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공원? 처음 듣는 순간 “음식점 맞아?” 의구심이 들지만 맛집 마니아들 사이에선 꽤나 알려진 전통 밥집이다. 개인집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이곳은 널따란 뜰에 가마솥이며 장독대가 볼만한 곳으로도 유명한 집. 마두동 최혜숙 독자는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전통방식 그대로 조선콩으로 직접 쑤어 만든 된장과 막장, 특별할 것 없는 나물반찬이지만 어머니의 손맛이 배어있는 수수한 나물 맛이 그리울 때면 ‘초성공원’을 찾는단다. 먼저 나오는 구수한 숭늉을 음미하며 보리고개 보리밥을 시키면 바가지에 고들고들하게 지어진 보리밥과 열 대 여섯 가지 나물이 나온다. 함께 나온 양푼에 보리밥과 갖가지 나물을 한꺼번에 넣고 식성대로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비벼먹는 맛이 일품. 여기에 마당에 걸린 가마솥에서 직접 콩을 쑤고 메주를 만들어 장독대에서 숙성시킨 된장으로 끓여낸 된장찌개를 더하면 여느 밥상 부럽지 않다. 막장도 맛있어 곁들여 나오는 양배추 쌈이나 풋고추를 찍어먹는 맛이 그만, 밑반찬으로 나오는 우거지 지짐은 시골밥상의 토속적인 맛 그대로다.
보리밥 비빔밥도 좋지만 ‘초성공원’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파전’. 장독뚜껑에 푸짐하게 지져 나오는 파전은 달착지근한 쪽파와 새우 오징어 홍합살 등 해물이 두툼하게 얹혀있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사실 초성공원을 자주 찾게 되는 건 보리밥보다 파전 생각이 나서”라는 최혜숙 씨의 말대로 보리밥보다 파전이 더 인기메뉴. 이 집 돼지고기 구이는 석쇠에 구어 나오는 것이 특징. 기름기 쏙 뺀 얼큰한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 구이는 동동주 안주로도 좋지만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란다. 마지막 나오는 누룽밥 또한 별미. 최혜숙씨는 “별 반찬 없이 보리밥에 나물 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행복했던 옛날의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집”이라고 추천한다.
● 메 뉴 : 보리고개 보리밥 8000원 파전 1만5000원 돼지고기 구이 1만5000원
● 위 치 : 섬말사거리 장항1동 방향(백석동 1120-36)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둘째 넷째 주 월요일 쉼
● 주 차 : 주차 가능
● 문 의 : 031-90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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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 비빔밥도 좋지만 ‘초성공원’의 또 다른 인기메뉴는 ‘파전’. 장독뚜껑에 푸짐하게 지져 나오는 파전은 달착지근한 쪽파와 새우 오징어 홍합살 등 해물이 두툼하게 얹혀있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다. “사실 초성공원을 자주 찾게 되는 건 보리밥보다 파전 생각이 나서”라는 최혜숙 씨의 말대로 보리밥보다 파전이 더 인기메뉴. 이 집 돼지고기 구이는 석쇠에 구어 나오는 것이 특징. 기름기 쏙 뺀 얼큰한 고추장 양념 돼지고기 구이는 동동주 안주로도 좋지만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란다. 마지막 나오는 누룽밥 또한 별미. 최혜숙씨는 “별 반찬 없이 보리밥에 나물 넣고 쓱쓱 비벼먹어도 행복했던 옛날의 향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집”이라고 추천한다.
● 메 뉴 : 보리고개 보리밥 8000원 파전 1만5000원 돼지고기 구이 1만5000원
● 위 치 : 섬말사거리 장항1동 방향(백석동 1120-36)
●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
● 휴무일: 둘째 넷째 주 월요일 쉼
● 주 차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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