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제주도 가족여행

제주의 깊고 푸른 품에서 추억을 거닐다

지역내일 2010-08-24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이제는 더 이상 얽매이긴 싫어요 / 
가수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색과 제주도의 에메랄드 색 물빛은 많이 닮아있다. 25년 전 신혼여행으로 방문했던 제주도. 그때는 이십대였고 둘이었는데 오늘은 중년부부에 딸과 아들, 넷이서 함께 다시 이곳을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바쁘기만 한 일상 속에서 네 식구가 전부 모이기가 쉽지 않았다. 8월말에 입대하는 아들을 위한 환송식 겸 오붓한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택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 첫째 날
공항-신비의 도로-제주도립미술관-정방폭포-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


오전 11시경 제주공항에 도착한 우리 가족의 첫 감탄사는 “아! 이 맛있는 공기”였다. 이국적인 야자수와 청명한 하늘빛, 그리고 쾌적한 공기는 다소 습했지만 서울의 매캐하고 답답한 공기와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었다. 공항에서 렌터카를 인수받아 숙소인 중문관광단지를 향해 가던 중 교통표지판에 신비의 도로가 눈에 들어왔다. 궁금해서 표지판을 따라가 보니 도로 한복판에 차들이 비상등을 켠 채 여기저기서 서행하고 있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왜 비상등을 켠 채 도로 한복판에 있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분명히 내리막으로 보이는 길에서 차가 뒤로 가는 신기한 현상을 목격했다. 우리 역시 자동차의 기어를 중립에 두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니 차가 언덕 아래로 가는 것이 당연한데 거꾸로 올라가는 게 아닌가. 이 도로는 1980년에 신혼부부를 태우고 관광하던 한 택시기사가 사진촬영을 위해 이곳에 정차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고 한다. 오르막으로 보이는 이 길은 실제로 약 3도 정도의 낮은 경사를 이루는 내리막이라고. 



결국 주변 경관과 가로수 등으로 인해 내리막길이 오르막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신기함을 뒤로 한 채 돌아 나오다 제주도립미술관이 눈에 띄어 별 기대 없이 들어갔다. 생각보다 전시된 작품들이 많았고 수준도 높았다. 그곳은 민간투자시설사업(BTL) 방식에 의해 지어진 곳으로 기획전시실을 비롯한 장리석기념관, 시민갤러리, 옥외전시실 등 여러 개의 다목적 공간들을 갖추고 있었다.
미술관 규모도 방대했지만 건축물 자체가 예술작품이어서 이곳저곳을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특히 옥외정원에는 한라산 백록담 모형의 야외무대가 설치돼 미니콘서트, 록페스티벌, 민요한마당, 비보이 공연 등이 열린다고 한다. 미술관을 빠져나오니 허기가 느껴졌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제주의 명물인 갈치조림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중문관광단지 입구의 어느 향토음식점이었는데 싱싱한 생갈치의 맛이 그대로 전해진데다 반찬 또한 정갈하고 맛있었다. 먹다보니 어느새 식당 안엔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저만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제주의 ‘시퍼런 칼자국’ 폭포의 장관
중문관광단지 내 H호텔에 여장을 풀고 오후 관광은 제주를 대표하는 정방폭포와 천지연, 천제연폭포를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제주가 자랑하는 3대 폭포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볼만하고 멋있는지 비교해 보고 싶었다.
처음 들른 정방폭포는 해안절벽에서 세차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곧바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동양유일의 해안 폭포라고 한다. 사진으로 보긴 했지만 직접 내려가 보니 절벽에서 쏟아지는 장쾌한 폭포소리와 시원한 바다가 어우러져 멋지고 이색적인 풍광을 연출하고 있었다. 정방폭포는 천제연, 천지연폭포와는 달리 떨어지는 폭포수까지 접근이 가능해 용기를 내어 폭포수를 맞아보는 것도 좋다.
서귀포 항 옆으로 길게 늘어선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이어 높이 22m, 폭 12m에 이르는 천지연폭포가 나타난다. 폭포 주변의 기암절벽 계곡에는 천연기념물인 담팔수나무와 세계적으로 천지연에만 서식한다는 가시딸기를 비롯해 수백 종의 희귀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폭포 앞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 다소의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멋진 폭포를 배경으로 한 기념 촬영은 필수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의 연못’이란 뜻을 지닌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일곱 선녀들이 별빛 영롱한 밤이면 내려와 목욕을 하고 갔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다. 폭포를 보려면 칠선녀의 전설을 조각해 놓았다는 아치형 선임교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울창한 난대식물 숲으로 둘러싸인 계곡의 풍경은 신비스럽고 아찔할 정도로 웅장했다. 폭포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기 때문에 폭포 앞에 도착해서는 발을 담그고 잠시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다.
이어 천제연폭포 바로 옆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에 들렀다. 89년 개장 당시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했던 여미지는 ‘아름다운 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세계 진귀한 식물들의 보고이며 남국의 향취가 깊게 배어있는 이곳은 화접원, 수생식물원, 다육식물원, 열대생태원 등 여러 테마의 크고 작은 식물원이 있었다. 온실중앙 전망타워에 올라가면 중문관광단지 일대와 한라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최남단 마라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 둘째 날
성산일출봉-우도-섭지코지-산굼부리-대포해안 주상절리대-테디베어박물관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왼쪽 저 멀리 주상절리의 절경과 제주 컨벤션센터가 중문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모래사장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한 눈에 들어온다. 이른 아침부터 파도타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또다시 관광에 나섰다. 오늘은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신비의 섬, 우도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성산일출봉에 들렀다. 25년 전 신혼여행 때 남편과 사진도 찍고 조랑말도 탔던 그곳이다. 제주 10경중에 제1경으로 꼽히는 성산일출봉은 10만 년 전,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 폭발한 화구이다. 



신비의 섬, 우도에서 하얀 산호모래를 밟다
성산일출봉이 가장 잘 보이는 근처 해변에서 사진을 찍고 우도행 페리가 다니는 성산포항으로 향했다. 우도까지 차를 가지고 가려 했으나 우도의 환경보호를 위해 하루에 들어갈 수 있는 차량의 수를 제한하고 있었다. 우도까지는 약 15분이 걸린다. ‘소가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이곳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산호모래 백사장(산호사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도를 관광하는 방법은 2시간 걸리는 우도일주 관광버스(일인당 5천원)를 타거나 스쿠터, 전기차 등을 대여해 스스로 돌아보는 것이다. 아이들은 스쿠터를, 우리 부부는 관광버스를 타고 우도 8경 등 섬의 구석구석을 관광하였다.
작은 제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우도는 아름답고 새로운 볼거리들로 가득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산호가 부서져 만들어진 하얀 산호사해수욕장은 주변의 온통 검은 바위들과 대조를 이루며 신비함을 자아낸다. 다만 모래알이 굵어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다는 것이 흠이다. 



우도에서 나와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인 섭지코지에 올랐다. 기암절벽의 해안과 검푸른 바다, 드넓은 초원이 보이는 언덕에 올라서니 드라마의 장면들이 선명하게 떠올랐다. 여주인공(송혜교)이 기거했던 수도원과 바닷가에 세워진 하얀 등대, 바다 건너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 차를 타고 30여분 달려 산굼부리에 도착했다. 제주도에는 360여개의 기생화산이 있으나 산굼부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화산은 둥그런 형태의 분석구로 이들의 높이는 100m 내외라고 한다. 산굼부리는 해발 약 400m의 평지에 생긴 화구로서 깊이는 약 100m, 지름은 600~650m로 한라산 화구보다 약간 더 크고 깊다.
거대한 산굼부리 분화구를 감상하고 우리는 피곤한 몸을 추스르며 숙소를 향해 달렸다. 어차피 돌아오는 길목이기도 하고 중문단지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어서 대포해안 주상절리대에 차를 세웠다. 주상절리대는 육각형 모양의 돌기둥이 겹겹이 붙어서 대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좁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전망대가 나오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돌기둥은 병풍을 펼쳐 놓은 듯 경이로운 장관이 펼쳐진다. 절리는 암석의 틈새기나 파단면으로서, 쪼개지는 방향에 따라 판상절리와 주상절리가 있다.
주상절리는 단면의 모양이 다각형의 긴 기둥을 말한다고 한다. 숙소로 오는 길에 아이들의 강압(?)에 못 이겨 테디베어박물관에 들렀다. 2001년에 문을 연 이곳에는 100년간 세계 각국에서 생산된 곰인형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2개의 상설 전시관과 1개의 기획 전시실이 있다. 또한 야외의 원형광장에는 50년대 폰티액 자동차와 건축물, 의인화한 각종 곰인형이 전시되고 있었다. 



□ 셋째 날
중문해수욕장-올레길-한라산-제주 컨벤션센터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동안 우리 부부는 올레 8코스 길을 걷기로 했다. 중문해수욕장은 완만한 각도의 타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백사장 뒤편이 언덕으로 돼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문해수욕장의 장점은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고 적절한 백사장 크기에 수온이 적당하며 또 파도가 있어 파도타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서너 시간을 바다와 함께 보냈다. 그러는 동안 우리는 중문해수욕장을 시발점으로 월평마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대략 3시간 이상을 걸었다. 



올레 감수광? (올레 가세요?)
제주도의 올레길은 16코스까지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걸었던 8코스는 월평 송이슈퍼에서 주상절리 관광 안내소를 거쳐 대평 명물식당까지 총 16.3km이며 시간은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올레를 순방향으로 시작한다면 파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나무에 묶인 노란색과 파란색의 리본도 이정표가 된다. 파란색은 바다를 의미하며 노란색은 귤을 뜻한다고 한다. 거꾸로 가고 싶다면 노란색 화살표를 따라가면 되고 조랑말처럼 생긴 간세의 머리는 올레길의 진행방향을 가리킨다고. 간혹 올레길을 걷다보면 뱀이나 멧돼지 등을 만날 수도 있다. 뱀은 건드리지 않으면 물지 않으며 멧돼지는 자신을 헤칠 기미가 없으면 공격하지 않는다고 하니 최대한 무관심한척 지나가면 된다.
오름이 많은 코스를 준비한다면 운동화보다는 등산화가 좋다. 해변으로 난 길일 때는 샌들도 좋으나 미끄러지기 쉬우니 벗어야한다. 또 약간의 간식과 물은 필수이고 카메라, 휴대폰, 보조 배터리, 티슈, 밴드 등도 꼭 챙겨야 한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해산물, 오분작, 전복뚝배기를 골고루 주문하여 시원하고 맛깔스런 맛을 음미했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 가족은 일단 숙소로 돌아와 한바탕 샤워를 하고 TV를 보면서 약간의 휴식을 취했다.
오후 3시쯤 한라산으로 차를 몰았다. 아이들은 차안에서 곯아떨어졌고 우리 부부는 한라산 등반의 가장 짧은 코스인 영실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영실 코스는 한라산 1100m 고지부터 시작되며 한라산 오르는 길이 그리 험하지 않은데다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다.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처음 30분 정도는 울창한 숲에 가려 갑갑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힘들다고 느껴지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면서 위로는 한라산의 절경이 밑으로는 제주의 해안선과 바다, 저 멀리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이 보이고 여기저기 솟아있는 크고 작은 오름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생경하고 경이로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한라산 정상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여기서 30분정도 머물면서 불어오는 산바람을 맞으며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하다가 하산했다. 한라산의 진수를 맛보려는 분들은 정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곳 정도는 꼭 들리도록 권하고 싶다. 돌아오는 길에 중문 제주 컨벤션센터 지하에 있는 내국인 면세점에 들렀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품목도 다양했다. 애용하던 화장품을 국내에서 면세로 살 수 있어서 좋았다. 


□ 마지막 날
산방산-용머리해안-송악산-용두암-공항


오전 11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왔다. 3박4일의 휴가가 순식간에 지나가 아쉬워하며 마지막 날의 관광을 위해 서둘렀다. 남겨 두었던 제주도의 서부지역을 보기위해 산방산으로 향했다. 차를 몰고 거리를 달리다보니 어느 순간 나타난 산방산은 완만한 곡선이 아닌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야성적인 모습이었다. 산방산은 거대한 용암덩어리로 이뤄져 있으며 생성연대는 약 70~80만 년 전이라고 한다.
산 정상에는 각종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암벽에는 희귀한 암벽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산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산방산을 둘러보고 바로 아래 해안으로 내려가니 용머리해안에 다다른다. 용머리해안은 바닷가를 향한 바위언덕이 용이 머리를 들고 들어가는 모습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화산단층으로 이루어진 바위를 걸으며 독특한 풍경의 해안을 돌아보는 데는 채 20여분이 안 걸렸다. 


송악산 해암절벽의 잊지 못할 풍광
다시 해안도로를 타고 이동하니 대한민국 최남단에 있다는 송악산에 도착했다. 송악산은 기생화산 중에는 보기 드물게 ‘오름’이 아닌 ‘산’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단다. 관광객이 실제로 산에 오르는 것은 아니고 송악산 해암절벽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다위에 점처럼 떠 있는 섬들과 잔잔하게 깔려있는 해안선을 구경할 수 있다. 또 송악산 밑 선착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마라도로 들어가는 유람선을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배를 타고 마라도에 들어가면 그곳에서 1시간 30분 동안 체류하게 되며 만약 숙박을 원하는 경우에는 모슬포항에서 일반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그곳을 떠나 해안도로를 이용해 제주시에 있는 공항으로 출발했다.
중간에 초콜릿박물관의 표지판이 보였지만 시간에 쫓겨 들르지 못했다. 1시간여를 달려 공항 부근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잠깐 시간을 내 근처 용두암에 들렀다. 용두암은 제주를 상징하는 바다의 절경으로 꼽힌다. 용이 한라산 신령의 활에 맞아 몸은 바다에 잠기고 머리 부분은 하늘을 향해 굳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 주변 해안 바위에서는 해녀들이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팔고 있었다. 저녁이면 해안도로를 따라 들어선 카페촌이 불야성을 이루어 낭만과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드디어 마지막 날의 관광도 마무리하고 오후 5시에 공항 주차장에서 렌터카를 반납했다. 바람, 돌, 여자가 많아서 삼다도란 애칭을 갖고 있는 제주도. 부서지는 파도소리와 싱싱한 해산물, 한라산을 남겨두고 아쉬움만 가득 안은 채 우리 가족은 제주를 떠나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TIP)
●올레길, 준비하세요 -올레 패스포트
 사단법인 제주올레(064-762-2190)에서 만든 패스포트는 올레코스에서 완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여권 모양의 수첩이다. 특히 패스포트를 제시하면 지정된 항공사, 숙소, 관광지 등이 할인된다. 스탬프는 각 코스의 시작, 중간, 종점에서 각각 다른 모양과 색깔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올레 가이드북을 포함해 15,000원이고 제주올레 사무국, 각 코스의 시작점과 종점, 제주올레 안내소, 이스타항공 데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주의 대중교통
*공항 리무진버스(제주공항~서귀포시)
공항에서 서귀포나 중문단지로 바로 갈 때 600번 공항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면 좋다. 주요 호텔들을 들른다. 공항에서 올레 6코스, 7코스, 7-1코스로 갈 때 이용하면 편리하다.


*공항버스(제주공항~시외버스 터미널)
공항 2번 출구로 나와 100번 버스를 타면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약 다섯 정거장.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는 올레코스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오일장
제주의 오일장은 말 그대로 5일마다 서는 장을 말한다. 날짜마다 서는 장이 달라 알아두면 편리하다.
1, 6, 11, 16, 21, 31일-모슬포, 성산포, 함덕 오일장
2, 7, 12, 17, 22, 27일-제주시, 표선 오일장
3, 8, 13, 18, 23, 28일-중문 오일장
4, 9, 14, 19, 24, 29일-서귀포, 한림, 고성 오일장
5, 10, 15, 20, 25, 30일 -세화 오일장


●제주 향토음식 15선
옥돔구이, 갈치호박국, 몸국, 성게국, 자리물회, 전복죽, 흑돼지구이, 꿩토렴, 빙떡, 회, 돔베고기, 고기국수, 어랭이물회, 말고기 샤브샤브, 각재기국


참고도서  올레 감수광(강민철 저)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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