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음악팬들이 인정한 우리 시대 앙상블 <반더러 트리오>
고전부터 현대까지, 최정상 트리오가 선사하는 음악 향연
26년간 다져온 긴밀한 호흡,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는 프랑스 ‘반더러 트리오’가 내한한다. 반더러 트리오는 1987년 파리고등음악원에 재학 중이던 피아니스트 뱅상 코크, 바이올리니스트 장 마크 필립 바자베디앙, 첼리스트 라파엘 피두가 모여 결성한 단체다. 이들은 열린 마음으로 음악 세계를 여행하는 음악적 방랑자(Wanderer)를 모티브로, 낭만주의와 고전주의는 물론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적 세계를 탐구하며 그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멤버들은 모두 장-클로드 페네티에르, 장 위보, 보자르 트리오의 메너햄 프레슬러 등과 같은 거장들을 사사했고, 1988년 뮌헨 ARD 국제 콩쿠르, 1990년 미국 피셔프 실내악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많은 방송에서 이들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방영하기도 했으며, 이미 프랑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의 승리상>에서 최고의 실내악 단체상을 수차례 수상한 최정상 트리오다.
피아노 트리오의 매력을 전할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번 공연에서 반더러 트리오는 그야말로 자신들의 대표 레퍼토리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베토벤의 놀라운 이해와 개성 있는 연주라며 전세계로부터 평가받았던 베토벤 피아노 트리오 D장조 Op. 70-1을 비롯해, 반더러 트리오 음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슈베트의 노투르노 Eb장조, Op.148. D.897 등을 연주한다. 또한 고도의 기교를 요하는 대곡 생상스의 피아노 트리오 제2번 E단조 Op.92도 그들의 섬세함을 무기로 연주된다.
“방랑하는 별들, 멤버들은 텔레파시에 가까운 음악적 섬세함을 가지고 있으며, 감성적 음악의 파노라마를 공유하고 있다” 영국 더 스트라드 지는 이렇게 반더러트리오를 평한다. 25년 이상을 함께하며 걸어온 멤버들의 음악 인생은 고스란히 그들의 연주로 묻어나 이 시대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전통 실내악단의 무대가 줄어드는 요즘, 음악적 만족을 누림과 동시에 오랜 세월 함께한 멤버들의 깊은 호흡과 신뢰를 가깝게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일시: 5월10일(금) 오후8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티켓: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의: 1577-7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