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미만의 어린 양을 램, 더 자란 양을 머튼이라 부른다. 머튼은 특이한 냄새가 나는 반면 램은 냄새가 거의 없다. 양고기&쌀국수 전문점 포램(대표 마상준)은 식용으로 길러진 6개월 이하의 어린 양만을 사용해 특유의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포램은 쌀국수의 포(Pho)와 양고기 램(Ramb)을 이어 만든 웰빙 브랜드다. 샤브샤브구이전문점 샤브향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스누들과 포램까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웰빙 외식문화를 이끌어 가는 삼성FC에 찾아가보았다.
웰빙 열풍타고 양고기 인기 쏠쏠
본초강목에 따르면 기혈보강 즉 임신과 출산 후, 또는 노년층에게 좋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영양이 높은 보양식이다. 오리고기처럼 불포화 지방산이 높고, 돼지고기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섬유가 가늘고 조직이 부드러워 연하고 소화가 잘 되며 맛도 있다. 몽골 등 유목 문화의 전통을 가진 민족에게 영양가 높은 고기로 애용됐지만 요즘에는 양고기 요리의 보급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급 요리 주 메뉴들이 양고기다. 양고기는 저칼로리, 고단백, 고칼슘으로 정력과 기운을 북돋우는 데 좋고 여성의 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아 웰빙 열풍을 타고 국내에서도 점차 마니아층을 넓혀가는 추세다.
양고기, 한국에 맞지 않다는 건 옛말
우리나라에서 양고기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다. 우리나라에 보급되던 초창기, 늙은 양고기를 꼬치로 만들어 거리에서 팔면서 맛과 위생 면에서 양고기의 위상이 낮게 인식된 것이다. 노린내가 난다며 기피하는 것은 당시의 잘못된 인식 때문이다.
포램에서는 태어난 이후 털을 한 번도 깎지 않은, 식용으로 길러진 6개월 이전의 어린 양만을 사용해 냄새를 최소화했다.
포램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양고기는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극복하고 고영양 웰빙 음식인 양고기를 전파하기 위해 ‘포램스타일’로 양고기 메뉴를 직접 개발했다.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냄새와 위생 문제를 극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양고기 메뉴를 탄생시켰다.
저칼로리·고단백·고칼슘 양고기, 한국 입맛에 맞췄다
양갈비, 양탕이, 양고기전골, 양고기샤브, 양고기전골, 그릴 양갈비, 양고기 육회, 양꼬치 등 포램에서 맛볼 수 있는 양고기는 매우 다양하다. 양고기를 응용해 양까스 정식, 양고기 해산물 칠리덮밥 등 다채로운 메뉴들도 구비되어 있다. 포램쌀국수, 사천식쌀국수 등 6가지 쌀국수는 소고기로 국물을 내서 감칠맛을 더했다.
양갈비는 살코기 중 가장 연하고 부드러운 부위로 씹는 식감이 뛰어나 양고기의 대표 메뉴다. 양주물럭은 양의 어깨살, 갈비살과 맛깔스런 주물럭 양념이 어우러진 메뉴로 양고기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선별된 다리살에 신선한 채소, 버섯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내는 양고기 전골, 뚝배기에 담아 따끈하게 먹는 양탕이도 인기다. 포램만의 특별한 양념으로 그릴에서 구워내는 양꼬치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겨 먹는 메뉴다.
차별화된 외식 프랜차이즈 만들어가는 삼성FC
삼성FC는 웰빙 외식 프랜차이즈를 이끌어가는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샤브샤브구이전문점 샤브향의 빅 히트에 이어 포램을 제2브랜드로 탄생 시켰고, 한국식 쌀국수 브랜드 미스누들까지 독특하고 새로운 현대인의 건강 음식을 창조해내는 프랜차이즈 회사다.
창업주들에게는 본사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식재료 공급, 경험과 기술 없이도 체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삼성FC는 식자재를 직수입해 유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맛의 핵심인 ‘소스’를 직접 연구 개발해 OEM생산하고 있다.
현재 양고기 국내 시장은 매년 30%가량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블루오션인 양고기 시장을 개척해 가는 포램의 행보에 미래의 창업주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미니인터뷰- (주)삼성FC 마상준 대표
“웰빙 음식 문화 전파에서 지역사회 공헌까지 진실한 마음으로”진실함과 정직함, 성실함을 바탕으로 기업을 이끌어가는 사람. (주)삼성FC의 마상준 대표다. 삼성FC는 2006년 베트남 요리 전문 식자재 전문유통업체로 시작해 (주)샤브향, 미스누들, 양고기&쌀국수 전문점 포램 브랜드를 탄생시켰다. 마상준 대표는 “샤브향으로 2년 만에 전국에 110개의 매장을 오픈하고 3년 만에 제2브랜드인 포램을 만들었다. 건강, 미를 창조해 고객과 함께 성장해겠다”고 말했다. 마상준 대표는 지역사회 공헌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고양지역 군부대 후원, 고양시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쌀국수 제공, 월드비전 아동 후원, 이광기 씨와 함께 하는 자선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참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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