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 주관/주최하는 연극 ‘버스 안에서’가 3월 29일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열린다. ‘버스 안에서’는 80년대 초반의 암울한 사회현상을 ‘버스’라는 닫힌 공간에서 표현하는 ‘세미뮤지컬(Semi-Musical)′이다. 이작품은 작가가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대중을 관찰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 2010년 제20회 경기 국제연극올림피아드 ‘별자리이야기’에서 특별우수작품상, 관객이 선정한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야기는 장마철에 산사태로 인해 각자의 사연을 가진 등장인물들은 버스 안에 갇히게 되고 그들이 구출되기까지 3일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3일이라는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살기 위한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게 된다. 이 갇힌 공간에서 각각의 특성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인생을 지겨워하고 탈출하고 싶어 하지만 역설적으로 살기위한 몸부림을 보여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제시됨으로 인간 자체가 가지고 있는 부조리한 모습을 더욱 강렬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 그들의 사연 속에 모든 노래는 아카펠라로 진행되며 오직 사람들의 ‘소리’로만 하모니와 불협화음을 표현함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갈등’과 ‘음모’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고의 제작진이 만든 명품 연극, 1만원이란 착한 가격에 감동드라마를 만나보자!! 공연시간은 오후 4시/7시(4시 공연은 전석 초대), 티켓은 전석 1만원. 공연문의 031-907-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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