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 해외 문화교류 봉사단 파견
“청소년들이 알리는 전통문화, 중국과 通하다”
고양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7월31일부터 열흘간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청소년글로벌 문화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 주최 ‘2013 꿈과 사람 속으로 글로벌 문화 봉사단’ 사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문화 봉사단 참가 청소년들은 제남시 청소년 수련궁 및 노인센터 등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 수련궁에서는 장구연주, 투호놀이, 혼례복 착용, 김치 맛보기 등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한국 정서에 공감하고,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치를 맛본 중국 청소년들은 ‘헌하오취(맛있다’를 연발했다. 마지막 날 ‘한중 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봉사단원들의 중국 노래 합창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제남시 노인센터에서는 풍물공연과 한국전통 천연염색 손수건 선물 증정, 전통 혼례복 체험 등으로 어르신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중,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출국 전부터 중국어와 중국문화 학습은 물론,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깊이 공부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봉사단원들은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세계는 곧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됐으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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