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수학으로 수학우등생 만드는 ‘캠브리지수학’

생활이 수학이다. 재미와 학습능력 모두 잡는다!

지역내일 2011-10-17

방문형 수학 프로그램, 7세부터 초등 5학년까지 교육대상
최근 한 언론기관이 ‘고등학생 60% 이상이 수학을 포기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교육계를 놀라게 했다. 각종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하는 게 수학인데, 60%나 되는 학생들이 아예 손을 놓는다니…. 이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이유로 든 것은 ‘재미가 없다’, ‘공부할 게 많다’, ‘성적 올리기 힘들다’ 등이다.
정말 수학이 이렇게 재미없고 공부할 것만 많은 과목일까? ‘수학천재로 가는 길’이라는 타이틀을 내 걸고 출시된 ‘캠브리지수학’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얘기한다.


캠브리지 대학에서 만든 수학 프로그램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수학과 생활을 전혀 연결시키지 못합니다. 어려서는 무엇을 배우면 그것을 생활에서 활용해야 재미있고 학습의욕도 생기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죠. 캠브리지수학은 생활에서 각종 수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교과수학으로 연결하는 활동과 경험 중심의 수학 프로그램입니다.”
캠브리지수학에 대한 이호진 사업국장의 설명이다. 이론이나 공식만 가지고 문제 풀이만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면서 몸으로 수학의 원리를 체득하고 익힌다는 얘기.
아이북랜드와 아이리더스쿨 등을 운영하고 있는 (주)신명교육에서 출시한 캠브리지수학은 7살부터 초등 5학년까지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수학교육 프로그램이다. 4∼5명의 아이들이 팀을 구성하면 강사가 일주일에 1∼2회 방문, 회당 50분 정도 수업을 진행한다.
캠브리지수학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영국의 명문 대학인 캠브리지 대학과 관련이 깊다. 이호진 사업국장의 얘기를 들어보자. “아이들의 수학적 잠재력과 사고력을 개발하기 위해 캠브리지 대학에서 개발한 수학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를 신명교육에서 MOU 체결을 통해 들여온 것이 캠브리지수학입니다. 지난해 7월에 MOU를 체결했고 이를 우리나라 초등학교 수학교과서 내용과 연동해서 새롭게 재편, 올해 초 본격적으로 출시됐죠.”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각하고, 경험하라
방문형 수업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형태의 방문 수학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캠브리지수학은 교재부터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까지 기존의 프로그램들과는 완전히 차별화된다. 특히 수학 한 과목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수학을 통해 다른 학문과의 ‘통합교육’이 이루어진다.
여기서 잠깐, 길이를 재는 단위인 ‘센티미터(cm)와 미터(m)’ 수업시간을 들여다보자.
보통의 수학 수업이라면 ‘100센티미터는 1미터’ 이렇게 외우도록 가르치고 끝낸다. 하지만 캠브리지수학 수업에서는 먼저 아이들에게 ‘길이를 재는 행위는 왜 필요할까?’를 질문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과거에는 어떻게 길이를 쟀으며, 자라는 도구 없이 실생활에서 길이를 잴 수 있는 물건들을 찾고 실제로 길이를 재면서 센티미터와 미터의 개념을 아이들 스스로 이해하게 만든다. 끝으로 체험과 생각들을 수학적으로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실력을 다진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게 하나 있다. 강사의 수업 진행 방법이다. 특정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다. 끝임 없이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고 아이들의 다양한 사고를 통해 수학적 원리들을 찾아가도록 유도한다. 아이들은 수업의 주체가 되고 강사는 수업을 조율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고나 할까.
이호진 사업국장은 이런 수업방식에 대해 “초등 4학년 때까지는 문제 많이 풀게 하고 공식 많이 외우게 하는 것보다 수학의 재미, 사고하는 능력, 문제해결력 등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며 “캠브리지수학은 다양한 질문과 아이들 중심의 수업을 통해 수학의 5대 영역을 고르게 학습시키고 추론능력, 논리적 사고력, 통합적 배경지식 등도 발달시킨다”고 설명했다.


사실 캠브리지수학의 강의 시스템은 교육자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우수한 시스템. 하지만 강사의 능력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다. 수학에 대한 지식은 물론, 아이들과의 친밀성, 강의 능력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에 캠브리지수학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강사 선발과 강사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바뀌는 수학교과서와 수학교육 목표를 보면 초·중·고를 막론하고 실생활과 관련해서 지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공부에서 기본이 되는 호기심을 키우기 위해서죠. 초등학교 수학의 경우 호기심이 생기면 흥미가 생기고, 흥미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집중력과 탐구력이 생기며, 이는 수학적 자신감의 원천이 됩니다. 결국 생활 중심의 캠브리지수학을 통해 수학잘 하는 아이,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죠.”


문의 : 031-8042-5577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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