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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고등학교 이효준 교장 인터뷰 이른 더위가 찾아온 4월 초, 배재고등학교 농구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배재 교직원 팀과 학생 동아리팀의 농구대회가 열린 것. 코트 위에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이효준 교장. 이 교장은 ‘스포츠 정신이야말로 인성과 학업을 위한 밑거름’이라 생각하며, 지난해 3월 취임과 함께 3S 전략을 학교 프로그램에 전격 재도입했다. 학생들을 향한 애정과 열정을 아낌없이 풀어내며 친근한 교장 선생님(열린 교장실), 기숙사 지킴이, 소통 마니아 등으로 불리고 있는 이효준 교장을 만났다.Q. 3S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이미 1970년대에 만들어진 배재의 대표 슬로건으로 지난해 제가 학교경영을 맡으며 다시 강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3S(SPIRIT·SPORTS·STUDY) 즉 인성과 체력, 그리고 학력 모두를 갖추자는 것이죠. 우리 배재의 인재상은 인성이 바탕이 된 섬기는 리더입니다. 그런데 인성이라는 것은 특정 교육만으로 갖출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스스로 느끼고 깨닫고, 또 실천해나가야 하는데 이때 스포츠가 큰 도움이 됩니다. 스포츠가 가진 힘과 정신력, 그리고 운동으로 만들어진 신체 건강은 학생들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될 뿐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라 확신합니다. 물론 운동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여러 논문과 연구로 입증된 바이고요.Q. 그래서 도입한 스포츠 프로그램도 있다는데요?-네, 배재고는 꾸준히 1인3기(예체능)를 지향해왔는데요. 스포츠에서 학생들이 꼭 체험했으면 하는 종목을 프로그램화했습니다. 먼저 1학년 전체 학생들은 럭비를 합니다. 협동과 희생. 바로 럭비 정신인데요. 세상을 살아가며 꼭 필요한 정신 ‘All for One, One for All’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학교에서 진행하는 럭비는 태클 없이 터치로 끝내기 터치 럭비이기 때문에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2학년은 필라테스를 진행하고요. 여기에 전통의 배재리그를 통한 축구, 농구, 야구 등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열심히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배재 운동장은 축구, 농구, 족구, 달리기 등을 하는 학생들로 늘 시끌벅적합니다. 그러다 시험 기간이 되면 학생들 자발적으로 학업에 집중하고, 시험이 끝나면 그 피로와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죠. 바로 우리가 원하는 학교의 모습입니다.Q. 배재고 선배(103회)로서 후배이자 제자 사랑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제가 선배님들에게 배운 사랑과 열정을 후배들에게 그대로 이어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배님들의 등과 어깨를 보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런 선배들을 넘어서는 후배를 양성하고 이끌어내는 것이 학교의 목표이고 저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Q. 열려있는 교장실, 기숙사 지킴이로도 유명한데요?-교사 생활 초기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소통’입니다. 열린 교장실은 소통의 연장선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크고 작은 문제를 일으켰을 때 처벌하기보다는 소통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졸업생들을 찾아가 끝까지 그들의 변화를 돕는 이유입니다. 우남학사(기숙사)에 상주하며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 이 또한 교장으로서의 작은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 생활과 기숙사 운영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생들의 든든한 지킴이이길 자처할 뿐입니다. Q. 배재고 교장으로서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정동에서의 100년을 거친 우리 배재고가 고덕동에서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긴 과정에서 작은 점 역할을 하고 싶은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섬기는 리더가 되어 이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그 시작을 배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Q. 마지막으로 배재고를 희망하는 중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배재에 오면 공부만 잘하는 인재가 아니라 인격까지 갖춘 진정한 섬기는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업, 교육과정, 다양한 활동과 교육 인프라 모두 최고를 지향하고 있죠. 특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10만 동문의 아낌 없는 지원과 재능기부는 우리 학교의 최고 강점입니다. 자신의 꿈을 찾아 그 꿈을 펼치고 싶다면, 배재에서 그 꿈을 이루기 바랍니다! 2024-04-22
- 정신여고 왕수민(서울대학교 약학계열) 왕수민양은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학교 약학계열(일반전형), 연세대학교 화학과(활동우수형),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의예과(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 합격, 최종적으로 서울대 약학계열을 결정했다. 수민양은 스스로의 선택에 대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오랫동안 찾지 못했고 그래서 원서도 다양하게 넣어봤는데, 면접을 준비하며 그리고 합격한 후 ‘제대로’ 고민해 봤을 때 제일 흥미 있을 것 같은 게 약학 분야였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3년 동안 성실히 학교생활과 학업에 집중하며 역량을 키워온 수민양의 고등학교 3년을 소개한다.<<주요 학교 활동>>수민양은 그 누구보다 학교 활동에 충실히 임하려 노력했다. “3년 동안 정부회장을 맡아 책임감을 갖고 활동했고, 수상 기록이 생기부에 반영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내 UCC 대회, 한자왕 대회, 과학탐구실험대회 등 많은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또, 학업과 무관해 보이는 활동인 텃밭 가꾸기, 김장하기, 대만과 학생 교류 활동 등의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수민양이 가장 열심히 참여한 활동은 2학년 동아리(노래선교단) 활동이었다. “매일 아침 1시간, 그리고 방과후에 1시간 반 동안 연습하는 게 주요 활동이었는데요. 동아리 활동 공동체 생활에 대한 배움, 믿음의 성장, 그리고 교우관계 등의 측면에서 얻은 게 정말 많았습니다. 공부와 관련이 없는 활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시선도 있었지만 노래선교단 활동에 임하는 성실함이 제 생기부를 빛나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학업역량-내신대비>>모든 수업 시간 맨 앞자리에서 수업을 최대한 열심히 들었다는 수민양. 특히 수업 시간에 그의 손은 그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과 PPT의 내용 중 교과서에 없는 부분은 모두 연필로 적으며 수업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깨알같이 적은 내용들은 주말에 수업 내용을 복습하며 교과서를 정리하거나 노트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다시 한번 머리에 새겼다. 또한 어떤 과목이든 문제를 풀고 채점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각 보기와 선지를 분석하고, 수학의 경우 문제를 유형화하는 과정을 꼭 거치며 습관화했다. 수민양은 “복습과 반복이 결국 이해와 암기의 기반이 되기 때문에 버스에서 이동하는 시간이나 독서실에서 집까지 걸어오는 시간 등을 이용해서 꾸준히 복습하는 습관을 길렀다”며 “이렇게 내신에 집중, 최종 내신 1.25등급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①수학수학과 과학 내신은 거의 1등급을 놓친 적이 없다는 수민양. 방학 동안 수학 학습 집중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오히려 내신 기간에는 수학 공부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특히 내신 수학의 경우 부교재나 추가 자료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수민양은 “수학은 양치기도 중요하지만, 풀어본 문제를 유형화해서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도 꼭 필요하다”며 “문제를 보자마자 어떤 사고와 풀이를 요하는 지 알기 위해서 문제 자체를 분석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오답노트를 작성했는데, 이미 풀어본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를 쓰는 것은 정말 중요하며 실제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②영어 “우리 학교 영어 내신의 경우 타임어택을 주려 하는 경우가 많고 문제를 많이 꼬지 않아서 지문을 모두 암기하면 틀릴 문제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기+정확한 문법 분석’을 바탕으로 출제자의 입장에서 어떤 문제를 내고 또 어떤 함정을 파고 싶어할 지 많이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모의고사 한 회 분량의 지문이 급하게 시험 범위에 추가되는 등 범위가 많아지게 되면 ‘달달 암기하기’보다는 하루에 한두 번씩 지문을 소리 내서 정독했는데요. 그렇게 하면 시험 볼 때쯤 완벽한 암기는 아니어도 변형된 문제에서 어색함을 찾기 쉬워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⓷과탐“과탐의 경우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언급하신 교과서 외 내용이 시험 범위에 들어가거나 교과서 내의 내용이 범위에서 생략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업을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명의 유전, 양적 관계 등에서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는 편은 아니어서 모의고사 기출 문제집에서 2점짜리와 쉬운 3점짜리를 주로 연습하고 어려운 3점짜리는 이해해보려는 시도만 하는 정도로 내신을 대비했는데, 1등급이 가능했습니다. 선생님에 따라 아주 지엽적인 것을 묻는 서술형을 내시기도 하니 기출문제는 꼭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수민양은 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 화학2, 생명과학2를 선택했다.④국어고등학교 첫 중간고사에서 턱걸이로 3등급이 나와 힘들었다는 국어. 3년 동안 가장 고전했던 과목도 국어였지만 2학년 2학기부터는 꾸준히 1등급을 만들어냈다. 공부량과 성적이 비례하지 않았던 과목도 국어였다고. “학교 선생님의 필기와 학원 교재를 하나로 정리하고 충분히 익힌 다음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법은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고, 독서는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또 문학은 맞고 틀린 해석을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볼 때 헷갈리는 보기가 있으면 선생님께 이의 제기를 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더 설득하기 쉬운 쪽으로 선택했습니다.”<<학생부 세특>>원서를 작성할 때까지도 진로가 확실하지 않았다는 수민양. 1학년 때에는 화학, 2학년 때엔 화학+생명, 3학년 때에는 화학+약학에 중점을 둔 생기부를 작성했다. 수민양은 본인의 생기부에 대해 ‘어느 한 분야에 몰두한’ 학생이 아닌 ‘다방면에 흥미를 가진’ 학생으로 보였을 거라 말한다.과세특 역시 억지로 진로에 방향성을 맞추지 않았다. 대신 각 과목에 맞는 심화 세특을 쓰려고 노력했고 자율적으로 탐구하는 주제에서도 환경, 인문학, 인공지능 등 관심이 가는 주제를 선정해 진행했다.▶학생부 내용 발췌수학(상)수학 다방면에 걸쳐 관심이 많아 탐구하기를 즐김. 활동지 문제를 확장해 '삼각형의 각 변을 일정한 비율로 외분하는 점으로 만든 삼각형의 무게중심은 원래 삼각형의 무게중심과 같을 것'이라고 추측하여 증명법을 생각해보고 질문하는 등 상황을 일반화하여 정리를 얻으려는 모습이 자주 관찰됨. 두 원의 교점을 지나는 직선의 방정식을 학습한 뒤 교점이 없는 경우 해당 방정식이 나타내는 직선에 의문을 갖고 탐구해 발표함. 해당 직선에 대하여 두 원의 중심을 잇는 선분의 수직이등분선 등 추측 제기에서 반례 탐색으로 이어지는 주도적인 탐구 자세가 돋보였음.화학1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질문하였는데 내용을 외우려고하기보다 개념과 원리에 대해 자세히 탐구하고 반례 등을 찾아보는 질문을 하였음. 교육과정에서 전이원소를 가르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전이원소의 성질을 조사하고 화학 과목의 문제 출제 경향과 비교하여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이유에 대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여 결론을 도출하고 발표함.진로활동최근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든 음료를 배부한 사건을 보고 마약 중독 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문화적, 과학적 해결방안에 대해 탐구함. 마약중독 예방의 중요함과 더불어 약물보조치료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대표적인 치료약제인 메사돈, 날트렉손, 클로니딘 등의 기전과 특징에 대해 소개함. 더불어 마약류 중독자를 위한 주거형 재활시설과 관련 인근 2024-04-22
- 영동일고 차유나 (서울대 약학과) 약대를 목표로 고교 3년을 오롯이 달려온 차유나 학생은 서울대 약대를 비롯해 중앙대 약대, 아주대 의대에 동시에 합격했다. 스스로 정한 목표 지점에 닿기 위해 치열하게 자기 담금질해 달콤한 열매를 거뒀다. “간절히 원했던 서울대 약대에 합격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의대와 약대 두 개의 선택지 앞에서 저는 고민 없이 약대로 결정했어요. 신약 연구에 관심이 많거든요.”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다투는 의학 계열 대학 합격의 좁은 문을 어떻게 뚫었는지 진솔하게 들려줬다.<내신 대비> ★유나의 코멘트★ “10번의 내신 시험은 기나긴 마라톤이라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기 위해선 마인드 콘트롤이 중요해요. 고1 첫 시험을 치른 후 심리적으로 힘들었어요. 3등급을 받은 과목도 있었죠. 당시에는 어떻게 만회해야 할까 어찌할 바를 몰랐죠. 심리적으로 위축되니까 다음 시험에서 성적이 더 떨어지고... 마음 리셋이 필요했어요. 끝난 시험의 결과는 의도적으로 마음 속에서 지우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불안감을 떨치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다행히 성적이 오르더군요.” 차유나 학생은 고1 첫 시험에서 내신 1.7의 성적표를 받은 후 매 시험마다 상위권끼리 ‘성적 전쟁’을 치르는 영동일고에서 다소의 부침은 있었지만 3학년 1학기에는 1.0이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국어_ 평소 헷갈리는 선지들은 교과서에 모두 적어 넣고 3~4번씩 반복해서 봤고 비슷한 주제의 지문들을 한데 묶어 공부했다. 특히 등급을 가르기 위해 시험 문제는 대충 훑고 지나치기 쉬운 부분에서도 출제된다. 설마 여기에서 나올까? 싶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시험 스킬을 갖춰야 한다. 문학은 외부 지문이 많이 나오므로 문제 풀이 속도 훈련이 필요하다. 익숙한 지문은 빠르게 풀어야 외부 지문과 변형 지문에 집중할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수학_ 가장 자신있고 좋아하는 과목이었다. 수학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원론적인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게 필수다. 수학은 풀이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봤다. 특히 수업 프린트, 부교재 등 시험 범위 내 문제는 가장 빠르게 푸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터득했다. 영동일고 1등급 컷은 80점 초반대다. 서술형 문제 배점은 7~8점인데 답이 틀리더라도 풀이과정이 맞으면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50분의 시험시간 동안 22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고난도 문항에서는 ‘풀 수 있는 문제 vs 버릴 문제’인지 순발력 있게 판단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시간 여유가 있는 비내신 기간에는 마더텅, 자이스토리 문제집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다. 모의고사는 일주일에 한 세트를 풀며 문제풀이의 감을 유지하려 애썼다. 영어_ 객관식 문제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다 맞아야 3등급 정도 나온다. 1~2등급은 서술형 문제에서 갈린다. 영동일고 내신의 킬러문항인 어휘력 문제를 맞추기 위해 평소에 단어책을 달달 외웠는데 도움이 됐다. 시험 범위 속 지문 중에서 시험에 나올만한 문장은 따로 추려 빈칸 채우기 문제를 대비했다.과학_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선택했는데 수능형 스타일로 내신 시험이 출제된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공부 방향성, 포인트를 잡았다. 개념을 공부한 다음에는 자이스토리, 마더텅 문제집을 풀었다. 과목 당 5권 정도의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었다. 과학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은 혼자서 공부했고 국영수 과목은 내신 대비 학원을 다녔다. 학원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학원 자료를 받거나 공부하다 막힌 부분을 질의응답하는데 집중했다. 엄선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학원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꼬박꼬박 학원에 나가는 것보다 나만의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입시 전략> 재수는 절대로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수시 준비에 올인했다. 고1, 고2 때 절박하게 내신 성적을 관리한 덕분에 고3 수험 생활을 심리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 내신 성적이 뒷받침되니까 입시에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수능은 최저기준만 맞추면 되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중압감이 덜했다. 고3 2학기 때는 수능 공부보다 서울대 약대 면접 준비에 힘을 쏟으며 착실하게 대비한 게 나만의 입시 전략이었다. 서울대 약대 면접은 제시된 수학 문제들을 푼 다음 면접관과 풀이과정에 대한 질의응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체감 난이도는 수능 수학의 킬러문제 보다 더 어려웠다.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준비한 덕분에 면접은 만족스럽게 봤다. 수학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하며 부원들과 수학 심화문제를 함께 풀며 토론하거나 다양한 문제를 직접 만들어 봤는데 이런 경험들도 수학 실력을 탄탄히 다지는데 도움됐다.<교내 프로그램> 영동일고 이데아반에 참여하며 도움을 받았다. 언니가 영동일고 출신인데 이데아반을 적극 권해 고1 때부터 참여했다. 별도의 야간 자율학습공간이 제공되며 진로멘토링, 진로특강 등 학생부를 알차게 채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생 선배들이 전공 관련 조언과 특강을 해주거나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나는 서울대 약대 재학중인 선배와 1:1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전자편집에 관한 주제를 정한 후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보고서를 최종 완성까지 선배와 함께하면서 꽤 많은 도움을 얻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이라면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활동이 이데아반에 많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성적과 자기소개서,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학생부 관리> 학생부 교과세특은 진로와 엮기보다는 과목 그 자체에 필요한 역량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수학은 미적분과 관련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차별화되게 썼고 기하는 유리함수를 증명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과학과제연구에서는 항균작용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며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썼다. 이처럼 약대와 관련된 진로 연계 활동은 학생부의 자율활동과 진로 섹션에 충분히 녹여냈다. 탐구 주제를 잡을 때는 교과서 단원을 주의 깊게 보면서 흥미로운 파트를 뽑아 내용을 살펴본 다음 추가 자료를 검색해 후보군을 추렸다. 진로 관련 독서로 <분자조각가들>, <새로운 약은 어떻게 창조되나>, <팩트폴리스> 책을 읽었다.▪학생부 내용 발췌과학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한 천연항균 물질의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마늘, 양파, 생강, 알코올을 대상으로 알코올이 억제기능이 가장 크고 알리신 함유가 높은 순으로 마늘, 양파가 높은 억제기능을 할 것으로 가설을 세워 실험을 진행함. 이 과정에서 세균 체취 방법과 난방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35도로 유지하는 등 통제 변인을 좀 더 정확히 하려는 학생의 세심한 실험 진행이 매우 인상적이었음.알리신의 항균원리를 분자식을 이용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알리신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여러 가지 sulfide류의 강한 항균 작용을 학술적으로 잘 설명함. 실험의 계획에서 결론까지 매우 우수한 보고서를 적성하여 제출하였으며 실험 원리와 이론에 대한 고찰이 고교 이상의 수준으로 매우 우수하였음. 생명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잘 알고 이를 지키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학생으로 일년 동안의 실험과 연구 과정에서 학생의 가치관이 잘 드러남.<의학 계열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팁>▪화학Ⅱ챙기기 약대를 준비한다면 과학 과목 중 화학Ⅱ는 중요하므로 고교 시절 신경 써서 2024-04-22
- 산들중 심학중 지산중 두일중 한빛중 한가람중 2024년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출제 경향 산들중 3 - 산들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교과서 위주의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학교에서 추가 프린트를 나눠 주었는데 프린트에서 출제된 문제들도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18번 문항은 프린트에서 출제된 문제인데 오답률이 높았을 것으로 생각되며, 해당 문제를 틀린 학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점 6점 문항이 5문제 있었는데 교과서, 프린트를 벗어나지 않은 문제들로 생각된다.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시험으로 생각되며, 이를 위한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 문제 출제 경향을 보아 앞으로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고 예상된다.심학중 3 - 심학중학교 중간고사는 교과서 문제를 기준으로 변형한 문제들로 출제되었다. 제곱근과 실수 단원에서는 기본개념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문제뿐 아니라 개념을 이용해 풀어내야 하는 문제를 비롯해 연산의 기본이 필요했고, 곱셈공식과 인수분해 단원에서는 무리수를 이용해야 하는 곱셈공식이 있었다.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문제들을 1~2문제를 넣어 변별력을 두었고 기본적으로 무리수의 계산이 잘 되지 않는 학생들은 문제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공부 시간에 기본 개념 뿐 아니라 활용 공식 등을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었다. 개념을 이해하고 유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다면 고득점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만약 개념에 대한 충분한 이해 과정이 없이 유형만 외웠다면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되며, 문제 출제에 대한 선생님들의 연구와 노고를 느낄 수 있었다.지산중 3 - 지산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전반적으로 난이도 조절이 잘 된 시험으로 생각된다. 굳이 난도를 이야기하자면 어려운 쪽에 더 가까운 시험으로 생각된다. 100점 비율은 이전에 비해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며 13번, 14번 문항이 고득점으로 가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4번 문항은 수행평가 출제 문제로 거론된 교과서 수록 고난도 문제이다. 비록 수행평가에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지필평가에 출제되면서 학생들의 허점을 파고들었다고 생각된다. 고입을 코앞에 둔 3학년이지만 쉽게 출제하지 않아 학생들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선생님들의 노고를 단번에 알 수 있는 시험으로 생각된다.두일중 3 - 두일중학교 중간고사는 교과서와 학교에서 제공한 프린트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다. 꼭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내용과 함께 시험 범위의 단원에서 계속해서 기억해둬야 할 내용 위주로 출제되었다. 그러면서도 변별력을 가진 문제들은 16번 문항과 24번 문항으로 보이는데, 16번 문항은 사다리꼴의 높이나 한 변의 길이를 찾는 보통의 문제와 다르게 윗변과 아랫변의 길이의 비를 활용하여 제곱근의 계산을 이용해 각 변의 길이를 찾아내는 문제였다. 24번 문항은 접근 방식이 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인수분해 공식을 문자가 아닌 숫자로 적용하여 풀어낼 수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으로 수학의 공식을 다양한 방면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풀 수 있었다. 변별력을 품고 있는 문제들도 모두 교과서의 문제들이 변형되어 출제된 것으로 보아 두일중학교 학생이라면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제들을 꼼꼼하게 풀어내고 비슷한 문제를 접해보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학교의 마지막 학년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한빛중 3 - 한빛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교과서 문제도 있었지만 약간은 낯설어 할 수 있는 문제들도 있었던 시험으로 생각된다. 특히 계산 문제들이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을 거란 생각이 들며 5점짜리 문제들은 해당 문제에 대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으며 고배점 문제라 할만큼의 난도라 생각된다. 이에 따라 100점 비율은 이전보다는 감소했을 것으로 보이며 기말고사 범위는 중간고사보다 더 어려운 단원들이기 때문에 더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한가람중 3 - 한가람중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개념을 알고, 교과서와 교과서 변형문제를 풀어본 학생들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생각된다. 특징적으로는 제곱근과 실수 파트에서 근호를 포함한 식의 덧셈과 뺄셈 관련된 문제인 24번 문항의 난도가 높았는데, 교과서 변형 문제를 충분히 풀어본 학생이라면 득점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서와 교과서 변형 문제 위주로 시험을 대비하는 것도 다음 시험을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파주 운정 영어수학전문앤써학원 장광준 중등 부원장문의 031-946-1646 2024-05-11
- 중간고사 후 기말고사를 위해 준비할 일 2024년도 1학기 중간고사가 마무리되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도, 노력에 비해 만족스럽지 않은 점수를 받은 학생도 있을 것이다. 특히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첫 지필 평가로 인한 긴장감에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학생들이 어떤 마음인지 십분 이해하지만, 중간고사가 끝난 것이지 공부가 끝난 것이 아니다. 중간고사를 다 봤으면 이제 그 다음을 준비해야 한다.중간고사 시험지 분석1학기 중간고사 시험지는 향후 1년 간의 시험 유형과 현재 자신의 영어 실력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바탕 자료가 된다. 단순히 오답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에 대한 내용적인 이해와 어법, 구조, 단어까지 종합적인 준비가 되어 있었는지, 변형 문제가 있었다면 어휘, 어법 중 어느 파트에서 변형이 있었고 오답이 있었는지, 외부지문에 대해 충분한 숙달이 이루어졌는지 등 모든 출제 문제를 유형 별로 나눠서 정리하고 어떤 유형에서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 헷갈리거나 풀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던 문제는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더불어 각 단원별 출제 유형의 난이도, 문항 수를 정리, 비교해보면 출제 경향 파악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중간고사 시험지 분석의 목적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있다.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다음 시험 준비를 시작해 보자.기말고사 준비 계획 세우기중간고사 후 연 이은 수행평가를 치르다 보면 기말고사 대비를 시작할 시기를 놓치기 십상이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비교적 시험 범위가 넓고 이로 인해 난이도 있는 문항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더 많은 과목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을 잡고 대비해야 한다. 시험지를 분석하며 보완해야 할 점을 인지했다면 이를 바탕으로 하여 기말고사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전 범위를 1회독 하는 것이다. 최소 4~5주 전에는 주요 과목의 1회독을 완료하자. 1회독 시에 중요한 점은 모든 상세 사항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고 외우겠다는 마음 가짐보다는 조금 부담감을 내려놓고 가볍게 1회독이라도 시작해보자. 그 다음에 2회독, 3회독을 이어가며 단계적 학습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이와 더불어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 어법과 어휘는 하루 학습량을 정해두고 미리 준비하자.시험 3~4주 전에는 기출 문제를 풀어본 후 결과에 따라 그 다음의 학습 계획을 수정, 보완하면 좋다. 문제를 풀어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하게 문제를 풀어내는 연습도 필요하다. OMR카드 작성시간, 검토 시간 등을 고려하면 35~40분 안에는 모든 문제를 풀어내야 한다. 스톱워치로 35분을 맞춰두고 실제 시험 전까지 시뮬레이션을 반복하자.시험은 과정이다. 성적이라는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바로 과정이다.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결과를 내고 피드백을 통해 수정 및 보완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이러한 몰입과 성취에 대한 경험은 고등학교, 대학교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좋은 밑거름이 된다. 부디 학생들이 시험에서 꾸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얻는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파주운정영어학원 니콜영어강사 설규연문의 031-957-0588 2024-05-11
-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 대비를 위한 학습 방향 가정의 달이 시작되면서 중고등학교 대부분이 중간고사 기간이 지났다. 새로이 진학한 고등학생들과 처음으로 내신 시험을 경험해 본 중학생들은 각자 나름의 소회가 있었을 것이고, 이 또한 학습 경험으로 축적될 것이다. 하지만 매번 시험이라는 것은 압박감이 심하고 준비하는 과정 역시 힘든 경험이기에, 보다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기말 대비를 시작해야 하는가에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물론 시험의 형태도 겉으로 보기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추세는 조금씩이나마 변하고 있고, 그 비중도 역시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최근 일선 학교들의 내신 평가들의 경우, 주관식 지필고사를 다양한 수행평가로 대체하고 그만큼 지필고사의 비중도 점차 줄여가는 추세가 보인다. 학생들의 수가 줄고, 수업의 질과 교육 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공교육의 노력도 눈에 띄고,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지필고사에 의존하던 학습의 범위를 넓힌다는 측면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여겨진다. 따라서 중학생의 경우에는 설사 지필고사에서 다소 실수가 있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더라도, 수행평가를 통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상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다. 물론 수행의 목적이 무난한 성적을 부여하는 데 있다면 결국 변별은 지필에서 이루어지지만, 그래도 제도를 시행하는 측면에서는 예전의 획일적인 성적 추산 방법 보다는 나름 노력하는 흔적이 역력해 보인다. 고등학생의 경우에도 수행평가의 양적인 측면이 학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학습에서 학생들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 결국에는 학생들 입장에서 본인들의 강점이 두드러진 방향으로 학습을 잡아 나아가게 된다. 논점을 지필고사로 좁혀보면, 학교마다 다르지만 교과서 외 지문의 활용이 높은 학교들이 눈에 띄고, 그 난이도도 천차만별이다. 중학교이든 고등학교이든 때로는 학교별로도 꽤 큰 난이도 차이를 보인다. 그만큼 학생들의 선행 학습 여부와 학습량의 차이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뜻이고, 실제 현장에서 가르쳐보는 학생들의 실력 여부는 실제 부모님들의 시각보다 훨씬 더 클 수가 있다. 그럴 때마다 튀어나오는 말이 궁극적으로는 기본 실력의 차이인데, 그 정도가 예전보다 더 커져가고 있다. 지필고사란 결국 높은 집중력과 풀이 속도, 문제 응용에 대한 경험치로 결정이 되는데, 그건 모두 기본 실력을 바탕에 깐 것을 전제로 한다. 대표적인 것이 기본 어휘력과 문장력인데, 의외로 이 부분에서의 차이가 성적의 차이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그 영향력이 예상보다 더 크다. 어렵고 힘든 선행학습에 초점을 맞춰왔던 학생들 입장에서는 외려 기본기에 해당하는 어휘들에 대한 부족과 문제 풀이 경험의 부족 등이 결국 발목을 잡게 된다. 이것이 결국 풀이 속도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이번 중간고사 내신 기간에도, 실질적으로는 B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수업 시간이 배정되었고 보충학습도 거의 배로 진행되었지만, 결국 A등급의 학생들과의 간극을 좁히지는 못했다. 어려운 문항들을 숙지하고 이해하는 것보다, 쉽다고 판단되는 문제들에 대한 실수가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학부모님들은 주관식이 없는 객관식 시험인데도 차이가 크냐고 반문하시는데, 오히려 객관식 유형이기 때문에 더 많은 실수를 유도할 수 있으며, 고등부의 경우에는 시험 범위와 그 학습량이 어떤 경우에는 시험이 시작되기도 전에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을 포기하게 만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최소한 기말고사에서 중간 때의 실수를 만회하거나 상쇄시킬 수 있을까.1, 2등급이나 A등급 학생들은 그 실수와 학습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3. 4등급과 B등급 미만 학생들 입장에서의 학습 방향을 살펴본다면, 무엇보다 일정과 행사가 많은 5월 한 달을 잘 보내줘야 한다. 특히 기본 어휘량의 부족으로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거나 긴 문장들의 의미파악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기본 학습 임계량부터 채워줘야 한다. 과거에 비해 최근에 더 심해진 추세 중 하나가, 학생들의 단어 암기 회피 성향이다. 일단 어휘에서 최소한의 기본 단어들은 시험이 막 끝났더라도 꾸준히 암기를 시작해야 하며, 또한 중고등학생들 공히 풀이 속도에 이해 과정에서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5월부터라도 최소한 교과서를 미리 준비해 나가야만 시험 기간에 나오는 외부지문이나 부교재를 심도 있게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험 기간이 되면 시험 준비는 어느 학생들이든 다 하게 되지만, 결국 차이는 선행 정도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평소 얼마나 많은 시간을 영어 과목에 할애해 왔는가가 결정하게 된다. 본격적인 학습은 방학을 통해 채우더라도, 당장의 기말고사를 대비한 학습은 5월부터라도 빨리 시작해 보는 것이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포인트영어학원 안정준 원장일산서구 일산로 542 용신프라자 3층문의 031-905-7771 2024-05-11
- 대화고등학교 최승후 교사의 입시 칼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5개 대학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하여 5월 2일(목) 발표했다.주요 사항은 첫 번째,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2025학년도보다 4,245명 증가한 345,179명이다. 수시 및 정시 모집비율은 전년도 기준 소폭 변동했다. 전체 모집인원 345,179명 중 수시모집 비중은 79.9%(275,848명)이며, 정시모집 비중은 20.1%(69,331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수시모집은 4,367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122명 감소했다. 소폭이지만 수시모집 비율이 2024학년도 79.6%에서 2026학년도 79.9%로 0.35%p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두 번째, 수시모집은 학생부위주, 정시모집은 수능위주 선발 기조가 올해도 유지됐다. 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학생부 및 논술위주 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증가했다. 2026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의 85.9%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2%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위주 전형은 3,648명, 논술위주 전형은 1,293명 증가했다. 특히, 논술위주전형이 2025년도 4.1%(11,266명)에서 2026학년도 4.6%(12,559명)으로 0.5%p 증가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 수도권소재 대학의 논술위주전형이 1,160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수도권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전형은 2,594명 증가(학생부교과전형 948명, 학생부종합전형 1,646명)했다.세 번째,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전형,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8,200명으로 전년대비 총 776명 증가했다. 또한,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주로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은 2025학년도에 13,267명에서 13,086명으로 전년 대비 모집인원 총 181명 감소했다.네 번째,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2023.4) 및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대입전형에 의무 반영된다.끝으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일정을 알아보자.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25년 9월 8일(월)에서 9월 12일(금) 중 3일 이상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2일(금)까지다.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2월 23일(화) 18시까지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월)에서 12월 31일(수)까지 3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2026년 2월 2일(월)까지다.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2026년 2월 12일(목) 18시까지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은 2025년 11월 13일(목)이다.▪연도별 수시 및 정시모집 비율 현황(단위: 명, 2024. 4. 30. 18시 기준)학년도수시모집정시모집합계2026학년도275,848(79.9%)69,331(20.1%)345,1792025학년도271,481(79.6%)69,453(20.4%)340,9342024학년도272,032(79.0%)72,264(21.0%)344,2962023학년도272,442(78.0%)76,682(22.0%)349,1242022학년도262,378(75.7%)84,175(24.3%)346,553▪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구분내용수시모집원서접수2025. 09. 08.(월) ~ 12.(금) 중 3일 이상전형기간2025. 09. 13.(토) ~ 12. 11.(목)(90일)합격자 발표2025. 12. 12.(금)까지합격자 등록2025. 12. 15.(월) ~ 17.(수)(3일)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2025. 12. 23.(화)(합격자 발표 18시까지)※ 홈페이지 발표는 14시까지, 14 ~ 18시까지는 개별 통보만 가능함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2025. 12. 24.(수) 22시까지정시모집원서접수2025. 12. 29.(월) ~ 12. 31.(수) 3일전형기간가군2026. 01. 05.(월) ~ 12.(월)(8일)나군2026. 01. 13.(화) ~ 20.(화)(8일)다군2026. 01. 21.(수) ~ 28.(수)(8일)합격자 발표2026. 02. 02.(월)까지합격자 등록2026. 02. 03.(화) ~ 05.(목)(3일)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2026. 02. 12.(목) (합격자 발표 18시까지)※ 홈페이지 발표는 14시까지, 14 ~ 18시까지는 개별통보만 가능정시 미등록 충원 등록 마감2026. 02. 13.(금) 22시까지추가모집원서접수,전형일,합격자 발표, 등록2026. 02. 20.(금) ~ 27.(금)※ 합격통보마감: 2026. 02. 27.(금) 18시까지※ 홈페이지 발표는 14시까지, 14 ~ 18시까지는 개별 통보만 가능함등록 기간2026. 02. 27.(금) 22시까지 2024-05-11
- 대화고, 대진고 1학년 국어시험 출제 경향 고등학교 1학년의 첫 시험이 끝났다. 아쉬움도 있겠지만 2023년도 기말고사 출제 경향 및 분석을 통해 대화고등학교와 대진고등학교 기말고사 출제 경향을 알아보고 고득점 획득을 위한 대책을 세워본다.<대화고>총점 : 100점문항 수 : 선택형 24문항배점 : 선택형 100점난이도 : 중시험 범위 : 문학, 문법출제 경향시 영역은 교과서에 수록된 지문, 학교 프린트 지문, 외부 지문 등으로 구성하여 출제되었으며, 문제 유형은 개념과 관련된 표현상의 특징, 시의 내용 파악 등이 출제되었다. 특히 배운 지문과 배우지 않은 낯선 지문을 연계하여 출제한 문제가 어려웠으며, 표현상의 특징 문제도 선지를 배우지 않은 작품으로 구성하여 난도를 높였다.소설 영역은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바탕으로, 서술상의 특징, 내용 파악 등의 문제가 출제 되었다. 교과서 작품이기에 난이도는 다소 쉬었으나, 다만 낯선 시 작품과 연계하여 출제한 2번 문제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문법 영역은 총 8문제가 출제되었는데,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로 난이도는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다만 개념을 꼼꼼하게 숙지하지 않은 친구들은 문제 해결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득점 획득 대책시 영역은 낯선 지문의 출제가 당연시되고 있다. 이는 수능 국어 시험의 출제 경향과 같다. 낯선 지문을 스스로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이는 평소에도 꾸준히 수능 국어 공부를 한 학생이 당연히 유리하며,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봐야 한다.소설 영역은 서술상의 특징이나 표현상의 특징 등이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평소에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문법 영역은 기본적으로 개념 이해와 숙지가 필수적이다. 문법 개념은 헷갈리는 내용이 많으므로 평소에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며, 내신 대비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숙지하고 문제풀이를 통해서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대진고>총점 : 100점문항 수 : 선택형 22문항, 논술형 1문항배점 : 선택형 90점, 논술형 10점난이도 : 중시험 범위 : 문학, 문법출제 경향소설 영역은 교과서 지문을 바탕으로 서술상의 특징, 내용 이해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교과서 지문을 꼼꼼하게 공부한 학생은 쉽게 문제를 해결했을 것으로 보이나, 2번 문제에서 낯선 시 <대장간의 유혹>과 연관지어 출제한 문제는 시를 스스로 분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시 영역은 교과서 지문과 외부 지문으로 구성하여 고전시, 현대시가 모두 출제되었다. 시의 내용 파악, 표현상의 특징 등이 문제 유형으로 출제되었는데, 특히 낯선 지문과의 연계 문제는 수능식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라서 평소에 수능 국어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어려운 문제였을 것으로 보인다.문법 영역은 <보기>에 개념을 제시하고, 이를 적용하는 수능식 문제로 출제되었다.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지 않은 학생들은 <보기>에 나온 개념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고득점 획득 대책대진고는 사립고로 특히 수능을 강조하는 학교이다. 때문에 내신 시험도 수능식으로 출제하는 경향이 상당히 강하다.소설 영역에서 낯선 시와 연계된 문제가 어렵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낯선 지문을 스스로 분석하는 수능식 공부가 중요하다. 또한 서술상의 특징, 표현상의 특징 등의 개념 문제도 평소에 개념을 공부하고, 적용하는 훈련이 필요하다.시 영역에서도 낯선 시와 연계되어 내용 이해, 표현상의 특징 등의 문제가 난도가 높은 문제로 출제가 되고, 이는 매년 반복되는 주요한 문제 경향이다. 따라서 암기식의 공부가 아닌 수능식 사고를 바탕으로 한 공부가 필수적이다.문법 영역은 개념에 대한 암기보다는 이해 중심의 공부가 필요하다. 출제된 모든 내신 문법 문제가 암기가 아닌 이해 중심의 적용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평소에도 문법 개념을 공부하고 적용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일산 박정용국어학원 박정용 원장문의 031-904-7277 2024-05-11
- 암기 잘 할 수 있는 요령? 효과적인 ‘10회독 공부법’ 암기하는 요령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여러 가지 암기 방법 중에 가장 대표적인 암기 방법이 “반복법”이다. “반복법” 중에 어렵지 않고 효과는 최대인 10회독 공부법을 소개하려 한다.아무 내용으로 시험 삼아 한 번씩 도전 해보기 바란다. 10회독 공부법은 특별한 준비도 필요 없다. 그냥 시간과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고시생과 수험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설처럼 전해 내려오고 있다.무작정 반복, 효과 만점 ‘10회독 공부법’이 방법은 너무 효과가 좋아서 ‘기적의 10회독’ 또는 ‘마법의 10회 공부법’이라고 불리고 있다. 교과서나 교재 등의 외우고자 하는 내용을 반복해서 10번 읽는 것을 의미한다.이 방법은 반복적인 학습을 활용하는 전통적인 방법 중 하나인데, 특히 입시나 고시 같은 과목이 많고 범위가 넓고 공부할 내용이 생소한 생물학이나, 법규, 역사, 윤리, 철학 같은 과목을 암기하는 데 특히나 효과적이다. 단, 이 공부법은 1) 시간이 넉넉하게 있을 때, 2) 복습보다는 예습을 할 때, 더 효과적인 공부법이다.1. 준비 및 공부 계획 단계암기하고 싶은 책이나 교재에서 외우고 싶은 부분을 선택한다. 외우고자 하는 부분의 페이지 수로 10회독 공부 시간을 확보한다. 한번 읽는 양은 약 40~100페이지 안에서 계획하는 게 좋다. 처음에는 적은 페이지 수로 시작해서 점차 암기량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1분에 2페이지 정도의 기준을 잡는다. 개인의 집중도나 역량에 따라 1회독 시간을 20~50분으로 계획한다. 1회독 시간에 10을 곱하여 목표량에 따라 2~10 시간정도 되는 10회독 시간을 확보한다.2. 실행 단계10회독 공부법은 단순하다. 그저 ‘읽기’만 하면 된다. 단순히 정해놓은 시간에 계획한 목표량을 읽기만 하면 된다. 10분에 20페이지를 읽는 속도로 그냥 읽으면 된다.이 공부법의 핵심은 읽을 때 대충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꼼꼼하게 외울 듯이 읽으면 절대로 안 된다. 반드시 대충대충 읽어야 된다. 암기하려고 생각하지도 말고, 신문 기사나 잡지, 만화책 읽듯이 가볍게 읽는다. 1회독이 끝나면 5분정도의 휴식을 갖는다.3회독까지는 부담 갖지 말고 대충 훑듯이 읽는다. 특별히 이해하거나 외우려고 하지 말고 편하게 읽는다.4회독부터 내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중요한 내용이 생각날 수 있다. 1회독 때보다는 조금 천천히 읽는다는 느낌으로 읽는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5회독부터 핵심단어나 중요한 문장에 연필로 표시하면서 읽는다. 천천히 읽으려고 해도 읽는 속도가 엄청 빨라졌음을 느낄 수 있다. 이때부터는 내용이 묶여서 보이고 문단이 통째로 읽히기 시작한다.6회독부터 본격적인 암기가 시작된다. 1회독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읽는 속도도 빨라진다. 단순하게 읽기만 했는데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된다.7회독부터 10회독까지는 빠르게 다시 읽어본다. 표시되어 있는 중요 단어 위주로만 봐도 쉽게 읽혀지고 중요한 내용이 이미 외워져 있다.10회독이 끝나면 처음에 계획한 시간과 비교해본다. 10회독 시간이 최초 1회독의 10배가 걸리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계획보다 얼마나 빨라지는지 확인해라.10회독 암기법은 숙달될수록 공부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드는 마법 같은 공부법이다.또한 숙달이 되면 7회독 또는 8회독으로도 암기가 가능하게 되었음을 느낀다. 오래 숙달하면 2~3회 독으로도 암기가 가능해진다. 여러 번 해보면 스스로도 기억력이 향상되어 간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3. 마무리 단계정보를 반복하여 여러 번 읽고 듣는 것은 기억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정보를 반복해서 노출시키면 기억에 더 잘 남을 수 있다.수업할 부분을 미리 10회독으로 예습한 후 수업을 들으면 시험 때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수업시간에 들으면서 시험공부를 끝내는 방법이다.5월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여유가 생기는 기간이다.기말 시험을 여유 있게 준비해 보고 싶은 학생은 10회독 공부법에 한 번 도전해보기 바란다.일산 후곡 수학학원 이김수학김보영 원장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36 (후곡학원가 부흥프라자 303호)문의 031-916-7647 2024-05-11
- 중간고사가 끝이 아니다, 기말고사 준비해야 할 때 중간고사, 자신의 실력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중간고사가 끝났다. 시험은 준비 과정도 중요하지만 끝난 후가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오답 정리를 해봐야 한다. 단순히 정답만 확인해서는 안 된다. 많은 학생들이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그저 ‘실수’라고 위안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틀린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보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실수라고 생각했던 문제가 실제로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틀릴 수밖에’ 없던 문제였던 것이다. 중간고사 결과를 단지 점수로 받아들이는 것은 하수 중의 하수다. 중간고사를 통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제대로 정리해야 성적 향상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 맞은 문제 중에서도, 실력이 아닌 운으로 맞힌 문제까지 정리해 객관적인 현재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기말고사 준비, 중간고사 분석에서 시작 중간고사가 끝나면 시험을 분석해 봐야 한다.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출제되었는지 정리해 보는 것이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어떻게 강조했던 부분에서 시험이 나왔는지, 출제 유형은 어떠했는지, 교과서와 부교재의 출제 비중은 어떻게 됐는지 등 종합적으로 분석해 봐야 한다. 이에 맞춰 기말고사 대비 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와는 다르게 시험 대비 기간이 짧고 준비해야 할 분량도 중간고사에 비해 많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이번 시험점수는 지금까지의 공부 과정 속에서 얻어낸 하나의 결과물이다. 대입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이상 긴 호흡을 가지고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학습 계획을 잡아야 할 것이다.중학교 영어 기말고사 대비법지난 수 년간 일산 관내 중학교 1학기 기말고사의 출제 유형을 분석해 보면 문법 문제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법상 틀린 문장 고르기, 문법적 오류 고르기 등의 문제가 출제되기에 문법적 지식이 있어야 고득점을 올릴 수 있다. 문법적 상황을 단순히 예문을 외워서 풀려 해서는 안 된다. 장기적인 실력 향상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이기 때문이다. 이참에 문법적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중2, 중3 학생들은 사역동사, 관계대명사의 문법적 개념을 명료하게 이해해야 한다. 또한 어휘력도 중요하기에 평소에 어휘를 꾸준하게 외워나가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어휘력은 하루아침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어장을 활용해 꾸준하게 어휘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등학교 영어 기말고사 대비법고등학교 영어 내신 시험은 중학교 시험과는 급이 완전 다르다. 중학교 영어는 단순 문법 능력과 독해 능력을 요구하지만 고등학교 영어는 훨씬 깊은 해석 능력을 기본으로 하고, 사고력과 판단력까지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중학교 때처럼 단순히 본문을 외우는 것으로는 시험 대비를 할 수 없다. 문제들 대부분은 지문이 변형되거나, 답지 문항의 문장이나 구문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문장의 분석력과 어휘력이 필요하다. 또한 서술형 영작 문제가 나오는 경우에도 특정한 문법적 구조의 변형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기에 문법적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산 관내의 고등학교 영어 시험 문제 유형은 수능 유형으로 출제 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취약한 문제 유형은 서술형 어법 문제, 주제 문제, 요약 문제 등 이다.서술형 어법 문제는 유사어를 알고 있지 못하면 정답을 써 낼 수가 없으므로 어휘력을 꾸준히 키워낸 학생들이 유리하다. 주제 문제는 지문의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선택지에서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없다면 틀리기 쉬운 유형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중간고사 시험 문제를 꼼꼼히 다시 살펴보고, 나의 약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기말고사 대비의 시작이다.출제 비중이 교과서 위주였는지, 아니면 모의고사나 EBS교재 위주로 출제 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출제 경향 파악을 끝낸 후, 내가 약한 문제 유형이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등학교 영어는 학원에만 다녀서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물론 학원에서 각 학교의 출제 경향과 학습 방향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 나의 약점을 보완하고 해결하는 것은 나의 노력에서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영어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한 과목이다. 벼락치기로는 절대로 상위권 진입을 할 수 없다. 고교 내신 성적은 대입과 직결되기에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시간이 필요하다. 열매가 맺고 익어 단맛이 나기까지도 시간이 필요하다. 지금은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행운을 빈다.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202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