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히 밀리지 않고 공부하기, 영어 잘하는 비결은 가까이 있어요

신촌초 권정윤 학생 The Korea Times 국제영어대회 에세이부문 전국대상 수상

지역내일 2013-08-05

신촌초 권정윤 학생 The Korea Times 국제영어대회 에세이부문 전국대상 수상
매일 꾸준히 밀리지 않고 공부하기, 영어 잘하는 비결은 가까이 있어요


세상을 환하게 한 에디슨의 발명은 99% 노력의 결과다. 물론 1%의 천재적 영감도 중요하겠지만 성공에 이르는 길은 단연 노력에 있다. 꾸준히 무언가를 성실히 해내는 힘이 남과 다른 결과를 불러온다. 노력하는 누구나가 에디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신촌초 6학년 권정윤 양은 제62회 The Korea Times 국제영어대회에서 에세이부문 전국대상을 수상했다. 해외연수 한 번 가보지 않은 순수국내파 학생으로 특별한 성과를 낸 권양은 그저 꾸준히 영어실력을 쌓아 온 것이 수상 비결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신촌초 권정윤 학생


평범에서 비범으로
권양이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처음 선택한 학원을 4년 넘도록 한결같이 다니고 있다. 무수히 많은 학원들 덕분에 수시로 학원을 바꾸는 것이 익숙한 사교육 현실에서 보기 드문 경우다. 권양은 “학원 시스템에 적응해 숙제나 공부하는 것이 익숙해졌고, 선생님과도 친하기 때문에 학원을 바꿀 생각을 한 적이 없다”며 “선생님과 친해지면 모르는 것을 언제든 부담없이 물어 볼 수 있어 공부하기에 좋다”고 전한다.
“제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보다 익숙한데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을 더 좋아해요. 처음 영어를 배울 때 영어 자체가 어렵게만 느껴져서 부담스러웠어요. 숙제에 적응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요.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날마다 성실하게 공부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타게 된 비결 같아요.”
초등학생이지만 권양은 날마다 꾸준히 공부하는 힘을 잘 알고 있었다.


꾸준한 영어공부 어려움을 극복하는 비결
이번 대회에서는 3가지 주제가 출제됐다. 그 중 권양이 선택한 주제는 바로 ‘한 사람의 힘으로 세계를 바꿀 수 있는가?’였다.
“한 사람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의 의견을 모아내는 것이 어려운 일이잖아요. 만일 그렇게 된다고 해도 불만이 많아져 행복하지 못할 것 같아요.”
권양은 전체 평가 영역 중 주제 및 일관성(Focus and Meaning)과 내용 전개(Content & Development) 영역에서 1점의 감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또한 사례 및 논리(Organization) 영역에서도 2점의 감점으로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거두었다.
권양은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매일 1~2시간 이상 영어를 공부한다. 일주일에 3번 이상 40~50개의 영어 단어와 숙어를 외우고, 특히 첨삭된 부분을 수정해 다시 쓰는 Re-writing 과제도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다. 과제를 하거나 writing을 할 때 어려운 점도 있지만 오히려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친구들에게 영어실력을 올릴 수 있는 비법으로 ‘매일 꾸준하게 밀리지 않고 공부할 것’을 권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부담스러워하는 writing은 생각을 바꾸면 오히려 훨씬 편하다는 것이 권양의 조언이다.
“영어는 언어라 단어를 외워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또 잊게 돼요. 그래서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아요. 또 listening이나 reading은 남의 이야기나 글을 읽어내야 하는 것인데, writing은 내 생각을 써내려가는 것이라 오히려 더 편할 수 있어요. writing을 할 때는 문법에 신경을 많이 쓰기보다 제 생각을 표현하는데 주력하면 글쓰기가 쉬워져요.” 


자신과의 승부 즐기는 소녀 승부사
스스로 공부 욕심이 좀 있다고 말하는 정윤 양.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나오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단다. 하기로 한 숙제나 공부도 꼭 해야 하고, 게다가 다양한 분야를 다 잘해보고 싶단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넘어가지 않고 그 문제를 풀 때까지 매달려요.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문제를 놓치고 싶지 않거든요. 제가 정해 놓은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제겐 더 소중하기 때문이에요.”
권양은 판사나 초등교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아직 확실히 진로를 정하진 않았지만 두 직업 모두 어렵지만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비법을 찾는 세상. 하지만 개미의 성실함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끈다는 진리는 여전히 유효하다. 정윤 양의 수상소식이 더욱 반가운 것은 이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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