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엽동 <인 한의원> 박성준 원장

“성장기 청소년들의 바른 체형,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지역내일 2013-11-17

 바른 자세와 체형의 중요성은 수십 번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바른 체형은 성장은 물론, 나아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어 학생 본인은 물론,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이상 증세가 발견될 시에는 바로 전문 의사를 찾아가 체형 교정을 받아야 한다. 주엽동 <인 한의원> 박성준 원장을 만나 바른 체형의 중요성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청소년 50% 이상이 체형불균형
성장 저해와 신경계에 영향

 요즘에는 청소년들에게도 척추측만증, 디스크, 일자목(거북목증후군) 등 다양한 척추질환이 발생한다고 한다. 특히 체형 불균형은 다양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 한의원 박성준 원장은 “체형검사를 실시하면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이 체형 불균형으로 진단된다. 신체의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 체형 불균형은 청소년들의 심신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반드시 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소년들의 체형 불균형을 가져오는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스마트 폰을 하루 종일 이용하는 청소년들일수록 이 같은 증상은 심해진다.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 자연히 목과 어깨를 앞으로 구부리곤 하는데, 경추질환, 어깨질환 등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이다. 이는 자연히 체형 불균형으로 이어지는데, 골반이 틀어지거나 한쪽 어깨가 내려앉는 등 좌우 균형이 깨지게 된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자주 접하는 청소년들의 식습관도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체형의 균형을 깨뜨리는 한 원인이 된다.
 잘못된 체형은 청소년들의 심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신체 통증을 호소하는 것은 기본이고, 성장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장 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우리 몸의 기둥이 되는 척추를 중심으로 몸이 바로 서야, 모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체형 불균형은 외모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체형이 곧지 못하면, 안면 골격의 비대칭, 부정교합 등을 초래하고, 특히 골반이 틀어진 경우에는 한쪽 엉덩이가 처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체형 불균형이 뇌기능을 비롯한 성격 형성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박성준 원장은 “요즘 ADHD를 비롯해 폭력적, 공격적인 성향을 띠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잘못된 식습관과 함께 불균형한 체형으로 인해 두개골 밸런스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집중력 저하, 학습장애 유발 등 신경계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체형, 체질 검사를 통해 알맞은 한방 요법 실시
박성준 원장은 “한방에서는 정확한 체질검사를 통해 개인마다 알맞은 치료 요법을 실시하기에, 치료 효과가 효율적이고 회복능력 또한 빠른 것이 장점이다”고 소개했다. 인 한의원에서는 체질검사, 등 체형검사, 족지분석을 통해 체형의 이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개인마다 다른 체질을 고려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체형 불균형은 단순히 일부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 불균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평가는 필수이며, 단계별로 체계적인 치료로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검사 후에는 탕약과 침을 병행해 체형을 교정해 나간다. 박성준 원장은 “침 치료는 음양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기를 조절해준다. 침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경락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탕약 치료는 우리 몸에 부족한 원기와 에너지를 공급하는 수단으로, 이는 신체적인 효과 외에도 정신적으로 안정 효과가 있어 심신의 균형 잡힌 회복을 도와준다. 박성준 원장은 “병원의 처방 외에도 평소 잘못된 보행습관을 고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바른 보행 자세는 체형 교정 치료의 기본이다. 알맞은 한방 치료와 함께 보행 자세 교정이 함께 이뤄져야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바른 식습관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 한의원에서는 골반축, 어깨축, 두개골 축을 교정해 몸의 균형과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삼위일체 교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척추교정, 체형교정, 미골교정 등 다양한 교정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 증세 있을 땐 조기에 병원 방문해야
 체형 교정은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발견됐을 때는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성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기 치료는 더욱 필요하다. 어깨의 높낮이가 달라 보이거나, 보행 시 절룩거림이 느껴지는 등 걸음걸이가 이상하다면 체형 불균형의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바지를 입었을 때 한쪽이 자꾸 돌아가는 것도 골반이 틀어져 있음을 의미한다. 박성준 원장은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스트레칭도 자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음식을 한 쪽으로만 씹거나, 양반다리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의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아일 경우엔 너무 일찍 보행기에 앉히거나, 걸음마 연습을 시키는 것도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인한의원 박성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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