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학원 기고

2012년 입시, 수시가 대세 - 논술 준비에 대한 올바른 대처

지역내일 2011-08-28

197호에 수시에서 내신의 무력화와 논술 비중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는데 거듭 강조하지만 내신 성적은 수시 합격에 당락 결정을 짓는 것이 결코 아니다. 수시 합격 당락을 결정짓는 중심은 단언코 논술이다. 그래서 올해 입시에서는 논술을 얼마나 준비했느냐에 따라 합격 당락이 결정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수능 성적과 논술의 경력에 따라 지금부터 논술 준비를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수시는 우선 선발과 일반 선발로 나뉘어 지는데 사실 학생은 자신이 어느 분야에 지원하는지 모른다. 왜냐하면 논술을 일괄적으로 다 보고 난 뒤에 수능 성적에 따라 우선, 일반으로 나뉘어 지기 때문이다. 아무튼 우선 선발은 대부분 대학들이 언수외 세 영역에서 1등급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 선발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 전체 영역 중 세 영역 또는 두 영역에서 2등급을 원한다. 학교에 따라서는 2개 영역 합 4등급도 있고 수능 최저 등급이 없는 대학(동국대, 이화여대 우선선발, 경희대 우선 선발, 숙명여대, 국민대 2-2, 성신여대, 인하대2-1, 단국대, 광운대, 카톨릭대, 항공대, 경기대)들도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다단한 수시 전형이지만 결국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은 거의 같다. 왜냐하면 중위권 대학이라고 해서 논술 문제가 쉽고 상위권 대학이라고 해서 어려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 대학별 유형에 맞추어 준비할 필요는 반드시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 대학들이 논술 유형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은 이과인데도 문과 논술을 보는 대학이 있고 문과 학생들에게 수리 논술을 요구하기도 한다.


물론 학교에서도 대학별로 준비를 해 주는 학교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러 사정상 일괄적인 논술 수업은 가능하지만 대학별 논술 고사 준비는 학교에서 지도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대부분 학생들이 수시 시험에 임박하면 학원을 찾게 된다. 그런데 이때 학부형들은 상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동안 논술에 전혀 준비를 하지 않다가 막바지에 와서 논술 직전반(일주일동안 매일 훈련하는 수업)을 듣고 논술을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논술의 난이도와 학생들의 사고력을 고려하면 그렇게 준비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논제 분석이 안되는 학생에게 아무리 형식적인 면을 가르친다고 해도 최저점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만약 그동안 논술을 듣지 않은 학생들은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기본 개념을 잡는 강좌를 들을 필요가 있다.


 

 



수준별 논술 준비가 되어야
그렇다고 해서 기본 개념만을 알아서는 안된다. 대학별 시험을 놓고 그 유형에 맞는 문제를 많이 푸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왜냐하면 논술 고사는 무척 어렵다. 70점만 넘어서면 합격이 보장되는 시험이 논술이다. 그 정도로 어려운데 각 대학들은 보통 2문제에 120분의 시간만 준다. (또는 3문제 180) 문제 분석, 개요 작성, 쓰기 및 퇴고의 과정을 거쳐서 답안을 작성하기에 빠듯하다. 그리고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놓치는 학생이 대다수다. 그래서 대학별 유형 연습은 필수적이다.


  논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논술적 사고에 대한 인문, 사회, 과학, 예술에 대한 논제를 다루어서 내용적인 면에도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까지 오랜 세월동안 많은 주제를 다루어 본 학생은 그만큼 유리하다. 그런데 제대로 학습하지 않은 학생들은 내용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많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유형반에 들어가 수업을 듣는 것은 무리다. 논술 기관의 도움의 받을 필요가 있다. 연간 강의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수업이 있다면 듣는 것이 아주 좋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대학별 유형 연습이다. 분석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별 유형 연습을 많이 해 두지 않으면 분석이 더욱 난해해지고 작성의 시간적 여유가 없어 글도 뒤죽박죽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론적으로 지금 논술 준비는 우선 대학별 유형 연습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내용적인 면에서 정리가 덜 된 학생은 총정리하는 수업을 들어야 한다. 올해 입시가 끝나고 나면 논술로 대학을 쉽게 들어간 학생들 때문에 내신 공부에 비중을 많이 둔 학생들이 괴로워할 일이 많을 듯하다. 수능 조건만 적절하게 갖추고 논술을 잘 볼 경우 내신 성적과 무관하게 대학에 쉽게 들어갈 입시가 바로 수시 전형이기 때문이다.


  이성구 대표강사
한맥학원
Tel. 2202-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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