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듣고 엉뚱한 방향으로 반응하는 아이!

지역내일 2011-08-31


 허혜경 소장
 브레인코칭 센터  ''두뇌샘''
 2062-2457

 모든 학습은 보고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보고 듣는 것을 느끼고 이해하며 사고하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반응으로 표현의 결과를 얻는 것이 학습의 기본이다. 이렇게 일련의 수용→처리→표현 과정들이 잘 체득되면 좋은 학습자의 기본 하드웨어가 탄탄하게 준비 되는 것으로 이는 학습뿐만 아니라 사회성 발달에 기초인 관계형성과 의사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학습의 시작인 보고 듣는 것이 신경학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아이는 공부에 흥미가 없거나 혹 관심을 갖는다 해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됨으로 의욕을 상실하게 된다. 이런 상황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여러 가지 문제로 표출되어질 것으로 반드시 자녀의 읽기와 듣기에 관련하여서는 미루지 말고 전문기관을 통해 점검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습에 흥미가 없거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한 번쯤 난독증 의심을
 아이상태를 검사하는 과정의 첫 단계는 청력의 확인이다. 시력이 나쁘거나 난청이면 당연히 잘 보고, 들을 수 없으므로 초등학교 초기부터 부모들이 안과와 이비인후과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하게 된다. 의학적으로 청력에 별문제가 없다면 다음에 확인해야 할 부분이 읽고 들은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두뇌 정보 처리 과정인 이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낀다면 난독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글자를 못 읽는 것도 아니고 소리를 못 듣는 것도 아닌데 두뇌의 정보수용과 해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로 이러한 난독증은 지능발달과 상관없이 학습능력의 한계를 초래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학습자의 위치에서 많은 부담감으로 심리, 사회성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적합한 평가와 개입이 꼭 필요하다.영양가 높고 맛좋은 음식도 위가 제 기능을 못하면 먹어도 소화율이 떨어지고 영양섭취가 안 돼 몸에 유익을 줄 수 없는 것처럼 아무리 능력 있는 선생님과 좋은 내용의 학습을 한다고 해도 두뇌의 지각기능이 이를 잘 인지, 수용하지 못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두뇌의 뇌 기능발달과 네트워크가활발한 초, 중등 시기에 듣기능력과 관련, 작은 문제 하나라도 발견되었다면 뇌의 지각 기능을 점검하고 개선시켜주는 것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이라 할 수 있다.  

청 지각 ,시 지각 기능의 평가와 훈련
 보고 읽는 것과 관련된 뇌기능 평가는 광과민성 증후군 검사와 읽기분석 검사(ReadAlyzer)가 대표적인데, 평가결과에 따라 얼렌 렌즈와 시지각 정보처리개선을 위한 트레이닝을 활용할 수 있고 훈련 전후의 진단평가를 통해 개선 효과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듣기와 관련된 평가는 의사소통과 학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술이 Listening (듣기와 경청)이다. 그러나 아이가 얼마나 정확히 들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고 가장 지나치기 쉬운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으로 자신의 목소리 그리고 특별히 고안된 고주파의 음악을 사용하여 Listening 기술들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적인 테크닉으로 리스닝 휘트니스 훈련(Listening Fitness Training:LiFT)을 실시한다. 청각-정신-음성학(Audio-Psycho-Phonology)의 창시자인 알프레드 토마티스(프랑스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해 처음 만들어져, 제자인 폴 마듈 (Paul Madaul)에 의해 개발된 훈련 도구인 리프트는 단지 소리를 듣는 Hearing(청력) 뿐만 아니라 제대로 듣고 의미를 이해하며, 집중력과 기억력을 개선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청 지각의 여러 가지 이상 증상들


* 배경 소음에 쉽게 산만해지는 경우      
* 소리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잘 못 듣는 경우
* 스펠링을 자꾸 혼동해 듣는 경우          
* 말로 듣는 정보나 지시나 질문을 많이 오해하는 경우
* 지시를 되풀이해 묻거나 반복해서 지시를 해야만 하는 경우
* 반응 시간이 느린 경우                            
* 경청해야 할 때 몸을 그냥 두지 못하는 경우
* 청취하거나 주의를 기울이기가 어려워 학습에 집중이 약한 경우
* 듣고 순차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     
* 말할 때 단어의 발음이 분명치 않은 경우
* 특정한 소리에 민감하여 불편해 하거나 짜증을 잘 내는 경우
* 목소리가 너무 크거나 작아서 상황에 따라 강약을 적절하게 조절 못하는 경우
* 말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           
* 말이 너무 늦은 경우, 

 만일 이에 해당되는 사항이 많다면 청지각 평가와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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