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 박주원 독자 추천 맛집- 백석동 ‘한정원’

9천원 한정식 정갈하고 푸짐하네

지역내일 2012-06-02 (수정 2012-06-02 오후 3:07:22)

백석동 박주원 독자가 “지인들과 자주 찾는 편안한 한식 집”이라며백석동 ‘한정원’을 추천했다. ‘한정원’은 백석동 먹자골목 안에 있다. 한정원정식을 비롯해 제육볶음정식, 보쌈정식, 황태정식의 가격이 9천 원이라는 점이 독특하다. 모든 정식 메뉴에는 조기구이와 나물 모둠, 된장찌개, 샐러드, 부침개와 잡채가 기본으로 차려진다. 

 4인 가족이 제육볶음정식 2인분과 청국장을 주문했는데 양이 넉넉했다. 천연조미료만을 사용한다는 말에 반신반의 했는데, 깔끔한 음식의 맛을 보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었다. 9천원 정식인 만큼 지나친 격식은 생략했다. 대신 본 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였다. 메인 요리인 제육볶음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누린내가 거의 없고 매콤하면서도 고소해 아이들도 잘 먹었다. 부침개는 부추를 넣은 초록색 반죽이 시선을 빼앗는다. 잡채는 양파와 목이버섯, 부추와 당근을 넣어 깔끔하게 맛을 냈다. 샐러드는 양상추에 검은 깨를 듬뿍 넣어 고소하다. 나물은 들깨를 넣은 시래기나물, 상큼하게 무친 무생채, 된장으로 무친 배추나물, 느타리버섯볶음, 숙주나물에 땅콩을 넣은 콩 조림을 넓은 접시에 담아냈다. 기름으로 볶은 나물이 느끼하다고 느껴질 때 쯤 반찬으로 나온 오이소박이를 한 입 먹으니 개운해진다. 조기구이는 주문한 인원수대로 구워준다. 칼칼한 맛이 나는 된장찌개, 부드럽고 구수한 청국장도 일품이다.
 
 정식메뉴 외에도 한식 종류를 다양하게 요리한다. 곤드레밥, 오리훈제구이, 삼합, 버섯전골, 낙지볶음, 황태구이 등이다. 
여름메뉴로 냉면도 선보인다. 해물파전에 동동주를 한 잔 곁들여도 좋겠다. 초여름 더위 입맛 없을 때 한식만한 것이 있을까. 한정원에서는 9천원 정식으로 가격 부담 없고 한 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가까운 이들과 함께 찾아갈 만한 편안한 맛집으로 적당해 보인다.






-메뉴: 보쌈정식, 제육볶음정식, 황태정식, 청국장, 곤드레밥, 냉면 등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271-1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
-문의: 031-908-500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