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현고등학교 로봇동아리 ‘MRC' “상상이 현실로! 로봇은 또 다른 나!”

지역내일 2013-04-27
<p><strong><font size="3">저현고등학교 로봇동아리 ‘MRC'</font></strong> <br /><font size="5">“상상이 현실로! 로봇은 또 다른 나!”</font></p>
<p> ;강인한 팔뚝, 무쇠다리, 어릴 적 한번쯤 가지고 논 적이 있는 로봇장난감은 우리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선물해주곤 했다. 한 조각, 한 조각 퍼즐 맞추듯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로봇은 짜릿한 쾌감과 함께 자부심까지 생겨나게 했다. 그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아이는 성장해 어엿한 청소년이 되고, 그 청소년은 로봇이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작은 부품들이 모여 선사해주는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의 세계를 즐기는 친구들. 저현고등학교 로봇동아리 MRC(Mechanic Robot Club) 친구들의 이야기다. ;<br /><img hspace="5" vspace="5" align="absBottom"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main-fhehqtdk.jpg" width="649" height="487" alt="" /></p>
<p><strong><font size="3"> ;아이디어가 현실 속 로봇으로 탄생되는 즐거움</font></strong> <br /> ;로봇동아리 MRC는 동아리 이름 그대로 로봇을 만드는 친구들의 모임이다. 머릿속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프로그래밍하고, 각종 부품들을 조립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킨다. 처음엔 회원이 3~4명에 불과한 교내 자율동아리로 출발했지만, 그 실력과 노력을 인정받아 정규 동아리로 자리매김했다. 원년 멤버이기도 한 3학년 윤형준 군은 “어릴 적부터 로봇을 접해 왔었는데,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꾸준히 로봇 활동을 하고 싶었죠”라며 동아리 창단 계기를 전했다. 현재는 1~3학년까지 2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별, 팀별 로봇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인규 수리과학부장 교사는 “대회 준비를 주로 하는 A파트, 초보자로 로봇의 기초를 익히는 B파트로 크게 구성돼 있다. 선배가 후배에게 멘토 역할을 겸하며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br /><img hspace="5" vspace="5" align="absBottom"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로봇동아리 서브 2.jpg" width="651" height="488" alt="" /></p>
<p><strong><font size="3">각종 대회 수상으로 입증된 실력파 동아리 회원들</font></strong> <br /> ;창단 된지 몇 해 되지 않았지만,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킨텍스 창의과학축전에서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학생로봇경진대회 대상과 동상도 거머쥐었다. 그밖에 로봇올림피아드, 크고 작은 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MRC의 이름을 알렸다. 올해에도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국제군사과학 기술경진대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등 많은 대회 참가 일정을 잡아두고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br /> ;로봇동아리 활동을 하며 자신의 꿈도 구체화되고 있다. 2학년 김준형 군은 “현재 한국은 미국 등 다른 선진국과 달리 군사업계에서 로봇의 활용도가 뒤쳐져 있어요. 더 공부해서 이 분야에서 보탬이 될 로봇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한다. <br />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생이기에 시간을 내서 로봇을 공부하고, 제작해야 하는 것이 버겁기도 하단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온 마음을 다해 즐기며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내는 친구들이다. 2학년 김태훈 군은 “처음엔 차가운 부품들에 불과하지만, 제 손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어주고 살아있는 듯한 로봇이 되는 과정에 큰 즐거움을 느껴요”라고 전했다.<br /><img hspace="5" vspace="5" align="absBottom" src="http://intra.naeil.com/UserFiles/Image/News/로봇동아리 서브1.jpg" width="650" height="867" alt="" /> ;</p>
<p><strong><font size="3">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나눔’의 의미도 배워</font></strong> <br />지난해 MRC 로봇제작의 주된 테마는 ‘약자를 위한 로봇’이었다. 의료 분야에서 사용될 심폐소생술 로봇, 장애우들을 위해 고안된 수평 조절장치를 단 휠체어 등의 작품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타인을 배려한 로봇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MRC 친구들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br />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지역 복지관에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로봇교실을 두 시간씩 열고 있다. 직접 일일 교사가 돼 아동들을 가르치며,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 것. 자비를 들여 다양한 수업 교재를 구입하기도 한다. 2학년 김상훈 군은 “이렇게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도 하나의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의 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한다. </p>
<p><strong><font size="3">로봇은 친구이자 또 다른 나</font></strong><br /> ;지난 2011년 개교한 저현고등학교는 2012년도에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됐다. 자율형공립고의 취지에 걸맞게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로봇동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이과 동아리, 문과 동아리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학교 측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기도 하다. 학업과 진로는 물론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들을 운영함으로써, 미래의 주축이 될 인재를 키워내는 데 교사들이 노력하고 있다. <br /> ;MRC 친구들에게 ‘로봇’은 학창시절을 동행하는 ‘최고의 친구’다. 그리고 바로 ‘자신’이기도 하다. 2학년 주현우 군은 “머릿속에서 그려냈던 세계를 그대로 현실로 만들어 낸 로봇은 ‘또 다른 나’라고 생각해요. 나의 생각, 나의 땀과 노력을 그대로 담아냈으니까요”라고 한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미래 한국 로봇 과학의 시대. MRC 친구들에게 걸어볼만 하다. ;<br /><br /><strong>남지연리포터 </strong><a href="mailto:lamanua@naver.com"><strong>lamanua@naver.com</strong></a> </p>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