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칼국수의 기준 ‘송도해물칼국수’

탱글탱글 면발, 싱싱한 해물···제대로 만든 칼국수

20년 면발 노하우, 산지 공수 해산물 등 재료 자체 풍미 살려내

지역내일 2010-07-01

흔히 칼국수 하면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부담 없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누구나 칼국수를 만들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누구든지 칼국수를 제대로 잘 만들 수는 없다.
여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오후,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음식이 생각난다. 칼국수 한 그릇 제대로 하는 집 어디 없을까? 단구동 한신2차아파트 부근에 지난달 문을 연 송도해물칼국수(대표 백창현)를 찾았다. 


● 신선한 해산물과 야채의 조화 ‘국물’
국물 음식인 칼국수는 뭐니뭐니해도 쭉 들이키는 시원한 국물이 관건이다.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데 신선한 해산물만한 것이 어디 있으랴?
송도해물칼국수는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매일 매일 신선한 해산물을 공수한다. 송도해물칼국수에서 먹는 해산물 건더기는 바로 전날까지 남해안 바다에서 자라던 것들이다. 시원한 국물을 내는 일등공신인 바지락은 전북 고창 앞바다에서 그리고 푸짐한 맛을 내는 홍합은 경남 마산 앞바다에서 각각 생산되는 것으로 살아있는 채로 매일 이른 새벽 원주에 도착한다. 생물 바지락과 홍합 외에도 오징어와 미더덕, 새우 등의 해산물을 함께 넣어 남해 바다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15여 가지가 넘는 갖가지 해물과 야채로 만든 육수에는 맛과 함께 건강을 생각하는 안주인의 보이지 않는 정성이 녹아 있다.


● 20년 노하우 탱글탱글 쫄깃한 ‘면발’
송도해물칼국수의 면발은 그야말로 쫄깃쫄깃함이 살아있다. 집에서도 만들 수 없고, 마트에서도 살 수 없는 면발이다. 그도 그럴 것이 송도해물칼국수 백창현 대표는 밀가루 반죽만 20년을 다룬 전문가이다.
송도해물칼국수의 면발은 지금까지 흔히 먹던 칼국수 면발보다 굵은 편이다. 보기에는 탱글탱글하면서 입안에서는 쫄깃쫄깃하니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씹는 즐거움을 준다. 밀가루가 더 불기 전에 후루룩 급히 먹어야 했던 칼국수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신기한 것은 냄비에 천천히 끓여가면서 먹는데도 다 먹어갈 때까지 남아있는 국물이 밀가루 반죽에 의해 퍼지지 않고 맑게 유지된다는 것이다.


● ‘보리밥’ 서비스와 여름 별미 ‘검은냉콩국수’
냄비에서 칼국수 재료가 제대로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새콤달콤한 무생채와 구수한 꽁보리밥이 애피타이저로 제공되어 입맛을 돋우고 출출함도 달랠 수 있다. 비록 가짓수가 많지 않은 소박한 음식이지만 손님을 배려하는 주인장의 푸근한 마음 씀씀이가 전해진다.  
여름철 특별 메뉴로 한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검은냉콩국수는 고소하면서도 시원하다. 송도해물칼국수만의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국수 면발에 인근 강원도 산지에서 공수한 국산 서리태 콩을 안주인이 직접 갈아 국물을 만들어 낸다.


● 전문가의 완벽한 ‘맛’ 그 자체로 승부
송도해물칼국수 백창현 대표는 맛에 관한 한 기술과 노하우로 승부하는 전문가이며, 동시에 최고 수준의 맛을 추구하는 완벽주의자이다. 백창현 대표는 그가 만들어 내는 국수 면발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다고 자부한다.
20년 밀가루 반죽 전문가의 고집과 손길에 의해 기본과 본질에 충실하게 제대로 만들어 내는 ‘해물칼국수의 기준’, 이제 우리 동네에서도 언제든지 달려가 맛볼 수 있다.
1인분이라도 냄비에 제대로 갖춰서 제공되기 때문에 송도해물칼국수에서는 행여 혼자라는 부담감 없이 음식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여유까지 있다. 


메뉴 : 해물칼국수, 얼큰이해물칼국수, 해물장칼국수, 들깨칼국수, 해물만두국, 해물떡만두국, 고기왕만두, 김치왕만두, 편육, 검은냉콩국수
위치 : 단구동 997번지, 한신2차아파트 맞은편 강원주건강랜드 입구

예약·문의 : 748-1978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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