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전시 - 머리가 좋아지는 IQ박물관
이제는 지혜를 체험하는 시대
악마의 퍼즐, 별난 탈것으로 신체지능 up!
지혜의 역사가 한 눈에
이번 전시는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 1전시관은 지혜에 대한 역사를 정리해 놓았다. 도구의 진화, 문자의 기원을 유물과 함께 전시해 이해를 돕는데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인류 지혜의 진화를 엿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거북이 등에 새겨진 갑골문자를 책이 아닌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갑골문자 3000字 중 현재 절반이 해독된 상태라는 것을 알려주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 수 있다. 이후에는 추억의 장난감 퍼레이드! 195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블로ㅋ 집짓기’는 4개 색상의 단순한 블록이지만 정겨움을 준다. 오목의 아인슈타인 두상이 멀리서 보면 블록의 형체를 띄는 것부터 ‘불가능의 세계’가 전시된다. 악마의 퍼즐이라 불리는 최상의 난이도 퍼즐, 푸는 데만 60억년이 거린다는 수리퍼즐 등 해결 불가능한 아이템들을 만날 수 있다. ‘전설의 사과’는 정교한 목재 블록으로 틈이 없어 ‘이게 과연 블록인가?’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옛 중세시대 퍼즐과 전 세계 몇 없는 희귀 퍼즐, 재미있는 입체퍼즐, 다양한 직소퍼즐 등 다양한 퍼즐을 보다가 발길이 멈추는 곳은 체스 퍼즐. 정교한 체스판도 이목을 끌지만 각각의 체스 핀도 잘 맞춰진 퍼즐임을 확인하는 순간 놀라움은 커진다. 이 작품은 퍼즐올림픽 그랑프리 작품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정교함을 자랑한다.
지혜를 즐겨보자
2전시실은 초창기 목조 블록부터 다양한 모양의 블록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학교를 마치고 바로 왔다는 안현태(9)는 목조 퍼즐로 ‘성’ 모양을 완성하고는 흐믓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좋아하는 체스. 스도쿠, 구슬퍼즐, 도미노 등이 모두 있어 재밌어요”라는 아이는 다음엔 아빠와 함께 와 도미노를 하고 싶다고 하였다. 2전시실의 하이라이트는 종이로 만든 ‘미로게임’ 출구를 찾아 이리저리 미로를 헤매며 길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머리가 좋아지는 IQ박물관은 전 세계 5.000점 이상의 각종 두뇌개발 놀이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별난 탈것 타고 지혜의 나라로!
3.4전시실은 가족이 머리를 맞대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적당한 곳. ‘아이큐 놀이터’에서 뜨거워진 머리는 ‘별난 탈것 놀이터’에서 식힐 수 있다. 여기의 탈것은 단순히 타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신체지능을 고려해 제작 되었다. 신체지능이란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신체를 사용하는 능력으로 신체능력이 높으면 사물에 대한 이해력과 기억력이 높아지고 더불어 학습능력도 높아진다고 한다. 평소 보기 힘든 전 세계의 신기한 탈것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준다.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벨런스 바이크’와 ‘스탠드 바이크’ 바닥에서 타는 썰매 ‘패들썰매’도 인기 있는 별난 탈것 중의 하나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관 람 안 내
● 기간: 7월9일부터 8월29일 (오전 10시-오후6시)
● 장소: 안산 문예당 전시관
● 이용요금: 유아 및 초등-12.000원 중고생 이상-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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