지 예약해야 한다. 호계시장에는 만둣집 말고도, 떡방앗간, 건어물, 생선가게, 닭집, 두부, 야채가게, 정육도매센터, 과일가게, 생활잡화, 반찬류 가게들이 있어, 설날 장보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호계시장 주변 새 아파트 입주로 정비된 도로와 함께 활기를 띄고 있는 호계시장.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주문하는 세상이지만 전통시장은 새로운 재미를 준다. 시장에 들러 설날 장도 보고 맛난 먹거리를 사 먹는 재미도 있다. 이번 설 장보기는 호계시장에서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133번길(호계동)다양한 물품을 갖춰 설날 장보기에 제격인 ‘박달시장’안양시 만안구 박달동에 위치한 ‘박달시장’은 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전통시장이다. 1979년에 형성됐으며, 2005년에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이곳은 한길로 쭉 이어진 중앙통로 주변으로 100여 개의 상가와 노점상 점포가 자리해 영업 중이다. 시장 내부는 지붕을 씌운 아케이트 구조로 날씨에 상관없이 장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박달시장에는 채소와 과일, 의류, 축산물, 어패류, 잡화 등의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 판매 점포와 ‘음식 특화 테마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시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웬만한 물건은 다 갖춰져 있어 장보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설날 연휴를 앞둔 요즘에는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다양한 명절 먹거리 등이 시장 곳곳을 채우며 설날 장보기에 나선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과일, 떡, 생선, 전 등 설날에 꼭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 요즘 같은 고물가에 반갑기 그지없다.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는 것도 장점. 박달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곳까지 오는 시내버스 노선도 다양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이뿐만 아니다. 박달시장은 설날을 맞아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2월 6일부터 박달시장에서 5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라면 한 묶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는 것. 이 행사는 경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카드전표 및 영수증을 지참하고 상인회 사무실 2층을 방문하면 라면 한 묶음 경품을 받을 수 있다.위치 안양시 만안구 양화로 132-3(박달동) 일원바로 구워주는 닭갈비, 생선구이 인기, ‘관양시장’관양시장은 안양의 다른 전통시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는 반찬가게와 떡집, 정육점 등이 많아 관양동 주민들뿐 아니라 인근에서 찾는 이들이 많은 시장이다.1980년도에 형성되어 2006년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인정시장으로 등록되었으며, 약 150개의 점포가 농수산물, 공산품, 의류, 건어물, 음식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등산객이나 관광객의 경우 관악산 둘레길을 걷고 내려오는 길에 들러 부담 없는 가격에 식사하거나 장을 보기 좋은 곳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입구에 들어서면 전통한과를 직접 만들어 파는 상점부터 채소와 과일이라면 없는 게 없는 점포, 생선가게 등이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한다.특히 해장국, 사골곰탕 등을 직접 가마솥에 푹 고아 파는 가게, 장독대와 엄마 반찬 등 반찬가게, 주문 즉시 구워 파는 닭갈비와 닭발, 신선한 기름에 바로 튀겨낸 옛날치킨 ‘짱치킨’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닭발과 닭갈비 숯불구이 매장이 새로 오픈하고, 시장 중앙의 생선가게에서 생선을 직접 구워 판매하기도 하면서 시장 전체가 고소한 냄새로 가득하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328 2024-02-07
- 임차인의 갱신요구권 의사 번복과 사정변경 아파트 매매계약을 체결한 상황에서 임차인이 갱신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잔금 지급일 직전 갱신요구권을 행사했다면, 매매계약에 사정변경이 생겼다고 볼 수 있을까? 있다. A씨는 2021년 1월 B씨로부터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를 11억 원에 매수하기로 하는 가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으로 1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후 A씨와 B씨는 본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체결 무렵 아파트에는 임차인인 C씨가 같은 해 10월까지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거주 중이었다. 이때 A씨와 B씨의 매매계약 체결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는 C씨와 통화해 C씨가 임대차계약기간 만료 후 계약갱신요구권을 행사하지 않고 아파트를 인도할 것임을 확인받았다. 이에 따라 매매계약 특약사항에는 C씨의 임대차보증금 5억 원은 A씨에게 승계 조건이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그런데 잔금 지급일 직전 C씨는 갑자기 갱신요구권을 행사해 아파트에 2년 더 거주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이 아파트에 실거주할 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던 A씨는 B씨에게 잔금 지급을 하지 않았고, B씨는 이를 이유로 계약 해제 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는 C씨의 의사를 전달했을 뿐 C씨의 임대차계약을 종료시켜 아파트를 인도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잔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므로 매매계약에 따른 채무를 불이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매매계약에 따른 소유권이전등기 절차를 이행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매매계약 문언 해석상 쌍방이 B씨의 현실인도의무 이행일은 2021년 12월로 하되 임차인에 대한 아파트 반환청구권 양도에 의한 간접점유 이전의무는 그보다 앞서 잔금 지급, 소유권 이전등기 의무의 이행과 함께 이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러한 해석은 완전한 권리의 이전을 목적으로 하는 매매계약의 성격이나 이 사건 매매계약 체결 당시 당사자 쌍방의 동기, 목적, 계약체결 경위 등의 통념에 부합한다”고 판시하면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파기하고 2023년 12월 7일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돌려보냈다(2023다269139).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대표변호사 하만영 2024-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