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세계적인 역사(力士)인 장미란(27·고양시청)이 자신의 이름을 딴 ‘장미란 스포츠재단’을 발족한다. 장미란 선수와 최성 고양시장, 제임스 딕슨 (주)비자카드 코리아 사장은 10월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MOU를 맺고 ‘장미란 스포츠재단’ 발족을 위한 본격 업무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비자카드 코리아에서는 ‘팀 비자’ 후원선수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활동한 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신바예바(러시아) 등, 20여개국 50여명을 후원하고 있다. 장미란 스포츠재단은 역도 뿐 아니라 비인기종목 후원을 통한 스포츠 균형발전, 유소년 스포츠교육 프로그램 개발,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를 연계한 건강 사회 구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체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 등을 할 계획이다. 고양시에 사무실을 두게 된 재단은 장미란 소속팀인 고양시가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고, (주)비자카드 코리아는 재단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재단은 대표자 1명과 10명 이내의 이사를 위촉해 구성할 예정이다. 재단은 11월, 사무국 구성 및 재단설립을 위한 발기인과 이사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며 내년 2월, 재단설립인가 및 등기를 통해 명실상부한 재단의 모습을 갖춘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재단 이사장은 장미란 본인이 맡을지,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인물을 추대 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 국내 스포츠인 가운데 재단을 만들어 활동 중인 선수는 홍명보(홍명보 장학재), 박찬호(박찬호장학회), 최경주(최경주재단), 양준혁(양준혁야구재단) 등이다. 이들은 모두 자신이 속한 특정 종목의 발전과 장학사업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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