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 미리 보는 브런치 강좌①1·2주차 강좌
“반갑다! 기대된다! 중독된다! 자녀교육을 위한 종합세트”
‘학습법·대입전략·생활지도와 소통’등 3개 범주 8개 강의로 설계
안양은 브런치 강좌가 시작된 2010년 첫 해부터 강좌가 열린 곳으로 올해가 세 번째 만남이다. 안양군포의왕과천 내일신문 성대택 팀장은 “두 번의 강좌를 진행하면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살아있는 강좌에 주목하게 됐다”며 “강의를 듣고 나서 무엇을 바꿔 나갈지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시즌3의 포인트”라고 말했다.
2012년 안양 강좌는 지난 1, 2기 강좌에서 호응이 높았던 영역을 보강해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학습법’과 관련한 강의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작년 수강생들의 강좌 평가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1월 31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4주 8개 강의로 진행될 안양 브런치 교육강좌를 보다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각 강좌별 미리보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한다. 학생들의 경우 적당한 예습이 학업성취도를 높여주듯 학부모 역시 미리보기를 통해 보다 실속 있는 강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이번 주는 1·2주차 강좌의 포인트를 소개한다.
변화하는 대입환경에 따른 학부모 역할에 주목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대입환경은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들을 혼란에 빠지게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대입준비를 시작하던 것은 옛말이 돼버렸다. 고교입시가 다양화되며 중학교부터 학교선택의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학부모의 정보력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다.
전국학부모지원단 신동원 교사(휘문고)가 1주차 1교시 강의에서 해답 찾기에 나선다. 신 교사는 ‘고교다양화에 따른 학교선택법 및 고교 유형별 대입전략’을 주제로 단순한 성적만이 아닌 아이의 성향과 기질을 포함해서 말 그대로 아이들 중심의 고교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각 유혈별 학교에 따른 내신공략과 학교와의 소통하는 법을 소개할 예정.
여기에 독서와 독해법 강의가 더해진다. 강사는 1, 2기 강좌에서 ‘자기소개서’강의로 전국의 엄마들을 눈물 흘리게 한 조영혜 교사(서울 국제고). 1주차 2교시 강사로 나선 조 교사는‘독서·독해법-잘 쓰기 위한 독서지도법’으로 안양 수강생들과 만난다. 수학교과서까지 이른바 스토리텔링이 강조될 정도인 게 교육현장의 흐름인 점을 고려한다면 다양한 독서와 토론, 기록을 통한 독해력의 향상은 비단 언어영역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어, 수리영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되고 있다. 조 교사는 “초등은 책과 만나다. 중등은 책에 빠지다. 고등은 흔적을 남기다 정도의 컨셉으로 큰 줄기를 잡을 생각”이라며 “논술까지 이어지는 고리를 밝히는 게 쉽지 않겠지만 결국 독서 독해가 그 전제임을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친아 공신들의 생생 리얼 토크
안양 브런치 시즌3에서는 영어·수학 등 구체적인 과목별 학습법 강의를 과감히 없앴다. 초중고 학부모들이 모두 모이는 강좌의 특성상 중요 과목의 학습법 강좌는 한계와 중등 이상 자녀의 경우 학습법과 관련한 학부모의 구체적인 지도가 사실상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다. 미즈내일 표희수 팀장은 “수학, 영어 등 중요과목에 대한 학습법은 자녀의 학년에 따라 집중해야할 포인트와 방법 등이 차이가 큰 만큼 수강생 전체의 만족도를 높이 데는 부족함이 있다”며 “수강생들의 다양한 구성을 고려해 전반적인 학습가이드와 학부모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 지난 강좌에서 신선하다는 평을 들은 공신리얼토크를 올해는 학습법과 관련 주제로 삼았다.
2주차 1교시 강의는 공신들의 리얼토크로 진행된다. 지난 해 강의에서 새롭고 참신한 국내 강좌 최초의 참신한 시도라는 칭찬과 함께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던 ‘공신 3인방과의 리얼 토크’는 올해 같은 형식이지만 다른 내용으로 다가간다. 소위 일류대 위주의 학생들로 구성되었던 작년과는 달리 각기 다양한 특성을 가진 대학생들을 섭외, 토크를 꾸며간다. 단지 학습과 관련된 영역뿐 아니라 학습적인 면의 불리함을 입학사정관제의 활용을 통해 극복한 사례 등 대학입시 전형의 활용방법과 학습법 등 여러 주제를 토크 주제로 올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주차(2월7일) 2교시는 ‘학부모를 위한 학습지도 매뉴얼’이란 주제로 이해웅 소장(타임교육입시연구소)이 나선다. 이 소장은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학부모 지침서를 강의할 예정. 공부시간은 양이 아니라 집중이라는 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책상 앞에서 ‘멍 때리는’시간이 길어지는 자녀는 결국 학부모가 만든 버릇이자 공부태도라는 점에서 학부모 역할이 중요하다는 게 강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은진 리포터 joli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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