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사랑하게 되는 우리동네 예술 강좌
음악 미술 교양 강좌로 예술적 감성을 키워요
싱그러운 계절 여름. 그 시작을 알리는 6월이다. 일산지역 문화센터에서도 여름학기가 시작된다. 이번 주 내일신문에서는 일상에 조금은 지친 우리 삶에 신선한 자극이 될 음악 미술 교양강좌를 소개한다.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예술교양강좌는 작품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키우고, 우리 삶에 예술을 어떻게 투영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음악 강좌
평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클래식이나 오페라도 조금만 관심을 갖고 알게 되면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이하 롯데)에서는 클래식 입문자를 위해 ‘클래식 음악 감상을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첫 작품들’이란 강좌를 개설했다. 바흐부터 라벨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음악가와 그들의 대표작을 12회에 걸쳐 배우게 된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이하 현대)에서는 영상을 통해 음악가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영상과 해설이 있는 명품 클래식’이란 강좌를 개설했다.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현대)’에서는 현재 활동 중인 음악가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아람누리 문예아카데미(이하 아람)에서는 음악과 함께 세계여행을 해보는 ‘진희숙의 클래식 오딧세이’ 강좌를 개설했다. ‘오페라 파라디소’(아람) 강좌는 오페라 역사상 가장 거대한 작품인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분석해본다. 또한 오페라 거장들의 대표작을 살펴보는 ‘독일 오페라거장들의 대표작(롯데)’도 눈에 띈다. 재즈 감성을 키우는 강좌도 개설돼 있다. ‘한여름에 만나는 팝재즈 with Zazz Live’ (아람)와 ‘Let’s Swing 쿨한 재즈’(롯데)를 통해 재즈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겠다.
작품을 보는 안목을 높이는 미술 강좌
미술작품은 보기 나름이라고들 하지만, 누구나 인정하게 되는 절대 미의 기준은 있다. 그 기준이 무엇인지, 미술 교양강좌를 통해 알아보자. ‘미술을 보는 눈’(아람) 강좌는 미술을 감상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작품 속에 숨은 일화를 알면 미술작품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는 법. ‘유럽회화 문제작가’(롯데) 강좌에서는 작품의 뒷이야기를 풀어본다. ‘명화로 읽는 그리스신화’(롯데) 강좌에서는 그리스 신화의 탄생부터 트로이 전쟁까지, 등장하는 여러 인물과 사건을 그림을 통해 살펴본다. ‘현대 미술의 중심지, 뉴욕을 가다!’(현대)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현대미술관 모마의 주요 작품을 통해 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살펴본다. ‘김환기 탄생 100주년 기념 감성미학’(현대)에서는 서구의 모더니즘에 한국적 서정주의를 가미,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직접 미술 작품을 보면서 안목을 높이고 싶다면, ‘화가와 함께하는 미술관 산책’(롯데) ‘인사동 미술관을 미술평론가와 함께’(롯데) ‘헤이리 아트로드 77’(현대) 등의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람)아람누리 문예아카데미 1577-7766
(롯데)롯데백화점 문화센터 031-909-26221~2
(현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031-822-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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