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600년 역사, 그 속에 피어난 화합과 사랑의 이야기

고양문화재단 창작공연 <사람, 꽃으로 피다>

지역내일 2012-12-15

전통 깊은 고양의 역사를 담은 브랜드 공연

조선 태종 13년(1413년), 우리가 살고 있는 ‘고양’은 고봉과 덕양 지역으로 나뉘어있던 두 지역을 합치면서 시작됐다. 그 명칭을 사용한지 600년. 고양은 한반도 최초의 가와지 볍씨 발굴지, 행주대첩을 이겨낸 국난극복의 현장 등 역사적 중요 도시로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세계로 뻗어나가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있다. 1990년대 이후 신도시 개발로 인해 고양시를 단지 신도시의 하나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고양은 어떤 도시에도 뒤지지 않은 유서 깊은 고장이다. <사람, 꽃으로 피다>는 고양명칭 사용 600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2013년을 기념해 만든 공연으로 고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사람, 꽃으로 피다>는 사랑하지만 고양 땅을 차지하려는 적대국의 운명에 놓인 구슬이와 흥안태자,  세상에 대한 견해 차이로 서로 전쟁까지 불사하는 형 고봉과 동생 덕양이가 펼치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탄탄한 스토리를 기본으로 과거에서 시작해 현대까지 이어지는 역사를 배경으로 화려하고도 잔잔하게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국악, 태권도 퍼포먼스, 무용등 다양한 장르의 결합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단순한 연극이 아니라, 국악과 무용,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장르들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무대라는 점이다. 단지 ‘볼거리’ 제공을 위한 장르의 결합이 아니라, 극의 흐름에 맞는 가장 적절한 표현방식들이 스토리의 감동을 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태권도 익스트림 퍼포먼스 그룹 K-Tiger의 역동적인 무대, 전통음악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앙상블 시나위의 연주 등이 어우러져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를 만들어낸다.
 한편 박근형 연출가는 전문가들이 뽑은 연극 부문 차세대 리더 1위로 뽑힌 인물로, <쥐> <유령소나타> 등의 대표작이 있으며 청소년극 <빨간버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근형 연출가는 “이번 작품은 고양 시민들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한다. 연출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맡은 국립중앙극단 국립무용단 최진욱 수석 무용수의 파워풀하면서도 서정적인 몸짓, 뮤지컬계의 유망주로 주목받는 배우 김정현을 비롯해 김도균, 정희정, 김주완 등 극단 골목길의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도 기대해 볼만하다.
 
일시: 12월21일~30일, 평일 오후8시/ 27일(목) 오후2시
          토, 일요일,공휴일 오후3시/ 24일 공연없음
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티켓: 1층 3만원, 2층 2만원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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