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로빅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팔다리가 둥~실둥실

지역내일 2013-10-19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면서 몸과 맘이 따로 움직이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된다. 묵직해진 팔과 다리가 맘은 아직 청춘이건만 몸이 청춘이 아님을 상기시켜 줄 때, 아쿠아로빅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 운동으로 남들보다 훨~씬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로빅 반을 소개한다.
박은전 리포터 jeonii@daum.net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가 일정한 박자로 흘러나와 듣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업(up)시킨다. 마두동 올림픽스포츠센타 6층 수영장. 아쿠아로빅 수업시간이다. 신나게 리듬을 느끼며 팔 다리 쭉쭉 뻗어보는 회원들의 심장은 바운스! 바운스! 50여명의 회원들이 강사의 동작을 보며 물속에서 열심히 아쿠아로빅을 따라한다. 수영을 못해도 유연하지 못한 몸치여도 상관없다. 그저 열심히 따라 하다보면 어느새 몸의 변화를 느낀다고 한다. 계단 오르내릴 때 있던 무릎 통증도 사라지고 찌뿌둥한 관절들이 보다 유연해진다. 아쿠아로빅은 수중에서 즐기는 운동이라 같은 에어로빅에 비해 물의 저항으로 인한 열량소모가 많다. 지상에서 하는 같은 동작의 2배정도 운동효과를 낸다. 또 물의 저항이 자극이 돼 온몸 구석구석을 물로 마사지 받는 효과가 있고, 군살제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부력으로 인해 발목 허리 등의 관절부위, 뼈나 인대 근육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어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악에 대한 박자감과 집중력 강화되는 운동
아쿠아로빅은 몸으로 하는 운동이지만 강사의 동작을 인지하고 따라하는 적응력이 필요해 집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다. 2007년부터 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로빅반을 지도해 온 윤지희 강사는 “딴 생각을 하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틀린 동작을 하게 된다”며 “음악이 4박자 8박자 16박자로 아쿠아로빅을 위한 작업을 거친 곡들이라 빠른 박자감과 그에 따른 동작 변환이 이어져 따라하다 보면 집중력이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아쿠아로빅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 걱정없이 근력까지 강화할 수 있어 관절이나 허리 통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은 운동으로 꼽힌다.
“1.2m 정도 깊이의 풀에서 수업을 하니 물에 대한 두려움도 없고, 수업 마다 집중하는 부위를 달리해 안무를 짜기 때문에 반복으로 인한 지루함이 없어요. 누들이나 덤벨 같은 부력도구를 이용해 근력을 강화하고 점프를 하므로 다칠 염려가 없습니다. 관절이나 허리 통증으로 병원에서 권유받아 시작하신 분들이 많은데 다들 즐겁게 운동하세요.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건강도 되찾고 일석이조인 셈이죠.(윤지희 강사)”


*아쿠아로빅 준비물*
수영복 수모가 필요하다. 아쿠아 슈즈가 있으면 좋은 점이 많다. 없어도 수업 받는데 무방하지만 물속에서 신발을 신고 운동하면 중심 잡기가 수월해 동작 따라 하기가 편하고 발뒤꿈치를 눌러줘 덜 미끄럽다.


문의: 마두동 올림픽 스포츠센타 031-900-1780


박춘자 회원(78세)
“어느새 10년, 몸이 좋아져요”
다리가 아파서 다니던 정형외과에서 추천해줘 시작하게 됐죠. 에어로빅 수영 등 운동을 40년 가까이 했는데도 나이가 드니 다리가 많이 아팠어요. 아쿠아로빅을 시작하며, 계속 하다보면 좋아지겠지 싶어 꾸준히 했더니 벌써 10년이 됐네요. 하다보면 좋아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물에서 가뿐하게 하는 운동이라 부담스럽지도 않고 즐거워요.


이양자 회원(70세)
“음악이 좋아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
물속에서 하는 에어로빅이라 통쾌한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할 수 있고 관절에 무리가 없어요. 아쿠아로빅 동작이 꽤 빠른 편이라 따라 하려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딴 생각 하다보면 나 혼자 엉뚱한 동작을 하게 되죠. 정신 집중도 되고 치매 예방에도 좋은 것 같아요. 음악이 좋아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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