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 독자 추천 백석동 ‘평양막국수 초계탕''
무더위, 살얼음 동동 뜬 초계탕으로 이겨보세요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연일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름별 별미로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평양막국수 초계탕’이 그 바로 그 주인공으로 평양 전통요리 비법을 이어받아 초계탕과 메밀전, 막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이은숙 독자는 “살얼음이 동동 뜬 새콤달콤한 육수와 아삭하게 씹히는 채소가 닭고기와 어우러져 무더위로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준다”며 “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라며 초계탕을 추천했다.
초계탕은 삼계탕과 더불어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닭 육수를 차갑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낸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 넣어먹는다. 삶은 닭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신선한 채소와 천연 양념을 이용해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저칼로리 음식으로 메밀국수를 함께 말아먹으면 제대로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초계탕’을 주문하면 메밀전 닭날개 닭무침 초계탕 막국수를 차례로 맛볼 수 있다. 여러가지 채소와 한방재료를 넣어 삶아서 육수를 만들고, 삶은 닭을 세 차례에 걸쳐 직접 손으로 기름기를 제거한 후 차갑게 보관한다. 손질한 닭고기에 파프리카, 오이 등 여러 종류의 채소와 식초, 겨자, 동치미에 살얼음이 뜬 육수를 넣어 한 그릇에 담아내는데,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와 육수가 담백하고 시원하다. 닭날개는 소금이나 양념간장에 찍어먹는데 시원하고 쫄깃하며, 손으로 들고 먹는게 편하다. 초계탕을 먹은 뒤에는 메밀막국수를 말아먹는데 이곳 막국수는 메밀 함량이 70%이상으로 주문 즉시 뽑아낸다. 면발이 찰지고 메밀의 투박한 맛과 향이 열무김치의 아삭함과 잘 어우러진다. 막국수에는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가 있다. 족발을 시키면 메밀전과 쟁반국수가 함께 제공된다. 영업시간 내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으므로 주말에는 전화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메뉴: 초계탕, 막국수, 메밀전, 닭무침, 닭쟁반, 고기만두, 족발 등
위치: 일산동구 백석동 1197-2 이마트 뒷길에서 서울방면으로 직진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9시
휴무일: 연중무휴
주차: 식당 앞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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