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곡마을 고세린 독자 추천 ''DOC''
산뜻하고 세련된 맛, 퓨전 중화요리의 매력
푸짐하면서도 다양한 요리가 있는 중화요리는 빠지지 않는 외식, 회식 메뉴이다. 하지만 자칫 과식이라도 할 땐 더부룩하고, 느끼한 감을 지울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후곡마을 고세린 독자는 장항동 ''DOC(Dining of China)‘를 추천하며 이러한 중화요리의 부족한 2%마저 만족감으로 채울 수 있다고 했다. DOC는 퓨전 스타일을 지향하는 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중국집이라기보다 마치 깔끔한 밥집처럼 꾸며졌다.
선택 메뉴는 어느 중국집에서나 선보이고 있는 세트메뉴. DOC탕수육과 짜장, 짬뽕 세 가지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단무지와 함께 해초샐러드가 밑반찬으로 차려졌다. DOC 탕수육은 이 집의 대표 격인 탕수육이라 할 수 있겠다. 부드러운 돼지 등심을 적당한 찰기의 튀김옷을 입혀 요리해 내 씹는 맛이 좋다. 특히 탕수육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소스는 새콤 달콤, 산뜻하고 세련된 풍미를 자랑했다. 탕수육의 종류가 다양하다. 레몬의 상큼함이 배어있는 레몬탕수육, 매콤한 맛이 더 배가된 오리엔탈 탕수육 등이 눈길을 끌었다. 짜장과 짬뽕도 제법 맛이 괜찮다. 퓨전이라는 모토를 내세우는 만큼, 메뉴의 다양화를 꾀한 것 같다. 특히 이색 짬뽕이 많다. 마치 우리나라의 삼계탕을 연상 시키는 ‘삼계짬뽕’은 닭고기와 인삼, 해물을 넣어 만든 보양식 짬뽕이다. 장육과 해산물을 얹은 ‘장육짬뽕’도 인기 메뉴라고 한다. DOC는 쌀 밀가루를 당일 반죽해 사용하고, 기름은 최대한 적게, 인공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 건강 중화요리를 선보인단다. 그 덕분인지 튀김 요리인 탕수육도 더부룩하거나 텁텁한 맛이 없었다. 면, 밥 요리도 다채로워 선택의 폭이 넓다. 중화요리를 소화하기 힘든 유아들이라면 갖은 야채와 김가루를 듬뿍 뿌려 고소함이 가득한 주먹밥을 주문해도 좋을 것 같다. 다트게임 이벤트로 음료수 무료 쿠폰도 획득하니, 즐거운 맛집으로 기억이 될 듯싶다.
메뉴: 매생이짬뽕, 장육짬뽕, 레몬탕수육, 오리엔탈탕수육 등
위치: 일산동구 장항동 868 웨스턴돔 B동 219호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9시
휴무일: 없음
주차: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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