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주부사진九단 ‘빛다짐’ 동아리

지역내일 2013-03-21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어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주부사진九단 ‘빛다짐’ 동아리


한 장의 사진 속에는 순간의 정지된 동작, 풍경만이 존재하지만 그 속에는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 순간들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하는 사진. 3D, 4D 등 날로 진화하는 영상문화 속에서도 순간의 예술 ‘사진’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는 까닭도 아마 이 때문이 아닐까.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빛다짐’ 사진동아리회원들도 이런 사진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 빛다짐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사진강좌 ‘주부사진9단’ 수료생 중 1기 박지윤 한우희 씨, 2기 이규동 최승은 주세진 성수정 이정원 박선영 씨 등 8명이 함께 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보이게 하는 사진, 관찰력 키워져
‘빛다짐’은 빛의 예술인 사진을 의미하는 ‘빛’과 실력을 더 키워나가고 다지다는 의미를 담은 ‘다짐’을 합친 말. 이름 그대로 ‘빛다짐’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이성준 선생의 지도로 심화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이들 강좌를 담당하고 있는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지선호 과장은 주부사진9단을 통해 기수별로 6개월 과정의 사진 강좌를 수료했지만 ‘빛다짐’의 사진 열정이 대단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커리큘럼은 처음에 기획하지 않았는데 좀 더 좋은 사진을 위해 3월 한 달 동안 심화과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지난 금요일 빛다짐을 인터뷰하기로 한 날,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강의실 안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12시를 훌쩍 넘겨서야 강의실 문이 열리고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진을 잘 찍고 싶다는 마음은 늘 품고 살았던 사람들이죠. 내가 할 수 있을까 처음엔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배우고 나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찍는 실력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좋은 사진을 보는 눈이 생졌어요. 전시회에 가면 예전엔 그냥 주마간산 식으로 보던 것이 이젠 잘 찍은 사진이라는 걸 조금은 알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라는 빛다짐 회원들. 내가 할 수 있을까? 좋은 기회인데 한 번 도전해볼까? 하는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평범한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눈이 키워졌다”고 입을 모은다. 이들을 지도하는 이성준 선생은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차례 개인전을 열기도 했으며, 현재 출판사진 전문 리서치와 사진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테크닉에 예술성을 더한 사진 강좌, 깊이 있는 수업 들을 수 있어
1기 박지윤 씨는 사진을 배우고 싶은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마땅히 배울 곳을 찾지 못하다 고양영상미디어센터센터를 찾게 됐다고 한다. “학창시절 사진반에 들기도 했고 사진에 대한 관심은 갖고 있었죠. 기존 사진 강좌가 테크닉 위주로 강습하는 곳이 많은데 이성준 선생님은 테크닉에 예술성이 더해졌다고 할까. 깊이가 있는 사진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진을 배우기 이전엔 그냥 지나치던 것들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고, 사물을 보는 시각이 넓어졌어요”라고 한다.
1기 한우희 씨도 “이성준 선생님은 초보자들도 아주 쉽게 잘 따라 올 수 있도록 지도하는 명강사입니다. 구도가 뭔지 빛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내가 과연? 이런 걱정 말고 일단 배워보세요. 저도 아무래도 주부다 보니 평소 아이들 가족들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그러다 더 좋은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이곳 사진 강좌를 들었는데 배우고 나서 찍으니까 확실히 사진이 다르더군요”라고 한다. 얼마 전 아이가 고양문예회관에서 연주회를 했는데 아이 사진 뿐 아니라 연주회 전용 사진사(?)로 재능기부도 했다고 웃는다.
2기 수료생인 박선영 씨는 아기 동영상을 찍다 사진을 배우고 싶어 주부사진9단 사진 강좌를 듣게 됐다고. “사진은 내가 나오지 않아도 내가 표현되는 작업이라고 할까요. 사진을 찍을 때는 피사체 반대편에 늘 서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 피사체는 똑같아도 찍는 사람에 따라 달리 표현되는 것이 사진의 매력인 것 같아요. 저도 사진을 배우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이곳의 교육커리큘럼이 차별화되더군요. 수강생 중에는 다른 강좌를 듣다가 고양영상미디어센터를 찾아온 분들도 많아요. 빛다짐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진을 배우고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니 더 배우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앞으로 공부를 계속하고 싶어요.”
청일점 이규동 씨는 로봇 등을 제작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 업무가 딱딱한 공학이다 보니 취미로 부드러운(?) 사진을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서울에 사업장이 있지만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 장비를 대여하는 인연으로 이곳에서 사진 강좌를 듣게 됐다 사진에 깊이 빠져버렸단다. 이들은 수료 후 그동안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회원전을 열고 싶다고 한다.
주부사진9단은 6개월 과정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데, 심화과정은 회원들이 더 원해서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측의 배려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앞으로 한단계 더 높은 심화과정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박지윤, 한우희 씨는 “포트폴리오 등 앞으로 더 실력을 다져서 개인 작품집을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한다.
모든 것이 ‘빨리 빨리’ 돌아가는 첨단시대에 사진은 천천히 사물을 사유하는 예술작업이다. 이런 사진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고양영상미디어센터 사진 강좌를 들어보시길.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의와 잘 갖춰진 첨단 장비, 그리고 실습까지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1-960-9752(고양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 담당)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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