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대부분 중학교에서 정확한 쓰기, 말하기를 위한 문법 문제를 내고 있다. 여전히 문법이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 분석이 학생들에게 좋은 tip이 되었으면 좋겠다.
교하중 3학년
어휘 문제의 비중이 커지면서 단순히 단어에 대한 영영풀이에 그치지 않고 본문에서 그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찾아야 하는 문제가 나왔다. 회화 문제는 2~3문항 정도가 항상 나오기에 Listen & Speak 부분을 꾸준히 공부해야한다. 독해문항은 지난번 시험보다는 2문항 줄었다. 하지만 빈칸추론문항은 학기별 중간고사 시험에서는 항상 많이 출제가 되는 영역이고, 순서배열 문제는 줄었지만 빈칸추론 부분의 문제의 비중이 많이 차지해서 시험의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중상위권임을 알 수 있다. 서술형 영작 문제는 전체영작문제가 나오지 않아서 체감난이도는 낮았고 중3에서 다루는 가정법의 문법을 모르는 학생과 본문 암기가 되어 있지 않는 학생이라면 서술형 문제의 본문 빈칸 6개를 모두 써야 하는 문항에서 실수가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산중 3학년
지난 1학기 기말고사와 유사했지만 단순한 문법을 묻는 문제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1~2학년 시험문제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 지산 중3년의 특징이다. 1년 후 고등과정에서의 난해한 독해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인지 모르지만, 독해문제가 많이 출제 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시험도 외부지문을 포함해서 20문제, 70%정도가 독해가 필요한 문제였다. 교과서는 기본이고 외부지문도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난이도는 비교적 높지 않아 반에서 3~4명 정도가 만점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서술형 문제의 채점을 깐깐하게 해 단어 하나 때문에 만점을 못 받은 학생도 있다. 예를 들면 그 수학문제를 the math 라고 해야 하는데 this math라고 해서 틀렸다. 정확한 쓰기연습을 철저히 해야 하는 이유다.
한빛중 3학년
중간고사는 주관식 100%, 기말은 객관식문제 100%로 틀이 갖추어져 있어서 이것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1, 2학년과 달리 본문을 읽고 영어로 문장을 쓰는 연습이 요구된다. 특히 본문 내용파악과 암기가 완벽해야 풀 수 있는 문제도 많이 출제되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영작수업에 충실하고, 말하기를 위한 문법문제, 쓰기를 위한 문법문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또한 지문 읽고 본문에서 찾아 쓰기와 지문 읽고 자기의견을 쓰는 문제는 평소에 문법과 쓰기 수업을 병행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였다. 영어로 쓰는 문제는 한빛중 2~3학년 시험에서 가장 난해한 문제. 고로 각 단원 문법정리를 완벽하게하고 쓰기연습을 병행하는 훈련이 한빛중에서는 기본이다.
두일중 3학년
어휘부분은 3분 보카와 원어민 수업자료에서 6문제가 출제 되었다. 내용물을 꼼꼼히 읽고 여러 번 반복학습을 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다. 회화에서는 본문내용을 회화로 변형시켜서 출제가 되었으나 문제난이도는 평이했다. 문법은 객관식으로 2문제가 출제가 되었고 본문에서 어법상 틀린 부분 찾기가 나와서 본문암기를 제대로 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독해문제는 내용일치, 주제찾기, 글의 흐름과 관련 없는 것 등이 수능시험과 흡사한 유형이였다. 마지막으로 영작에서는 까다로운 문제가 2문제 정도 출제가 되었으나 역시 본문만 잘 외웠다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구성이었으나 영작 빈도가 높아 학생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어렵다고 느껴졌을 듯.
탄현중 3학년
밑줄 친 우리말의 알맞은 영어문장 표현, 본문 내용과 주어진 예문을 참고로 조건에 맞는 문장쓰기, 주어진 본문에서 접속사 because 사용해서 문장 만들기, too~to V 구문 사용해서 문장 바꾸기 등이 출제 되었고, Dialog 빈칸에 들어갈 문장 쓰기에 조건 2개를 제시하여 단순 암기 플러스 조건과의 연계 여부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문항도 특이하였다. 본문의 밑줄 친 부분이 의미하는 것을 20자로 적는 문항도 탄현중에서는 계속 나오는 문제. 또한 서술형 5번 문항의 주어진 주어로 시작해서 <조건5가지>를 참고로 해서 우리말에 맞게 문장을 완성하는 문제는 학생들이 실수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만점이 나오기 어렵도록 구성된 난이도 있는 문제였다. 객관식 보다는 서술형 문제가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
우리 학생들이 앞으로 다가 올 중간기말에 대해 느끼는 부담은 상당하리라고 본다. 정확하게 쓸 수 있는 연습과 문법정리를 잘 병행해서 이번 기말고사를 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덧붙여 이번 겨울방학에는 문법만큼은 완벽하게 정리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좋겠다. 문법은 기초이고 영어의 구조를 잘 파악하고 문장이 눈에 들어오는 지름길이다. 파이팅!!!
파주 아발론 어학원
박 헌 용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