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양·군포·의왕·과천 총 1,2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 초등생 학교폭력 판단기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에서 학교폭력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그 행위가 일어나게 된 경위나 상황, 심각성 등은 물론이고 가해 학생의 인권 역시 고려해야 할까? 그렇다. 2023년 3월 22일 초등학교 1학년(만 7세)이던 B학생은 방과 후 배드민턴 수업 중 학교 다목적실에서 같은 반 학생 A군을 단상(무대) 아래로 밀어 다치게 했다.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2024년 2월경 B학생의 행위가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고, 교육지원청 교육장은 B학생에게 ‘서면사과’ 조치를 했다. B학생 측은 서면사과 조치를 취소해 달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는데, 피고 행정심판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여 학교폭력으로 보기 어렵다며 서면사과 조치를 취소하는 재결을 했다. 그러자 A군이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학교폭력 재결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하여 1심은 B학생의 행위가 학교폭력에 해당한다며 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을 취소했다. 반면 2심(원심)은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한편, 대법원 형사1부는 2026년 9월 3일 초등학생 A군이 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낸 학교폭력 재결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2026두30954). 대법원은 학교폭력 판단기준을 여러 가지로 제시하면서“‘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에 부합하는 듯한 행위를 모두 학교폭력에 해당한다고 보게 되면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학생들 사이의 모든 갈등이나 분쟁이 학교폭력에 해당하게 된다”며 “이는 가해 학생의 선도·교육의 필요성이 거의 없는 경우까지 학교폭력 가해 학생으로서의 부정적 평가를 받게 되는 등 자칫 가해 학생의 인권이나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본 판결은 저학년 초등학생의 미숙한 행동을 과도하게 학교폭력으로 규정하는 것을 경계하는 중요한 선례로 평가된다.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031-387-4925
2026-10-09
-
2027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안양 일반고 설명회 개최!
내년도 신입생을 위한 안양권 일반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설명회가 10월 개최를 예고했다.안양 동안고등학교는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설명회를 오는 10월 21일에 연다고 공지했다. 이번 설명회는 동안고의 교육과정과 특색 프로그램, 대입 실적 등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동안고 체육관에서 21일 오후 6시부터 열릴 계획이다.신성고등학교는 학교 설명회를 두 차례 진행한다. 우선, 1차 입학설명회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6시에 신성고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학교소개와 교육과정, 특색 프로그램, 과학중점과정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기숙사 소개와 선발 절차 등도 설명한다. 아울러, 전년도 대입 실적도 알려 줄 계획이다.같은 내용으로 2차 입학설명회도 진행된다. 2차 설명회는 오는 11월 14일 오전 9시에 신성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1차와 2차 입학설명회 중 원하는 회차를 선택해 참여하면 되고, 설명회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평촌고등학교는 10월 22일 오후 6시부터 ‘평촌고등학교 P&C 교육과정 안내 및 대입 전형의 이해’를 주제로 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평촌고 새솔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평촌고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양명고등학교도 학교 설명회 개최를 공지했다. 양명고등학교는 오는 10월 22일 오후 6시부터 본관 2층 어울림실에서 학교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중3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양명고의 특색사업과 2027학년도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내년도 1학년 운영방침에 대한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10월 12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충훈고등학교는 오는 10월 30일에 학교 설명회를 연다. 시청각실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대입 전형 소개 및 대입 결과가 안내될 예정이고, 충훈고의 교육과정에 대한 소개 역시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인문, 과학, 독서, 학년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의 학교 특색 프로그램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안양여자고등학교도 10월 30일에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앞서 소개한 학교 외에 다른 안양권 일반고 역시 10월 중에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한편, 안양권 학군의 학생 배정 방안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유튜브 ‘경기고입TV’에 접속하면 2027학년도 안양권 고등학교의 학생 배정 방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안양권 학군의 일반고등학교는 오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하며, 최종 배정학교는 2027년 1월 22일에 발표한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2026-10-09
-
산과 호수, 예술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
눈부신 가을하늘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아련해진다. 거기다 시원한 바람이 불면 왠지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 또한 간절해진다. 이럴 땐 집 주변이나 걷기 좋은 길을 선택해 가을 공기 마시며 천천히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혼자도 좋고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좋은 산책, 우리지역 둘레길을 소개한다.걷는 재미, 보는 재미가 쏠쏠한 ‘관악산 둘레길’관악산 둘레길은 관악산과 인접해 있는 곳으로 안양시, 과천시, 관악구, 금천구에 속해 있는 관악산을 순환할 수 있는 둘레길로 전체구간은 31.2km이다. 산의 높이가 629m로 관악산 둘레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역사와 생태를 배우는 자연 탐방로도 이어져 있다. 안양시에 속해있는 관악산 둘레길 구간은 모두 6개 구간으로, 구간별로 특색있는 안양의 숲길을 체험할 수 있다. 석수역에서 시작해 금강사, 안양예술공원, 망해암, 비봉 산책길, 내비산 입구, 관악산 자연학습장, 간촌약수터를 지나 과천으로 이어진 관악산 둘레길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걷다보면 삼성산 삼림욕장을 비롯해 삼막사, 안양사, 안양예술공원, 관악산 망해암, 관악산 자연학습장 등을 볼 수 있는데 조금 가파른 구간도 있고 평평한 평지가 이어지는 구간이 있어 걷는 묘미까지 있다. 특히 안양예술공원은 안양의 관악산과 삼성산을 탐방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요즘 같이 날씨가 좋은 시기에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관악산 둘레길 구간은 6구간으로 1구간은 1.9km 거리, 소요시간은 약 40분이다. 석수역을 출발해 석수배드민턴장 입구-해솔학교 갈림길-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교회 교육관-금강사로 이어진다. 2구간은 1.6km 구간으로 금강사 입구에서 출발한다. 석실분 갈림길을 거쳐 제1쉼터-안양사-예술공원주차장-안양파빌리온으로 이어진다. 4구간은 0.9km 거리로 망해암-보덕사 갈림길-비봉산책로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5구간은 둘레길에서 가장 긴 구간으로 2.8km이다. 비봉산책로를 출발해 상불당 약수터-비산중학교-수도군단 입구-관악산 삼림욕장입구까지 갈 수 있다.동편마을 둘레길·호계공원 둘레길동편마을 뒤편에 조성된 경관녹지 지역 둘레길인 동편마을 둘레길은 2012년에 조성되었다. 관악산 삼림욕장 초입에서 시작해 동편마을 1, 2, 3단지를 거쳐 동편 근린공원에 이르는 약 1.6km 구간으로 아름다운 카페와 잘 조성된 예쁜 길이 인상적인 곳이다.호계공원 둘레길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176-4에 조성된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산이 높지 않아 걷기에 좋고 약 50분~1시간이면 충분하게 돌아볼 수 있어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호계다목적체육관 목재계단 데크로 걷다가 겸손나무를 거쳐 팔각정자에 이르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휴식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 호계공원 둘레길은 산책하다보면 자연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운동기구들로 가득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걷고 또 걷고 싶은 ‘의왕 걷고 싶은 길 10선’의왕은 걷고 싶은 길 10선이 있어 산과 호수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왕송호수 데크 산책로, 바라산 임도, 학의천-청계천 보행 산책로, 모락산 둘레길, 백운산 누리길, 청계산 맑은숲공원과 누리길, 안양천 보행자 도로, 산들길(2~3구간), 오봉산 둘레길 등이 조성되어 있다. 왕송호수 데크 산책로는 조류생태과학관을 출발해 레솔레파크-레이크푸르지오 아파트-레일바이크 정차장까지 이어지는 4.5km 구간으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백운산 누리길은 5.5km 거리로 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이다. 백운사를 출발해 헬기장-통신대-오전저수지-왕곡천 하천길로 이어진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백운호수 데크 산책로는 길이 3.0km로 소요시간은 약 45분이다. 특히 요즘 같은 계절이면 가족이나 친지,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사람들이 많다. 백운호수 제방을 출발해 카페 라붐-롯데 타임빌라스-백운호수 삼거리까지 연결되어 있다. 모락산 둘레길 구간은 14.5km 구간으로 약 6시간이 소요되어 산행을 좋아하거나 오랜 시간 걷기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구간이다. 고천중학교를 출발해 모락초등학교-계원예술대학교-갈미한글공원-능안마을까지 갈 수 있다. 산들길 구간은 2구간과 3구간으로 나누어진다. 2구간은 길이 2.1km로 소요시간은 약 30분이며 3구간은 길이 3.1km 소요시간은 약 45분이다.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26-10-09
- “입시실적만 보지 마세요”…선배맘들이 말하는 고교 선택의 기준 일반고 원서 접수 시기가 다가오면서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가정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어느 학교를 1순위로 써야 할지, 2·3순위는 어떻게 정해야 할지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집에서 가까운 학교가 좋을지, 대학 진학 실적이 좋은 학교를 선택해야 할지, 내신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학교를 찾아야 할지도 고민거리다.특히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되면서 대입 환경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중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입은 수시모집 비율이 80.8%이며, 수시 모집인원의 86.0%가 학생부위주 전형이다. 결국 고등학교 3년 동안 어떤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어떤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느냐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의미다.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등학교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먼저 고교 선택을 경험한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입시실적 좋은 학교가 무조건 좋은 학교는 아니에요 “중학교 때는 무조건 대학을 많이 보내는 학교가 좋은 줄 알았어요. 막상 보내보니 중요한 건 그 학교에서 우리 아이가 어느 정도 위치에서 공부할 수 있느냐더라고요. 학교 이름보다 아이 성향을 먼저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김민정씨(고3학부모, 귀인동)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찾아보는 자료 중 하나가 대학 진학 실적이다. 이른바 ‘인서울’ 대학이나 주요 대학 합격자가 얼마나 나왔는지를 보고 학교의 경쟁력을 판단하기도 한다. 하지만 선배 학부모들은 입시실적을 그대로 학교 선택의 순위로 연결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대학 합격 실적에는 학교의 교육력뿐 아니라 학생 구성, 재학생과 졸업생 포함 여부, 정시와 수시 비율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이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학교의 실적이 우리 아이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가’다. 학업 분위기가 강하고 상위권 학생이 많은 학교가 어떤 학생에게는 좋은 자극이 되지만, 다른 학생에게는 치열한 경쟁 자체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진학실적은 참고자료로 활용하되 학교 선택을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으로 삼지는 않는 것이 좋다.“내신 따기 쉬운 학교?”…소문보다 아이의 학업 성향부터“중학교 때 주변에서 내신 때문에 학교를 정해야 한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3년을 보내보니 시험 한두 번의 유불리보다 아이가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가 더 중요했어요.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올라가는 아이인지, 경쟁이 심하면 위축되는 아이인지도 생각해봐야 해요.” 김수지씨 (졸업생 학부모, 호계동)2028 대입부터 고교 내신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체제로 바뀐다.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학교별 내신 경쟁 정도에 쏠리는 것은 자연스럽다. 실제 한 연구에서 중학교 학부모들이 고교 선택 시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응답한 항목도 ‘학생 수, 시험 난이도 등 내신 유·불리’였고, 이어 학교 교육과정,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수능성적 관리 순이었다. 그러나 ‘내신 따기 쉬운 학교’를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입학하는 학생들의 학업 수준은 해마다 달라질 수 있고 시험 난이도 역시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결국 내신 경쟁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경쟁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유형인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유형인지 함께 살펴야 한다.가까운 학교가 최고라는 말, 고3 가면 실감합니다“처음에는 30분 정도 더 가는 게 뭐가 문제냐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험기간이나 고3이 되니까 그 시간이 정말 아깝더라고요. 학교 수준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면 저는 둘째는 무조건 가까운 학교를 권할 것 같아요.” 채민경(고3·중3 자녀를 둔 학부모, 호계동)학교와 집의 거리도 생각보다 중요한 선택 기준이다. 고등학생의 하루는 길다. 정규수업에 방과후 활동, 동아리, 자율학습, 학원까지 이어지면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편도 20분과 50분의 차이는 하루에는 크지 않아 보여도 일주일, 한 달, 3년이 쌓이면 상당하다. 통학시간이 길어지면 수면시간이나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확보하기도 어려워질 수 있다.물론 원하는 교육과정이나 특별한 프로그램이 는 학교라면 어느 정도의 통학시간을 감수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 간 차이가 크지 않다면 ‘통학의 지속 가능성’도 1순위 학교를 결정할 때 반드시 따져볼 요소다.이제는 학교 이름보다 ‘무슨 과목을 열어주는지’ 봐야 해요“첫째 때는 학교 분위기와 대학 실적만 봤는데 둘째 학교를 고를 때는 교육과정표부터 봤어요. 아이가 관심 있는 분야의 과목이 2·3학년에 실제로 얼마나 열리는지 비교해보니 학교마다 생각보다 차이가 컸어요.” 김현정(고2 학부모, 범계동)최근 고교 선택에서 더욱 중요해진 것이 교육과정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진로·융합 선택과목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교육과정 편제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아이가 자연계열을 생각한다면 수학·과학 분야의 진로·융합 선택과목이 얼마나 다양하게 개설되는지, 인문·사회계열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 과목 선택 폭은 충분한지 등을 살펴보는 식이다. 과목 이름만 확인해서도 안 된다. 편제표에 있는 과목이 실제로 매년 개설되는지, 학생들의 선택권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지, 소인수 과목이나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다.고교학점제 시대에는 ‘어느 학교에 다니느냐’뿐 아니라 ‘그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고 선택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 셈이다.결국 1순위는 ‘우리 아이가 3년을 잘 보낼 학교’“결국 아이가 다닐 학교인데 부모 욕심으로 결정하면 힘들어질 수 있어요. 아이와 학교를 같이 알아보고 ‘왜 이 학교에 가고 싶은지’를 이야기해보는 과정이 꼭 필요해요. 1순위는 부모가 원하는 학교가 아니라 아이가 3년 동안 잘 다닐 수 있는 학교여야 하니까요.” 이수진(대학생·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평촌동)학교 분위기 역시 숫자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면학 분위기, 학생과 교사의 관계, 진로·진학 상담, 동아리와 학교 활동,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능하다면 학교 설명회에 참석하고 재학생이나 졸업생 학부모의 이야기도 여러 명에게 들어보는 것이 좋다. 특정 학부모 한두 명의 경험이나 온라인 커뮤니티의 평가만으로 학교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교 선택에 하나의 정답은 없다. ‘입시실적이 가장 좋은 학교’, ‘내신이 가장 유리한 학교’,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 가운데 하나만 골라 답을 찾기보다 통학거리와 학업 분위기, 교육과정과 선택과목, 내신 경쟁 환경, 진학지도, 그리고 무엇보다 자녀의 성향을 함께 놓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1순위부터 학교를 정해야 한다면 우선 ‘우리 아이에게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조건’ 두세 가지를 정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통학시간인지, 교육과정인지, 학업 분위기인지 우선순위를 세운 뒤 학교별로 비교하면 막연했던 선택지가 조금씩 좁혀진다.고등학교 선택은 대학을 잘 가기 위한 학교 하나를 고르는 일이기 이전에, 2026-10-09
-
안양 신성고, 넥센 세인트나인과 업무협약 체결
안양 신성고등학교는 넥센 세인트나인과 ‘주니어 골프 인재 육성 및 학교 골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9월 4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넥센 세인트나인은 신성고등학교 골프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1년간 골프용품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후에도 두 기관은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넥센 세인트나인은 신성고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교내 실내 스크린 골프장에 N-PRO(3피스) 1000구와 N-PRO X(4피스) 1000구 등 총 2000구를 지원했다. 거기다, 실외 연습장에는 2피스 우레탄 골프공 1만5000구를 지원해 학생 선수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이뿐만 아니다. 골프대회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용으로 세인트나인의 엔 블랙(N BLACK, 3피스)과 엔 골드(N GOLD, 4피스) 골프공도 지원, 학생 선수들의 실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주니어 골프 선수들의 체계적인 육성과 학교 골프 교육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신성고 조은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우수한 경기력을 갖춘 골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교 체육 발전과 미래 체육 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
2026-09-22
-
가을은 축제의 계절, 어깨춤이 저절로 덩실!
완연한 가을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거나 바깥활동이 빈번해진다. 특히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나 공연 등은 늘 즐거움을 선사한다. 굳이 멀리가지 않아도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축제 현장은 생동감이 넘치기 마련이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현장 속으로 떠나보자!걷고 달리고 춤추자! ‘안양 춤축제’지난 주말인 9월 19일, 평촌중앙공원은 사람들의 열기와 환호로 가득 찼다.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2026 안양춤축제는 참여하는 사람과 관람하는 사람들이 함께 흥겨운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 행사는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고 관람하는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로 이어졌다.2000년 처음 열린 안양시민축제는 매년 3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안양시의 대표 축제를 넘어 경기도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로 인해 시민과 사람 그리고 시민의 생활예술 콘텐츠를 주제로 지역 예술인 공동체 형성과 시민 문화 커뮤니티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안양 춤축제는 걷고 달리는 행위도 넓은 범위에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춤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도록 ‘걷고 달리고 춤추자!’ 라는 슬로건 아래 안양 곳곳에 잠재되어 있는 움직임, 댄스에 대한 열정을 발굴해 시민예술가들의 에너지와 역동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2026 안양 춤축제 첫 날인 18일은 평촌중앙공원에서 ‘춤의 서막’ 무대공연을 시작으로 아르테미스, 임창정의 K-POP 공연과 홀리뱅의 댄스콘서트가 선보였다. 19일은 차없는 거리 서브무대에서 스트릿 배틀대회가 펼쳐졌고, 배드민턴장 무비존에서는 셀위댄스 안양, 안양예고 단편영화 ‘네박자’, 성결대 단편영화 ‘걸스카우트’ 등이 상영되었다. 축제장 전 지역에서는 NH농협 안양시지부, 안양시수어통역센터, 안양시한중친선협회 등 각 기관과 단체의 전시 체험과 홍보부스 그리고 프리마켓이 열려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축제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안양 골든 댄스 콘테스트 우승팀의 앵콜공연과 아이덴티티, 자두, 트리플엑스, 바다의 K-POP 공연이 이어졌다.안양시에서는 춤축제뿐만 아니라 지난 9월 18일 안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한 ‘백야예술제’가 안양중앙시장 일대에서 열렸다. 오후5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는 메인무대와 작은무대, 전시가 함께 진행되었는데 메인무대는 개막공연과 함께 개막식도 이루어졌다. 클래식 2중주의 공연, 룩토밴드, 즉흥춤, 서프라이즈 퍼포먼스, 버스킹이 선보였고 작은무대와 거리공연은 메인무대와 관계없이 즉흥적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설치미술,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융복합예술, 오토마타 키네틱 아트는 실내전시를 통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가을을 화려하게 수놓는 ‘의왕백운호수축제’의왕시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는 9월 19일~20일까지 2일간 제22회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열렸다. 온몸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시민 체험프로그램과 의왕 시민들부터 유명 아티스트들까지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알차게 꾸며져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백운호수 잔디광장 및 생태탐방로 일대에서 진행된 스탬프 투어, 백운 음악 산책, 백운 느린 우체통 프로그램은 음악을 듣고 마음으로 만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또 행복한 순간을 캐리캐처로 남기고 페이스페인팅으로 꾸며보는 프로그램과 제기차기, 전통투호놀이, 대형 윷놀이, LED 쥐불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K-놀이 한마당은 축제 기간 동안 17시~20시까지 운영되었다. 백운호수 생태탐방로에서는 배성윤, 조완, 김지성, 김나린, 장무진 등 인기버스커들과 의왕시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이밖에 백운호수 그늘막존 및 잔디광장에선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쇼와 삐에로가 만들어주는 풍선아트가 관람객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고, 시민참여 열린무대에서는 연주, 댄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갈고 닦은 의왕 시민들의 장기자랑 무대가 소개되었다.가족들과 함께 이날 축제에 참여했다는 50대 주부는 “날씨도 너무 좋고 집안에만 있기에 답답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는데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가 열리고 있어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의왕시민들의 공연은 보는 내내 즐거웠다”고 말했다.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26-09-22
- 고급과학·실험부터 AI·데이터·공학까지 학교별 특색 뚜렷 같은 안양지역 일반고에 진학하더라도 학생들이 2·3학년에 선택해 배우는 과목은 학교마다 다르다.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공통과목 이후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선택교육과정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 안양지역 관양고·동안고·부흥고·평촌고·안양고·안양여고·양명고·양명여고·성문고·인덕원고·신성고·백영고·충훈고 등 13개 일반고의 ‘2026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제표’를 살펴봤다.공통국어·공통수학·공통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 등 공통과목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2학년부터 수학·과학·사회는 물론 AI·정보·공학과 제2외국어 등에서 학교별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학교를 비교할 때는 편성된 선택과목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몇 학년부터 몇 과목을 선택하는지, 희망 진로에 맞춰 2학년에서 3학년으로 과목을 연계해 이수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관양고 1학년부터 선택…학교마다 선택구조 달라관양고는 1학년부터 기술·가정, 정보, 한문 가운데 선택이 시작된다. 2학년에는 학기별 택5, 3학년에는 택9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탐구 프로젝트(R&E)Ⅰ·Ⅱ를 비롯해 인공지능 기초·데이터과학·정보과학·소프트웨어와 생활·창의 공학 설계 등도 편성돼 있다.동안고는 2학년 학기당 15학점, 3학년 학기당 19학점의 개별 학생 선택영역을 편성했고, 양명여고는 2학년 택5에서 3학년 택6으로 선택 폭이 확대되는 구조다. 안양여고·평촌고·안양고·부흥고·성문고 등도 사회·과학·수학·정보·외국어 등을 여러 선택군으로 나눠 학생들이 진로에 맞춰 과목을 조합하도록 했다.충훈고도 2학년부터 선택이 본격화된다. 세계사·세계시민과 지리·사회와 문화·현대사회와 윤리 등 인문사회 과목과 물리학·화학·지구과학 등 과학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정보·창의공학설계·생활과학 탐구 등도 편성했다. 3학년으로 올라가면 금융과 경제생활·사회문제 탐구·윤리문제 탐구와 함께 전자기와 양자·화학 반응의 세계·생물의 유전·행성우주과학, 데이터 과학·소프트웨어와 생활 등으로 선택이 확장된다. 사회·과학에서 AI·공학까지 비교적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다만 개별 선택 이수학점이 많다는 것만으로 학생의 선택권이 더 넓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학교마다 지정과목과 선택군을 구성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동안고 ‘고급과학’, 부흥고·인덕원고 ‘과학실험’ 눈길학교별 차이가 비교적 선명한 분야가 과학이다. 이공계 진로를 생각한다면 과목 숫자뿐 아니라 ‘기초→심화→실험·탐구’로 이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만하다.동안고는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에서 역학과 에너지·화학 반응의 세계·세포와 물질대사·지구시스템과학 등으로 이어지고, 3학년에는 고급 물리학·고급 화학·고급 생명과학·고급 지구과학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부흥고 역시 3학년에 고급 물리학·고급 화학·고급 생명과학·고급 지구과학을 편성했다. 특히 물리학 실험·화학 실험·생명과학 실험·지구과학 실험 등 4개 과학 실험과목까지 선택군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인덕원고도 3학년에 물리학·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 실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학과제 연구도 별도로 편성했다.백영고는 고급생명과학·고급화학을 편성하고 공동교육과정으로 생명과학실험을 제시했다. 신성고 보통과에서는 과학과제연구와 고급 물리학·고급 화학·고급 생명과학·고급 지구과학에 더해 과학 철학 입문·공학커뮤니케이션·창의융합과제연구 등의 과목이 눈에 띈다. 안양여고는 다른 형태의 과학 심화가 특징이다. 3학년에 물리학 주제 토론·화학 주제 토론·생명과학 주제 토론과 융합과학 탐구 등을 편성해 토론과 탐구 중심의 과학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AI·데이터·로봇…정보·공학 과목도 다양AI와 정보·공학 분야 역시 학교별 교육과정의 차이를 보여준다.관양고는 인공지능 기초·데이터과학·정보과학·소프트웨어와 생활을 편성했고, 별도 영역에는 ‘인공지능 기반 생물정보학 기초와 활용’과 ‘응용 프로그래밍 개발’,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등도 제시했다. 평촌고는 인공지능 기초·로봇과 공학세계·데이터 과학·소프트웨어와 생활을, 양명여고는 인공지능 수학·인공지능 기초·정보과학·데이터과학·소프트웨어와 생활 등을 편성했다. 성문고 역시 인공지능 기초·데이터 과학·로봇과 공학세계·정보과학·소프트웨어와 생활·창의 공학 설계 등 AI·정보·공학 관련 과목을 선택교육과정에 포함했다.양명고도 2학년에서 인공지능 기초와 로봇과 공학세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3학년에서는 데이터 과학을 비롯한 AI·정보·공학 관련 과목으로 선택이 이어진다. 안양고에는 데이터 과학·소프트웨어와 생활·창의 공학 설계·지식 재산 일반 등이 편성돼 있다. 충훈고도 정보에서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소프트웨어와 생활로 이어지는 선택지를 두고 있어 인문사회·과학뿐 아니라 정보 분야까지 진로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인문사회도 ‘탐구형 과목’으로 세분화인문사회 분야도 세계사·경제·정치·윤리 등에서 여행지리·도시의 미래 탐구·금융과 경제생활·사회문제 탐구·윤리문제 탐구·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등으로 선택지가 세분화되는 모습이다.안양고에는 ‘융합 사회 탐구’와 ‘사회 문제와 윤리’, ‘문화로 보는 한국사’ 등이 편성돼 있고, 인덕원고에는 ‘역사학으로 국제사회 읽기’가 포함돼 있다. 백영고에서는 논리와 사고·교육의 이해 등이 눈에 띈다. 충훈고 역시 사회와 문화·법과 사회에서 금융과 경제생활·사회문제 탐구·윤리문제 탐구로 이어지는 선택이 가능하며, 아동발달과 부모·생활과학 탐구 등 생활·진로와 연결된 과목도 편성했다.제2외국어도 단순한 일본어·중국어에서 회화와 문화과목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양명여고와 평촌고 등은 일본어·중국 2026-09-22
- 부천고·분당중앙고 전환 첫 모집으로 경기권 3개교 체제… 정원 100명서 300명으로 확대 2027학년도 과학고등학교 원서접수가 마감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개별면담과 소집면접으로 옮겨가고 있다. 올해 경기도에서는 기존 경기북과학고에 더해 과학고 전환을 거친 부천고(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고(분당중앙과학고)가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이로써 도내 과학고 신입생 모집 정원이 기존 100명에서 300명으로 크게 늘어나며 수험생들의 선택지도 넓어졌다.각 학교 원서접수 집계 및 입시기관 분석에 따르면, 부천고와 분당중앙고가 합류하며 기존 20개교에서 22개교 체제로 확대된 2027학년도 전국 과학고의 평균 경쟁률은 3.38대 1을 기록했다. 경기권에서는 경기북과학고가 5.30대 1(100명 모집/530명 지원), 부천과학고가 4.06대 1(100명 모집/406명 지원), 분당중앙과학고가 4.05대 1(100명 모집/405명 지원)로 집계됐다. 경기권 세 학교의 합산 지원자는 총 1341명으로, 300명 모집에 평균 4.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선발 규모가 3배로 확대됐음에도 이공계 진학을 향한 도내 수험생들의 높은 수요가 입증된 셈이다.이제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경쟁률 수치에 대한 막연한 불안보다 자신이 제출한 서류와 탐구 과정을 차분히 돌아보는 일이다. 세 학교는 10월 개별면담과 11월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비 수험생 역시 단순히 학교 수 증가에만 주목하기보다 자신의 진학 시점과 지원 자격, 학교별 교육과정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경기권 선택지 확대… 일반전형 실질 경쟁률 등 다각도로 분석해야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의 첫 신입생 선발은 경기권 과학고 입시 지형의 가장 큰 변화다. 두 학교 모두 첫 모집부터 4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안착했다. 기존 유일한 도내 과학고였던 경기북과학고 역시 모집 분산 효과 속에서도 5.30대 1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유지했다.다만 학교 전체 경쟁률만으로 합격 가능성이나 학교별 체감 난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반전형과 사회통합전형 간 지원 양상이 뚜렷하게 갈렸기 때문이다. 정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일반전형(각 80명 모집) 기준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북과학고가 6.15대 1(492명 지원)로 가장 높았고, 분당중앙과학고 4.84대 1(387명 지원), 부천과학고 4.68대 1(374명 지원) 순이었다. 전체 경쟁률에서는 부천과학고(4.06대 1)가 분당중앙과학고(4.05대 1)보다 근소하게 높았으나, 일반전형 실질 경쟁률은 분당중앙과학고가 앞섰다.서울권 과학고와의 단순 수치 비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한성과학고(4.46대 1)와 세종과학고(4.44대 1)는 경기권 3개교 합산 평균(4.47대 1)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따라서 경기권 전반의 선호도가 서울보다 지나치게 높다고 해석하기보다는, 경기북과학고의 탄탄한 전통적 선호도와 함께 과학고 전환 신설교에 대한 지역 수험생들의 기대감이 고르게 분산·반영된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10월 개별면담·11월 20일 소집면접… 학교별 요강 공지 필수 확인각 학교가 공고한 2027학년도 입학전형요강에 따르면, 세 학교는 9월 1일부터 18일까지 1단계 서류평가를 거쳐 9월 21일 2단계 대상자를 발표하고, 2단계 전형인 개별면담은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학교별 지정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이어 면담 결과를 종합해 11월 16일 오후 2시 3단계 소집면접 대상자를 발표하며, 11월 20일 소집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26일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다. (단, 전형 일정은 학교 사정 및 교육청 지침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세부 진행 사항은 지원 학교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개별면담 준비의 출발점은 자신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복기하는 것이다. 활동 명칭이나 결과의 우수성을 암기하기보다 왜 그 주제를 탐구하게 되었는지, 어떠한 가설과 방법으로 접근했는지, 오차나 실패를 겪었을 때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요구된다.실험 활동의 경우 변인 통제의 근거를, 수학 탐구라면 문제 해결 과정에 적용한 개념과 사고의 흐름을 자기만의 언어로 구술할 수 있어야 한다. 모둠 탐구라면 팀 내에서 자신이 맡았던 실제 역할과 기여도를 명확히 정리해 두는 것이 진정성을 입증하는 데 유리하다.서류와 면담·면접 유기적 평가… ‘정답’보다 ‘사고의 논리적 근거’ 중요소집면접을 앞둔 수험생은 수학·과학 개념 이해를 넘어, 문제 상황에서 자신의 논리적 사고 과정을 면접관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연습에 집중해야 한다. 출제 의도와 조건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어떤 핵심 원리를 적용해 도출했는지 순서대로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는 훈련이 핵심이다.학교마다 출제 경향과 준비 시간, 답변 시간 등 진행 방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불확실한 사설 후기에 의존하기보다는 학교가 사전 공개한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특히 1단계 서류 평가는 2~3단계 면담과 면접에서도 지속적으로 반영된다. 학교별 요강상 최종 합격자는 서류평가와 개별면담, 소집면접 결과를 종합해 선발하도록 규정돼 있다. 수학·과학 학업소양, 탐구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핵심인성역량이 전 과정에서 입체적으로 평가되는 만큼 서류와 면접 준비를 분리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예비 수험생, ‘A 필수’ 오해 걷어내고 ‘개교 시점’ 살펴야중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수학·과학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학교 정규 수업과 교내 탐구 활동에 충실한 것이 우선이다.일각에서 ‘수학·과학 성취도 전 과목 A’를 지원의 절대적인 필수 요건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으나, 경기북과학고, 부천과학고, 분당중앙과학고의 공식 요항상 공통 지원 자격은 졸업(예정) 여부, 도내 거주·재학 요건, 출신 중학교장 추천 등으로 규정돼 있다. 특정 성취도가 명문상 지원 불가 조건으로 제한된 것은 아니므로 막연한 불안감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아울러 향후 신설 과학고를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 수험생이라면 자신의 고교 입학 연도와 학교별 개교 일정을 정확히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부천고·분당중앙고(2027년 3월 전환 개교) 외에도 시흥과 이천 등지에 203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 과학고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 기준 중학교 2학년은 2028년, 1학년은 2029년에 각각 고교에 입학하므로, 2030년 개교 예정 학교들은 현 중1·2 학생들의 직접적인 진학 선택지가 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과학고 선택 시 지자체 및 지역 산업과의 연계 교육과정도 참고 사항이 될 수 있으나, 고교별 특화 분야가 중학교 지원자의 활동 분야를 제한하거나 특정 활동자만을 우대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고 입시의 본질은 수학·과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자기주도적인 탐구 역량에 있다. 수험생은 남은 전형에서 자신의 역량을 담담히 증명하고, 예비 수험생은 정확한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학습 로드맵을 설계할 때다. 2026-09-22
-
안양·과천·군포·의왕 4개 구역 26개 일반고…‘선지원 후추첨’
안양권 일반고 12월 4~10일 원서접수…내년 1월 22일 배정학교 발표안양·과천·군포·의왕 4개 구역 26개 일반고…‘선지원 후추첨’2027학년도 안양권 평준화지역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가 오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가 끝나면 12월 1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전형을 거쳐 2027년 1월 6일 배정대상자(합격자)를 발표하고, 학생들이 작성한 지망순위를 토대로 추첨·배정을 실시해 1월 22일 최종 배정학교를 발표한다. 등록기간은 1월 25~27일이며 추가배정은 2월 4일 실시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안양권 고교 입학 전형 및 고교 배정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안양권 일반고 26곳…안양에 13곳경기도교육청의 ‘2027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학군 학생 배정 방안’에 따르면 안양권은 안양·과천·군포·의왕을 하나의 학군으로 묶고 다시 4개 구역으로 나눠 학생을 배정한다.배정 대상 일반고는 모두 26개교로 공학 21개교, 남고 2개교, 여고 3개교다. 1구역 안양시는 관양고·동안고·백영고·부흥고·성문고·안양고·인덕원고·충훈고·평촌고와 신성고·양명고, 안양여고·양명여고 등 13개교다.2구역 과천시는 과천고·과천중앙고·과천여고 등 3개교, 3구역 군포시는 군포고·군포중앙고·산본고·수리고·용호고·흥진고 등 6개교다. 4구역 의왕시는 모락고·백운고·우성고·의왕고 등 4개교다. 군포중앙고는 자율형 공립고다.학생 배정에 앞서 중학교 내신성적 200점을 기준으로 학군별 일반고 모집정원만큼 배정대상자를 선발한다. 이후 배정대상자를 대상으로 학생이 작성한 학교별 지망순위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으로 실제 진학할 학교를 결정한다.따라서 1월 6일 발표와 1월 22일 발표는 의미가 다르다. 1월 6일에는 안양권 일반고에 진학할 수 있는 배정대상자가 발표되고, 실제 어느 고교에 진학할지는 1월 22일 확인하게 된다.1단계 안양권 전체에서 5개교 선택…정원의 40% 배정안양·과천·군포·의왕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어느 학교를 어떤 순서로 지망할지가 중요하다. 안양권은 학생이 희망 학교를 먼저 선택한 뒤 추첨하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배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학교별 모집정원의 40%를 1단계 학군내배정으로 뽑고, 여기서 배정되지 않은 학생은 출신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2단계 구역내 배정을 거친다.안양권 학생들은 1단계 학군내배정을 위해 안양·과천·군포·의왕 전체 고교 가운데 희망하는 5개교를 골라 1~5지망 순위를 작성한다.1단계에서는 해당 학교 1지망자를 우선 배정한다. 1지망자가 배정인원보다 많으면 추첨하고, 같거나 적으면 전원 배정한다. 1지망자로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2지망, 이어 3~5지망 순으로 배정한다. 때문에 ‘1지망에 배정되지 않으면 2지망에 자동 배정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2지망 학교 역시 앞선 순위 지원자와 남은 배정인원 등에 따라 추첨 기회가 결정된다.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하면 2단계 구역내배정으로 넘어간다. 이때는 원칙적으로 자신이 졸업하는 중학교가 속한 구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배정한다.안양시 출신자는 남녀 각각 11개교, 과천은 남학생 2개교·여학생 3개교, 군포는 남녀 각각 6개교, 의왕은 남녀 각각 4개교의 지망순위를 작성한다. 2단계 역시 1지망부터 순차적으로 배정하되 지원자가 배정인원을 초과하면 추첨한다.결국 학생들은 1단계에서 ‘안양권 전체에서 가고 싶은 5개 학교’를 고르고, 2단계에서는 ‘내 지역에서 배정받고 싶은 학교의 전체 순위’를 정하는 구조다.안양 학생은 과천·의왕으로 ‘출신구역 변경’ 가능안양권 학생과 학부모가 눈여겨볼 부분은 ‘출신구역 변경’ 제도다. 학생수용여건이 부족한 일부 지역 학생이 희망할 경우 수용여건에 여유가 있는 다른 구역으로 출신구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안양권에서는 안양시(1구역) 학생이 과천시(2구역) 또는 의왕시(4구역)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군포시(3구역) 학생은 의왕시(4구역)로 변경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한다고 모두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은 기존 출신구역과 변경을 원하는 구역의 고교 지망순위를 각각 작성한다. 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했을 경우 수용구역의 학생수용 여건을 따져 변경을 허용하며, 희망자가 수용 가능한 인원보다 많으면 추첨한다.한편, 외고·국제고·자사고와 평준화 일반고에 동시 지원하는 학생은 해당 외고·국제고·자사고가 1지망으로 자동 설정된다. 따라서 안양권 일반고는 2~5지망까지 4개교를 선택하고, 외고·국제고·자사고에 불합격하면 일반고 2지망부터 추첨 배정을 받는다. 반면 과학고·마이스터고·예술고·체육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 등 전기학교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2027학년도 안양권 일반고 배정에서는 학교 선택 못지않게 지망순위를 어떻게 작성하느냐가 중요하다. 1단계에서는 안양권 전체 5개 학교를 선택할 수 있지만 배정비율이 정원의 40%이고, 여기서 배정되지 않으면 출신구역을 중심으로 2단계 배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특히 안양과 군포 학생은 출신구역 변경 여부까지 고려해야 한다. 희망 학교뿐 아니라 통학거리와 학교별 교육과정, 구역별 학교 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망 순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2026-09-13
-
명절맞이 행사부터 사은품까지 푸짐
넉넉한 한가위 추석, 전통시장 엿보기명절맞이 행사부터 사은품까지 푸짐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의 길목에 들어섰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절이 바로 ‘추석’이다. 전쟁과 네팔 산사태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명절은 역시 온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소비자 물가도 계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금리 또한 상승세로 인해 지갑 열기가 두렵지만 명절에 먹을 음식이나 제수상 준비는 전통시장이 으뜸 아닐까? 우리지역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알아보았다.푸짐한 인심은 기본, 덤은 보너스 ‘안양중앙시장’추석을 3주 앞둔 지난 금요일, 안양중앙시장은 활기로 넘쳐나고 있었다. 안양에 위치한 전통시장 중 가장 대표적인 이곳은 오랫동안 운영돼 온 곳이기도 하지만 규모도 커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로도 유명하다. 농수산물, 축산물, 의류, 잡화 및 생필품, 과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많은 품목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고, 가격도 저렴해 안양은 물론 의왕이나 군포 등 인근 지역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온다. 가격이 저렴하고 푸짐한 인심에다 덤과 에누리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어 끊이지 않고 고객들이 몰려드는 안양중앙시장은 가운데 통로인 중앙로를 기준으로 화신로와 청바지로, 한복로, 햇살로 등으로 거리가 구성되어 있다.신선한 청과 넘쳐나는 ‘안양남부시장’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50번길 14-2에 위치한 안양남부시장은 서울 남부와 만안구 지역에 채소와 청과를 주로 공급해 온 곳으로 주 상권이 넓다는 것과 생활권 중심의 도매상과 소매상의 기능을 같이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남부시장과 중부농산물시장을 합쳐 남부시장이라고 부르며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산지에서 물건을 직접 받아오면 새벽 6시부터 다음 날 12시까지 소매상에 도매한다. 남부시장 버스정류장 진입로 양쪽에는 채소와 과일, 수산물 등의 소매상이 늘어서 있는데 제품이 싱싱하고 저렴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주차는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요금은 최초 30분 600원이며 전통시장 이용 시 90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한다.대규모 고객 감사 행사와 할인이벤트 진행안양시 내 주요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2026년 추석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고객 감사 행사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선한 야채와 과일, 제수용품 등을 비롯해 육류, 생선, 공산품 등을 평소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알뜰한 사은품과 환급 혜택까지 더해져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맞이 행사는 중앙시장, 관양시장, 호계종합시장, 박달시장, 안양가구상점가 등 지역 곳곳의 대표 상권에서 펼쳐진다. 각 시장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장보기에 유용한 시장바구니 캐리어와 실생활에 필요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명절 상차림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 축, 수산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특별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구매 금액의 최대 30% 환급받을 수 있어특별 환급 행사 참여 시장으로 선정된 주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 축,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박달시장은 9월 16일~9월 23일까지 10만 원 이상 온누리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하고 2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2만 원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중앙지하도상가는 9월 2일~9월 8일까지 ‘한가위 정(情) 상권활력 프로젝트’ 행사를 실시한다. 2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물티슈를 증정하고 7만 원 이상은 안양사랑페이 상품권 1만 원권, 15만 원 이상 구매는 안양사랑페이 상품권 2만 원권을 지급한다. 호계종합시장에서도 9월 14일~9월 23일까지 2026년 추석맞이 고객감사이벤트를 여는데 2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타월을 증정하고 5만 원 이상 구매하는 경우 안양사랑페이 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한다. 관양시장에서는 9월 14일~9월 17일까지 5만 원 이상 구매 시 시장바구니 캐리어를 선사한다. 이밖에 안양가구상점가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환급 행사를 준비했다. 30만 원 이하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31만 원~50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 2만 원권, 51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3만 원권을 증정한다.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26-09-13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